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어야 보배 .no42
?올해 전반기 까지만 해도 금호강 수심 없다고
속으로 참 많이 궁시렁 궁시렁 했지요
명색이 강인데 일시적 현상이라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 오리라는 생각 항상 하고 있었고요
시간이 흘러도 수심이 변함 없는건?
수심없는 이 모습이 앞으로의 영원한 금호강 모습이겠구나
하는생각이드네요
처음에는 멋진 배스 낚시터 한곳 사라지는구나?
생각 했었는데 . . .
인간들도 환경에 적응 하듯 배스 들도 환경에적응 해나가는 모양입니다
배스 키만큼도 안되는 수심속에 얼핏씩 보이는 런커급 배스들을 보면서
지들도 주어진 환경에 적응 못하면 멸종이라는 . . . .
지구상에서 그 이름이 영원히 사라지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지들도 악착같이 살아남아야겠지요
환경이 안좋다고 인간들 처럼 다른곳으로 이주를 할수도 없을테고 . . . . .
그래서 저는 금호강이 수심없어 서식조건이 안좋은
상황 이라도 배스는 그 어떤곳에 반드시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금호강 으로 갑니다
이 좋은 계절 다 지나가기전에 낙동강 왜관 2교와, 청도천 반드시
다녀온다고 다짐 하고있지만 오늘도 메이저 리그 야구 땜시
많은 시간을 빼앗겼네요
오늘 유현진 소속팀 다저스도 깨지고 더이상 메이저 리그 중계 때문에
저의 배스낚시 시간 뺏길 염려는 없게 되었네요
유현진이 없는 미국야구 보면 뭘합니까?
열이 많은 저의 체질은 더위만 한풀꺽이면 제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매우 활동적인움직임을 보임니다
그 움직 임을 한테 모아 모아 배스잡는곳으로 집중 투자.
지금 부터 얼음 얼때까지는 쉬는날은 무조건 배스 잡으러 출동!
오늘 부엉덤이 와 노곡교 중간 포인트 다녀왔습니다
현시점 제가 다니는 금호강 포인트중 no.1 으로 인정 하는곳입니다
6월 이전만 해도 금호대교 포인트를 no.1 으로 인정 했지만
지금은 이곳입니다
그럴만한 이유 충분히 있고 . . . .
팔달교 지나면서 내려다 보니 금호강 수심 최저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수심 걱정 안해도 됩니다
기본 수심이 보장된다는거죠
제 입장 에서는 최저 수심인 지금이 이곳 에서는
배스 잡기가 더좋은 때라는 생각도 하고 있고요
집에서 한시경 출발했기에 포인트 도착하니 상,하류쪽에 배서분들도 있고
들낚,릴꾼 모두 있네요
제가 목적한곳은 비어있고 . . . .
바람이 조금 있어 낚시준비없이 빙 둘러 봅니다
5짜급, 4짜급, 잔챙이 배스들이 보이네요
특히 4,5 짜 급배스들이 가장 자리쪽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으면서
" 빨랑 채비 가져와서 날잡아봐? "
하네요
다른 배서분들 오기전에 울트라 스피드로 채비묶어
멀리서 큰놈들 놀던 곳으로 캐스팅 들어갑니다
.
.
.
마음같아서는 첫캐스팅에 바로 5짜 한마리 나올것 같더니만
안나오네요
캐스팅
.
또 캐스팅
.
또또 캐스팅
.
안나옵니다
할수 없이 물안으로 입수.
물안 에서도 당연히 큰놈들 보이고 . . . .
다른때 같으면 채비를 던지면 물지는 안해도 호기심을 가지고 따라와
멀뚱 멀뚱 쳐다보지만 오늘은 채비 던지면 획돌아 가버립니다
이것들이 왜이러지?
