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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헤딩님과 마둔지 왕대박 했어요

장인진(재키) 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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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5/02/07 (음12/19), 07:30~10:00

장소 : 안성 마둔낚시터 (마둔지)

날씨 : 구름많음, 바람없음, 기온 -1도, 기압 1013hPa

개황 : 맑은물, 수온 ?도

조과 : 빙어 왕대박 (200수 초과)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빙질이 걱정되어 부교위에서 낚시가 가능한 마둔지를 다녀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얼음낚시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빙판에서 낚시했습니다. 

연속으로 쏟아지는 입질에 정신없이 낚시하고 조기철수하였습니다. 

절친조우님인 만년헤딩님과 함께 조용히 빙어낚시를 즐겼습니다. 

  

재키의 태클;

춘천 빙어대, 울테그라 1000, 다이와 빙어합사 0.15호, 오너 2호

춘천 빙어대, 에어노스 XT 1000S, 다이와 빙어합사 0.15호, 바리바스

  
  
만년헤딩님, 빨래줄에 빨래 널듯이 빙어를 주렁주렁 널어 두셨어요.. 
work-DSC02687s.jpg
  
  
어두운 새벽길을 달려 마둔지로 향합니다. 
오늘은 평소 내비가 알려주던 고속도로를 외면하고 
송전지와 고삼면을 경유하여 안성으로 경로를 잡았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통행료도 절약되고 교통체증도 없고.. 
앞으로는 이 길로 다녀야 겠습니다.  
  
관리소에 이르니 부지런한 사장님과 사모님께서 이미 나와계시네요. 
가장 궁금하였던 빙질을 문의하고, 따뜻한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최근 재키가 개설한 빙어낚시 전문카페 [즐빙]도 알려드렸습니다. 
  
  
재키는 줄줄이사탕처럼 세로본능으로 빙어를 대롱대롱 매달았습니다..

work-DSC02686s.jpg
  

  

사장님과 사모님께서 얼음을 탈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오늘은 얼음낚시가 가능하면 꼭 가보고 싶었던 포인트인 

제방을 바라보고 우측 골창안 새물유입구로 향하였습니다. 

얼음은 상당히 단단하였으나 구멍을 뚫어보니 금방 뚫립니다. 

두께를 재어보니 10Cm정도라 앞으로 얼음낚시는 어려울 듯합니다. 

안전을 위하여 만년헤딩님과는 3m가량 떨어져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얼음구멍 속으로 채비를 드리우니 예상보다 깊이 들어갑니다. 

1000번릴이 11바퀴 감기니까 수심은 대충 어림잡아 7m가량 됩니다. 

생각으로는 수심 4미터정도의 셸로우에 자리잡으려 하였으나 

마둔지는 금년시즌에 처음 온 곳이라 물속사정을 알 수 없어서 

주변의 지형을 보고 자리를 잡았는데 생각과는 다른 곳에 앉았네요. 

  
  

재키의 조과,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잔씨알의 빙어 200마리입니다. 

work-DSC02692.jpg
  

  

처음 낚시를 시작할때 어분을 조금 넣어서 집어를 하니 

피라미와 빙어가 반반정도의 비율로 섞여서 입질하였습니다. 

입질이 활발한 것을 확인하고 집어를 끊으니 빙어만 나옵니다. 

어분이나 곤쟁이로 집어를 하면 피라미가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평소 마둔지에서 피라미가 많이 낚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마둔지 빙어의 활성도는 매우 좋아서 전층에서 입질하였으며 

채비를 올리면 쌍걸이 이상은 기본이고 최대 7걸이까지 하였습니다. 

쉴새없이 좌우 쌍포를 가동하여 청기올려 백기올려를 하다가 

10시가 되어 200마리를 넘기고 조기철수 하였습니다. 

  

최근 [즐빙]과 [재키의 즐거운 낚시] 블로그에 올린 

빙어낚시 왕대박 포인트 탐구의 분석결과와 비슷한 곳에 

포인트를 선정하고 그곳에서 단시간에 왕대박을 기록하였습니다. 

왕대박 포인트 탐구의 결론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럭키 7.. 오너 소데 2호 10본채비로 행운의 7걸이 하였습니다. 

work-DSC02690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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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박 축하합니다.

 

만년헤딩님 오랜 만입니다.

15.02.09. 15:48
장인진(재키) 글쓴이
저원님,
폰으로 하니까 덧글에 답글쓰기가 안되요..

왕대박은 포인트를 잘 잡은 듯싶습니다.
빙어들이 알이 가득차서 산란준비중인 듯싶어서
산란터로 항하는 길목에 자리잡았더니
끊임없이 입질을 했습니다.

만년헤딩님은..
꾸준히 낚시 즐기십니다. ㅎ
15.02.10. 07:55
profile image

요즘은 빙어가 대세인듯 하네요.

 

저는 저원님이 고행하신 덕분에

 

입맛은 봤습니다.

15.02.11. 09:43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빙어낚시에 재미들인 후로는
겨울이 기다려져요.. 

15.02.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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