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09 집앞강 출똥
올 겨울은
날이 많이 푸근한듯 합니다
빙어낚시 잔뜩 하리라 단단히 벼렸건만...
벌써 얼음이 녹기 시작하네요.
예년 같았으면 무척 기뻣을텐데,
빨리 녹아버리는 얼음들이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삼성원 수업과 바쁜일정으로 1월동안 많이 뜸하였지요?
이제 결과가 2주일 후에 나오게 됩니다.
많은 성원 보내주신점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
아래사진은 며칠전 남구미대교 철탑에서 뭉게구름님입니다.
이날 베이트릴 연습중 첫 마수 한날.
도요 센스틱 new타입 2절대.
도요 루비나.
아주 좋은 조합이더군요.
센스틱 new버젼 바다대처럼 아랫대가 짧고 윗대는 긴 형태에..
안정감이 있고,
손에 딱 붙는 느낌이었습니다.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정도 품질 아주 훌륭해요.
골드웜네 공구릴이기도 했던 루비나 역시
뭉게구름님과 앞으로 자주 조행을 이어갈듯 합니다.
겨울동안 실력이 많이 느셨답니다.
철탑 건너편에 보니
누군가 50리터 쓰레기봉투를 채워놓으셨더군요.
누구일까요?
저말고도 청소의 손길이 있다는 점
무척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사진은 며칠전...
중국집에서 짬뽕 먹으려 기다리다가 한컷.
주방장님 소원은 메뉴통일!
2월 9일 일요일.
오늘은 느즈막히
라이트닝님의 레인저 보트에 골드웜과 뭉게구름님이 합세하여 낙동강 출동을 나가봤습니다.
제2왜관교에서 시작하여 하류로...
공사이후 한겨울 낙동강 사정을 잘 모르는 상황이라 휑한 곳만 찾아다니는 느낌입니다.
어탐에 보이는 어군도 없고....
바람도 차고 구름은 잔뜩...
뭘 어째해야되나 이것저것 쑤셔보던중.
빙어인가 싶어 잘보니
강준치 새끼입니다.
스푼을 탐하려다?? 얻어걸린듯...
저만 힘들게 한마리.
1/4온스 골드웜표 키세스 러버지그로 잡혔습니다.
나무부근에서 살짝 폴링중에 물어주더군요.
아직 겨울의 끝자락인가 싶습니다.
커피 끓이던중에 두분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이제 몇주후면 본시즌이 서서히 열리겠지요.
이제 기지개를 켜고 나와야 겠습니다.
아~ 저도 힘들게 나주까지 가서 보트는 끌고 왔는데...
궂은 날씨에 도저히 나갈 엄두가... 성주대교권은 좀 나온다던데...
담에 가시면 연락하자구요~
추워서 나서기 힘드셧을듯 ^^
나도 성주대교 가고 싶어요,,,
저도 빙어장비 정비해서 정리했습니다.
다음 시즌 되기전에 빙어용 초릿대나 몇개 자작해볼까
계획중이구요
이제 배스 보러갈 준비 해야죠^^
이렇게 시즌이 일찍 종료될줄 어찌 알았답니까.
나름대로는 마릿수 잡았다 생각은 하는데,
몇번 못한 조행이 무척 아쉽습니다.
빙어장비들 일년간 또 잠을 자겠네요.
혼자 전투복야상입고 낚시하던 사람입니다.
대교 상하류 쭈욱 훑터 보았지만 잔입질 몇번밖에 못 받았습니다. 3월은 되야 될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성주대교 야구장 쪽에서 배스보트 타고있던 세명.
가운데가 저였고요.
서 계시던 그자리가 시즌에는 가장 명당 포인트 입니다.
곶부리가 아주 날카롭게 뻗어있고
수심이 4-5미터로 떨어지는 아주 이쁜 지형이죠.
그런데 시즌되면 물이 차서 아마 못들어오실듯 싶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커피라도 한잔 대접할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직 추울텐데 고생하셨네요.
나도 올해는 고무보트도 펴보고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