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3 기어오일교환 & 집앞강
?야마하 15마력엔진을 영입한지가 지지난해 늦가을.
개월수로는 1년하고도 8개월쯤 지났던 모양입니다.
운용빈도가 많은 관계로
자가정비 몇가지를 해줘야겠다 싶어서
뚜껑 열고 점화플러그 두개 교환
점화플러그 교체는 크게 어려울게 없습니다.
기본 공구에 있는 렌치로 풀고 조이고... 덥개는 순서 바뀌지 않도록 조심하고 끝.
그런데 점화플러그 조일때 너무 꽉 조이면 안됩니다.
나사선이 넘어버리면 풀어내는일이 골치가 된다 하더군요.
기어오일교환은
전에도 올린적이 있죠?
엔진 거치대가 필수적입니다.
기어오일 나사는 위아래 두개가 있는데 먼저 아래나사를 풀어내야합니다.
나사선이 까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일자드라이버 아주 큰것이 필요합니다.
기어오일 받아냈더니 양이 이것밖에 안되네요.
도하츠9.8때는 훨씬 많았던거 같은데?
색깔은 이정도면 합격?
아래 풀고 위 풀고
그다음엔 밑에 pet병에 모아서 카센터에 갖다주면 됩니다.
정확히는 카센터엔 페유 모으는 저장통에 부으면 끝.
사용했던 초대형 일자드라이버.
라이트닝님 껍니다.
사이즈가 안맞는걸 갈아내서 딱 맞춰놨더군요.
풀고 조이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옆에 뼈가위 크기랑 대조가 되도록 놓아보았구요.
보트 접을때 사용하는 깔개와
보트랑 엔진을 싸주는 용도로 사용하는 담요들을 꺼내 널어봅니다.
축축한 채로 오래두면 진드기나 벌레,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으니 이렇게 가끔 말려줘야 좋다고...
여기까지는 어제 이야기.
오늘은 스타님의 친구분과 친구분의 아들, 이렇게 네명이서 낙동강을 누비고 왔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눈에 띄는것이 잠자리떼...
수몰나무 주변에 한가득 날아다닙니다.
옮겨 다니는 곳마다 잠자리떼들...
잠자리떼가 저렇게 많이 떠있는것도 장관인듯 합니다.
카메라가 사람의 눈처럼 좀더 잘 표현 못하는게 아쉽네요.
고기는 나오기는 나오는데
역시 수몰나무 바짝 붙여 아래에서 나오기는 합니다.
그런데 너무 작아요.
30센티를 못넘길 녀석들만
제 보트에 동승하신 스타님의 친구분.
멀리서 아드님과 함께 유람 오셨는데,
변변한 손맛도 못보여드려 면목이 없더군요.
사주시는 점심 맛있게 먹고 불이나게 달려와서 출근.
오후내내 좀 졸립네요.
이번주말은 비소식이 있고,
다음주는 휴가가 집중될듯하여 멀리 낚시가는것은 힘들것 같고...
당분간 집앞강이나 가끔 나가봐야겠습니다.
골드웜님 덕분에 제친구 레슨 제대로 받고 재미나게 잘 놀았습니다.
강계낚시 두번 해보고는 바로 필받아서 오늘 저희가계서 도요 라이거랑 글라디우스로 바로 주문 했습니다.
이제 보트랑 엔진이 남아 있네요
오늘 낙동강이 잔챙이 천국이 되어 저랑 친구아들냄이는 3짜 중반 한마리씩 하고 2짜들로 20여수 하고 놀았습니다.
미노우에는 강준치가 반응 보입니다
친구아들이랑 강준치 손맛도 보고 역시 저에게 큰사이즈를 안겨주는 더블링거에는 그나마 조금 큰놈이 나옵니다.
스타님네 보트가 마릿수가 더 나은거 같습니다.
우리보트 빅원~! 을 외치며 여기저기 쏘다녔지만,
여름패턴이 그대로 적용되버리더군요.
그래도 날씨가 도와줘서 시원하게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