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25 첫 빙어
?올해 첫 빙어낚시 다녀왔습니다.
빙어 낚시,
시도한지 벌써 4년이 흘렀네요.
오늘 도전한곳은 상주 황령지.
촌구석이라 너무 멀고 힘들었지만,
얼음이 잘 얼어있다 하고
잘 나온다 해서 조금 멀더라도 한적한곳을 다녀왔습니다.
라이트닝님의 빙어전용 텐트,
유원레포츠 제품이고,
가격이 40만원대.
빙어전용인 만큼 밑이 뚤려있고,
캠핑용으론 접합하지 않습니다만,
빙어용으로는 정말 딱입니다.
바람이 꽤 불었지만,
드릴로 구멍뚫고 아이스팩 박아놓고 줄로 묶으니 딴딴...
나사방식의 아이스팩 정말 편하더군요.
전동드릴을 필수로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빙어는 시작하자마자
정신없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텐트 + 전동릴 로 들어선 순간부터,
빙어 마릿수는 늘 예약이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잘나와서 잠시 잠시 바늘을 물밖에 내어놓고 쉬어가야할정도.
1~2초안에 입질이 안오면 이상하고
2마리 동시히트는 당연한 ??
텐트 빙어 시작한후 구입한 압축 스티로폼.
쭉 가고 있습니다.
바닥공사 확실히 해두는 덕분에
텐트안은 늘 포근~
게다가 난로까지 돌아가고 있으니
가끔 환기를 해야할정도입니다.
밖은 추워서 이미 철수하고 있네요.
금새 모이는 빙어들...
잠시 잠시 쉬어가면서 내리자마자 올라오기 무서운 빙어들.
정말 바빠서 쉬어가면서 해야합니다.
빙어낚시에 신 = 빙신 이 되기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링크 참고
http://goldworm.net/1417394
프록스 전동릴.
지난해 얼음구멍에 한번 빠트리고
분해조립하고 난 이후 영 시원찮지만,
그래도 오늘 한몫 제대로 해주네요.
전동릴 + 텐트 = 빙신
진리입니다.
요즘은 쪽집게가 필수라고 느낍니다.
왼손으로 그 작은 빙어바늘 딱 잡은 다음에
쪽집게로 구더기 딱 잡은 다음에 엉덩이 쪽에 가죽(?) 살짝 걸기.
구더기는 가급적 살짝 바늘에 걸어주는게 좋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위에 "빙.신" 이야기 참고해주시고...
오후 3시경 낚시시작해서 저녁 7시경 철수.
한 200마리 잡았는지... 마릿수는 큰 의미없는거 같습니다.
와이프가 지난 가을 담아놓은 복분자 액기스에 소주믹스하니 끝내줬고,
물 끓여 마신 커피믹스가 쌉싸름하니 좋았고...
텐트안의 그 분위기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빙어낚시시즌이 시작되었네요.
빙어낚시 고고싱~
작년 겨울은 이상기온으로 빙어낚시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강추위(?)덕분에 빙어낚시하기 좋은가 봅니다.
저도 빙어낚시 관심은 많은데 강추위에 엄두가 안 나던데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텐트 구축하고
철수할때
딱 두타임만 조심하면 되고요.
방한장비 두둑하이 챙기면 까딱없습니다.
라이트닝님 텐트 바꾸셨나 보네요
눈에 확 들어오는게 이쁘네요...
두분 대단하십니다
3시간에 200이라니요...
역시 돈이 좋죠.
비싼만큼 값어치 합니다.
그리고 전동릴이 심하게 땡겨서 보다보니
라인 스톱퍼란게 있던데 매듭을 어떻게 하는건가요?
하나는 그냥 전동릴기능만 있는것,
두번째는 전동릴도 되고 0점 기능이 있는것,
0점 기능이란... 채비를 내리는 시점을 0으로 세팅하면...
내려가는 스풀회전을 측정해서 수심을 알려주고
다올라와서 0 될때 자동멈춤됩니다.
전동릴 잘 보면 앞에 스토프고리 같은게 잇는데 거기에 봉돌박치기 하면서 스돕되는 기능은 둘다 공히 있는 기능이고요.
나중에 사진으로 하넌 설명해올리겠습니다.
골드웜님 덕분에 N사의 빙어채비로 빙어낚시에 발을 들이고 텐트구입하고
전동릴까지 와 버렸네요..
전동기능만 있는거라 고기 유영층 수심찾기가 좀 그러네요..
수동릴은 핸들 회전수로 바닥에서 상층까지 계산이 어느정도 됐는데....
수심층만 파악되면...뭐..신세계...인정합니다.
그렇게 추운거 싫어하시더니? 키키.. 전동릴 굿임다
군대 제대한지 20년이 지났음에도
그때의 동상의 흔적이 아직 나타나네요.
그래서 보온에 무척 신경씁니다.
햐 텐트 멋집니다. 밤 빙어 번개 추진함 하시죠
올해는 꼭
텐트 빙어 얼음 잘 조화되었네요
즐거움까지 합하면 겨울나들이 최상입니다
빙어 손맛 축하드림니다
날 팽 시키고,,,
둘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