쳐다는 봐줘야 꼬시 볼긴데 획 돌아 가버리니 어찌 방법이 없네요
할수 없이 자세 낮추고 기다립니다
배스 다니는 길은 아니까 꼼짝도 않고 기다립니다
밖에 다른 낚시 하시는분들 물안에서 응가(?) 하는줄 알았을겁니다
조그마한 섬속 풀숲에서 꼼짝 안고 있으니
그런 생각 하겠지요
배스 기억력 3초 라지만 전 5분후에 앉은 자세 에서 배스 다니는길로 캐스팅!!
.
.
.
그리고 . . . . .
마수배스.
거의 4짜입니다
잠복근무 한 보람 바로 나타납니다
기분 좋아 한컷더 . . . .
손가락이 무게를 못 받혀 주는군요
전에도 몇번 언급했었지만 훅킹 성공후 배스를 바로 끌어내지않고
물속에서 천천히 휘저으면 멀리 있는 배스들이 먹이 사냥 하는줄알고
모여든다 했었지요
바로 또 나옵니다
싸이즈 쪼금 아쉽지만 이게 어딥니까
잔챙이라도 좋다 . 많이만 잡혀다오?
잔챙이 잡혀 달라 했더니 이런놈 또 올라 옵니다
이놈도 3짜 중반은 충분한놈 .
기분좋아 한컷더 찍어 줍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3짜 중반은 꿀맛이지요
3마리 연타석 폭풍 입질 들어 오더니만 잠시 주춤 하네요
바람도 심해지고 . . . .
강 가운데라 바람도 심하고 가장자리 큰놈들 놀던곳으로 나와봅니다
멀리 뚝위에서 울트라 슈퍼 어탐 작동개시 .
5짜 가까운 배스들 보고 캐스팅 날려 보지만 고개 돌려 버리고 . . . .
이런놈 나오네요
3짜 중반은 충분한놈!
큰놈 앞에 캐스팅 해두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물고 달리는 요런놈!!
요런놈 . . . . .
날씨가 덥지 않아 하류쪽 멀리 까지 내려가 봅니다
많은 런커급 배스들 눈에 띄고 있지만 모두 고개 돌려 버리고
잔챙이 들이 달라 들데요
하류쪽 배스 양식장처럼 많은 작은 배스들이 바글바글한곳도 있었으나
늦게 온탓에 이곳은 보고도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나마 쪼금 나은 싸이즈 를 마지막으로 철수를 결정 합니다
오늘 급변한 수심 때문인지?
채비를 보고도 고개 돌려 버리는 배스들 보고 한동안 낚시 어렵겠는데 ?
하는생각이 드네요
5짜급 배스 아무리 많으면 뭘합니까 ?
내손에 잡혀 나와야 5짜 배스지!
구슬이 아무리 많으면 뭐합니까?
꿰어야 보배지!
어떤 회원님 " 많이 잡았으면서 와카노 ? "
하시겠지만 모르시는 말씀!
저 배스들 잡겠다고 물속 섬 안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다리고,
배스 놀라 도망 갈까봐 갈대 숲 뒤에서 풀에 걸려 가면서
캐스팅 하는기분 아세요?
그렇게 공들여 낚시 하면 하루 30 마리 이상 잡아야 본전 .
소리 나옵니다
아? 나 요즘 왜 이러지? 배스 못잡아 환장 했나봐 . . . . .
회원님들 모두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낚시 가시면 모두대박 마니 마니 하세요
튼실하니 힘 꾀나 쓰겠습니다.
배스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게 문제지요
그덕에 입질 받으시니
작전성공에 기쁨 두배셨겠습니다!! ^^
예상했던 데로 움직여 주니 기쁨은 따블이죠
요즘 연타석 5짜들 축하 드립니다
튼실한 배스 손맛보심 축하드립니다
금호강 수심 없어 배스 보이는곳 찿아 낚시합니다
감사합니다
방법이시네유. 전 잡히는 놈만.. 안물믄 패스합니다.
시작 했었는데 낚시 하다 보니 욕심 이 생기데요
요즘 은 죽을뚱, 살뚱 배스 잡아낼려 합니다
전투낚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더울땐 상상하기도 싫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