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초골낚시터 빙어낚시 시즌오픈
낚시터로 가는 길에 집어제와 구더기미끼를 사러 안흥수낚시에 들렀습니다.
ftv 통신원으로 활동하셨던 사장님께서 빙어낚시 대비를 철저히 해두셨습니다.
강력집어제인 곤쟁이와, 빙어집어용 어분 그리고 오너채비까지 구비하셨네요.
빙어낚시에 사용할 곤쟁이와 빙어어분 그리고 구더기미끼를 구입하였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고초골낚시터에 이르니 아직 7시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관리소에 환하게 불이 켜있길래 손잡이를 당겨보니 안으로 잠겨있네요.
7시가 되기를 잠시동안 기다렸다가 전화를 하니 사장님께서 잠결에 받으십니다.
그리고 잠시후 관리소 문이 열리고, 또 오늘의 동행인 가츠님도 도착하셨습니다.
입어료 5천원을 지불하고 가츠님은 필요한 물품을 구입후 빙판에 들어섰습니다.
불이 환하게 밝혀진 고초골낚시터 관리소의 모습입니다.
재키의 빙어낚시 장비와 형제난로입니다. 빙어장비 참 간단하죠?
시즌초반의 빙어낚시는 수심깊은 곳에서 입질이 많이 들어오므로 제방가운데
부분에 자리를 잡고 낚시할 얼음구멍 2개와 빙어살림망용 구멍을 뚫었습니다.
채비를 연결하고 미끼를 꿰기 전에 잠시 담구어둔 낚싯대가 갑자기 움직이네요.
들어보니 빙어가 걸렸습니다. 이렇게 시즌 첫 빙어는 빈바늘로 낚았습니다.
그후 쏟아지는 입질에 정신없이 낚시하다 보니 낚싯대 하나는 펴지도 못하였네요.
한참만에 여유가 생겨서 살얼음이 덮여가는 얼음구멍에 두번째 채비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이어지는 입질.. 삼걸이 사걸이도 종종 나오는 즐거운 상황..
그러다가 재키의 낚시인생 최초의 어종불문 장르불문 7걸이도 나왔습니다.
2013-14 시즌 첫 빙어입니다. 미끼없는 빈바늘을 물고 올라왔습니다.
재키의 생애 첫 7걸이입니다. 한마리는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연속되는 빙어의 입질에 즐겁게 낚시하다 보니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준비해온 모닝빵과 커피를 나누어 마시며 계속하여 빙어의 입질을 받아냅니다.
시간이 흘러 10시가까이 되니 이제서야 입질이 뜸해 집니다. 그렇지만 빙어들이
저수지를 회유하며 돌아다니는지 가끔 다수의 빙어가 한꺼번에 걸려듭니다.
이따금씩 몰려오는 회유성 입질을 받아내다가 11:30에 채비를 걷었습니다.
지금껏 시즌 첫 출조에서 대박을 기록하였던 적이 없는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아침에는 미끼도 없는 빈바늘에 대상어가 걸려들더니 재키의 낚시인생에서
어종불문 장르불문 최초의 7걸이를 기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빙어시즌 오픈을 대박으로 장식하였으니 금년도 빙어낚시 매우 기대됩니다.
형제난로로 손발을 녹이면서 열차단판에는 캔커피를 데웠습니다.
빙어살림망의 모습입니다. 빙어가 바글바글해요.. ㅎㅎㅎ
빙어튀김과 도리뱅뱅이가 되어 가족의 입맛을 돋굴 빙어들입니다.
빙어 도리뱅뱅이,,,
도리뱅뱅이도 먹었고요,
빙어튀김도 먹었습니다.
부럽습니다.
이럴땐 따땃한 남쪽나라보다
썰렁한 중부지역이 더 좋아요.
감사합니다..
벌써 빙어 잡이 시즌이 왔군요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한번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을 하지 않네요
아주 빙어잡이 보는것만으로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상당수 빙어터가 추가로 개장할 것 같습니다.
재키님 ~~
근데 술은 안하시지요?
도리뱅뱅이랑..녀석 궁합이 끝내주는데..
올겨울에도 풍성한 빙어낚시 조행기 잘 보겠습니다. ~
스타트가 좋으니 앞으로도 계속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년에는 같이 바다에 나가보아요.
어제 피싱코리아에서 내년에 사용할 헤라호 주문하고 왔습니다.
아담한 보트에 정상보트의 원터치 딩기돌리 달아달라고 하였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사진 있습니다.
얼마나 잡으신건가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제 빙어 시즌이니... 올해는 한번 따라라도 가봐야겠습니다.
107마리 입니다.
빙어낚시는 다수확하는 재미도 있고요,
튀김과 도리뱅뱅이로 요리해 먹는 입맛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