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off 전 마지막 꺽지 출조
오늘 예보를 보니 4m/s 강풍이 예보 되었던지라 보팅은 포기하고 오전엔 승용으로 태어나 보트실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고생하는
나의 발, 깔끔하게 세차 한판 해주고 느긋하게 시즌off전 미루고 미루던 마지막 꺽지 출조를 나서봅니다.
성주 대가천쪽에 도착해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완전 파도 수준입니다. 바닥에 청태도 많고 바람에 라인이 날려 바닥 감도
없는게 영 꽝칠 분위기네요.
감 못잡고 있다가 잠시 바람이 잦아드는 순간 드뎌 입질이 옵니다. 한번 감 잡히니 씨알이 좀 아쉽지만 연속적으로 입질을 받아
오랫만에 탈탈거리는 앙증맞은 손맛을 봅니다.
고넘이 고넘 같지만 다 각기 다른 넘이란 사실~ 오늘은 2인치 흰색 그럽웜에 입질이 좋았습니다. 2lb카본 라인에 싸지만 항상 좋은 손맛을 안겨주는 eul로드와 1000s릴입니다.
오늘의 최소어와 최대어를 마지막으로 짧지만 기대이상의 재밌는 출조를 마칩니다.
꺽지야 내년에 또 보자.
물도 맑아보이고 꺽지 채색도 예쁘네요~
예전부터 꺽지만 보면 매운탕만 생각이 난다는..
손맛 축하드립니다
어머니께 부탁해 해먹어 보면 맛이 일품입니다.
흠,,,
올해엔 결국 꺽지 낚시 한번도,,,
못하고 시즌이 끝나 가는 것 같습니다.
3~6월 배스 90%, 꺽지 10% / 7~8월 배스 50%, 꺽지 50% / 9~11월 배스 90%, 꺽지 10% / 12월~2월 배스 20%,
기타80% (송어,빙어) 이정도? 저는 1년 12달 연중무휴입니다. 따지고보니 그중에 꺽지낚시도 제법 하는 편이네요 그러고보니... 한여름 더위엔 시원한 물에 발담그고 하는 꺽지 낚시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지난 늦여름에 다녀왔는데,
우리한테는 영 ~ 반응이 없더군요.
피래미라도 잡고싶었는데 말이죠.
꺽지는 앙탈 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어종 같습니다.
주니 일석이조입니다.
참 좋은 어종인데 피서철에 보면 씨알 구분없이 너무 남획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필요하다면 꼭 필요한만큼만 씨알을 봐가면서 취해도 될것을...
바다루어는 안하시나봐요? 내공이 상당하신거같은데 하하
볼수있죠 겨울에 밤낚시를해야하니 추위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