131023 집앞강, 가을
?어젠 갑자기 심술이 생기다가 ... 괜히 피로감이 생깁니다.
몸이 피로한게 아니라... 사이트운영에 피로감.
가끔 내가 왜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과
다 부질없다는 생각... 혼란...
지꺼만 챙기고 쏙 빠지는 친구들...
그런 껄쩍찌끈한 기분들이 동네프로님의 몇마디 글을 보고 풀려버렸네요.
낚시터에서 만나면 인사는 이렇게
낚시꾼이기 때문에 낚시터에서는 조과가 우선이다. 지 프로그램 수정, 심지어 차 부속품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술이 익어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듯 친구가 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아주 명언이십니다.
골드웜네 또한 조회수, 회원수, 댓글수 이런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라고 해두고는... 가끔은 연연합니다.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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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맥주를 2천cc쯤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캔을 3개쯤 쌓고나서
잠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좀 힘드네요.
조금 늦은 시간 집앞강, 제2왜관교로 나가봅니다.
나가는동안은 분명 바람이 잠잠했는데...
도착하고 차 뒷문을 여는데 바람이 터지네요.
"그런다고 내가 집에 갈줄 알았나?"
보트 후다닥 조립하고 출똥!
내려가면서 늘 들리는 테니스장 아래에서 4짜 초반 한마리 올립니다.
새로만든 1/2온스 골드웜표 웜스피너에 물고 나왔고요.
쭉~ 째고 달리는 힘, 손맛 아주 시원했습니다.
연타로 30급 서너마리 올리고 나니
이제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정도 파도는 가뿐합니다만...
더 불어서 백파가 살짝씩 보이면 괴로워지겠죠.
억새밭...
강에 흔하디 흔한게 억새밭인데...
저는 왜 억새밭 풍경이 좋을까요?
하늘도 높고
햇살도 따스하고
낚시다니기엔 참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입질이 영 없네요.
수온 18.5도.
물색 흐리고 탁함.
물이 조금 맑아지면 고기들이 더 퍼질까요?
입질이 없어 이리 저리 다니다가
커피한잔 끓여마시고는 루어사진을 찍어봅니다.
오늘 1등공신 골드웜표 웜스피너 1/2온스
강에선 큰 고기 잡고 싶으면 스피너베이트가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탐색을 좀더 빠르게 해야하는 것이 강이고...
웜보다는 스피너베이트...
제가 강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스피너베이트의 헤엄치는 모습
나중에 점빵에 올릴것에 대비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엊그제 대롱 구한다고 올렸더니
최남식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좀 굵은듯 싶었지만,
딱이었습니다.
주말 태풍여파가 없을듯 그림을 그리더니
다시 태풍여파가 강하게 남을것으로 그림이 고쳐지고 있더군요.
고향친구들 발키리타고 멀미 심하게 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새삼스레 기분이 울쩍해지는건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지요...
그런데, 배스는 참 멍청하긴해요...
저런게 빌빌 돌아가는데 덥썩 삼키는걸 보면 말이죠...
아... 낙동강 가고접네요...
이번주 문배스님은 어디로 가시나??
낙동강 간다하마 뒤에 함 올라타고 나도 골드웜표 웜스베라 던져볼까? 싶네요~~
특별한 일 없서면 선원1리로 출조합니다...
저는 주말엔 친구들 데리고 쭈꾸미 독배 갑니다. ^^
저는 얼마전에 블로그 댓글을 풀었다가,,,
한달도 체 안돼어 댓글을 닫아 버렸습니다.
이건 사이트 보다 너무 노골적으로,,,
성인군자 되긴 글럿나 봅니다.
가을에날씨 꾸물꾸물 하면 괜히 쎈티멘탈 해집니다
나도 예전에 그런적 있었거던요
물흐름처럼 살아가시면 됩니다
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우리선장 생각이깊어지는걸보니요
그런 사이클이 해마다 반복되는거 같습니다. ^^
가을남자 골드웜님~~~~
낙동강전설의 물고기를 잡으러 출동 하고싶네요
잡으러 오이소~
흐흐~~!! 가을의 타시는 섬세한 선당님!!!
하.... 그 버즈 두개를 가져가신 그분을 만나러 출동~~!!!
그자리에 있으려나요?? 키키키 낙동강 멋져요~
추남 골드웜...
이따금 그럴 때 가 있던데요.
골드웜님과 선산곱창에 소주잔 기울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듭니다.
하도 자주가서 선산곱창 아저씨랑 너무 친합니다.^^
이때는 번개 한방 때려야죠
서울서 자전거 타고 온다는 선배가 있어서 힘들지 싶고요.
다음으로 미뤄봅니다.
사진들이 멋집니다.
요즘은 낚시를 덜 가시나봐요?
말씀 감사합니다. ^^
낙동강에서는 웜스피너가 최고네요..
역시 집앞에 강에선 골드웜님을 쫒아갈수가 없을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