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산항 대구 슬로우지깅
일시 : 2015/03/07(음01/17), 08:20-15:00
장소 : 수산항, 앞바다 일대
날씨 : 맑음, 바람없다가 조금, 기온 1도, 기압 1023hPa
개황 : 9물, 맑은물, 파고 0.5m, 수온 5.3도 (날물)
조석 : 03:48(23)▲ 10:22(1)▼ 16:21(21)▲ (속초)
항적 : 수산항 - 앞바다 - 수산항 (22Km/xxL)
조과 : 대구 3수, 대구횟대 2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루피님께서 수산항 앞바다의 대구좀 잡아가라고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헤라호에는 까치님이, 훅크님의 보트에는 산넘어산님이 동승하셨습니다.
낚시광님은 아드님과 함께 낚시하셔서 각각 대구 1마리씩 낚으셨으며,
석문쌍포님, 아리님, 이로님, 베라님, 김기사님이 함께하셨습니다.
헤라호 제원과 재키의 태클;
씨호크 썬더 370A, 머큐리 15 마력, 허밍버드 798 GPS 콤보 사이드스캔 소나
시마노 게임 타입 슬로우J B683, 시마노 오세아 지거 1500HG,
서픽스 832 3호, 썬라인 시스템 쇼크리더 50lb, 슬로우지그 120g/130g
130g 핑크색 슬로우지그 슬로우 액션으로 낚은 대구입니다.
까치님, 손맛 좋죠? 핑크 메탈지그가 보여야 한다고 요렇게..
팀피코에 조행기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수산항 대구 좀 잡아가세요~"
루피님께서 대구낚시후에 올린 조행기입니다.
씨알은 6짜로 따문따문 올라온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수거하러 출동해야죠. ㅎㅎㅎ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주말 동해바다가 환상적이 될 것 같았습니다.
수요일에 폭풍이 몰아치고 그후로 잔잔한 날씨의 연속..
폭풍때문에 굶주렸던 물고기들이 주말에는 폭식?? ㅋ
월요일부터 부랴부랴 출조준비를 합니다.
먼저 대구 장비와 채비 주문부터 넣고..
출근전과 퇴근후에 헤라호 점검에 들어갑니다.
시즌 첫 출항이라 엔진과 보트등 점검사항이 많네요.
수요일 밤에 모든 점검을 마치고 목요일은 편히 쉬었습니다.
매운탕이 맛있다는 대구횟대가 낚시에 여러수 올라왔습니다.
조류가 세서 슬로우지그 2개를 연결하였더니 대구횟대가..
헤라호에는 잠시 논보터가 되신 까치님이 동승하기로 하였습니다.
토요일새벽 출조의 설레임에 예정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
침대에서 30분을 밍기적 거리다가 주섬주섬 챙겨서 나섰습니다.
까치님과 약속장소에 나갔더니 까치님도 30분 일찍 오셨네요. ㅎ
예상외로 분주한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강릉휴게소에 이르렀습니다.
휴게소에서 낚시광님, 김기사님, 아리님, 이로님과 만나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식당에 갔더니 밥은 안되고 면종류만 있네요.
보팅하면 빡시기 때문에 밥심이 필요한데..
계획을 수정하여 양양시내로 달려서 김기사님이 알고있던
터미널앞의 기사식당에서 백반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입에 짝짝 붙는 다양한 반찬이 일품이었습니다.
베라님의 보트에 동승하신 분이 낚은 튼실한 대구입니다.
낚시에 열중하시는 베라님과 동승자님..
아침식사후 수산항으로 이동..
먼저 와계셨던 베라님, 석문쌍포님과 만나서 인사하고 보트세팅..
훅크님은 조금 늦게 도착예정이라 나중에 철수후에 뵈었습니다.
베라님의 콤비보트부터 런칭하고,
헤라호도 곧 세팅이 완료되어 런칭..
엔진 시동을 켜고 예열이 되도록 기다리며
다른 보트가 런칭하기를 기다렸으나 아무도 내려오지를 않네요.
동해바다는 섬이 없어서 바다에서 만나겠지 하며 먼저 출항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실수였네요.
저만치 나가니 일렁이는 파도에 보트가 보였다 말았다..
나중에 전화통화를 하며 일행을 찾았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다음부터는 함께 출항하여야 겠습니다.
낚시광님과 아드님, 부자출조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항상 어복이 함께하는 이로님, 오늘은 대구 3마리..
수산항 앞바다의 수온은 5.3도로 매우 차가웠습니다.
수심 80m 지점에 이르러서 채비를 드리우니 살작살작 돌이 느껴집니다.
베라님의 보트에 타신분이 먼저 튼실한 대구를 한 수 올리시고..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그러나 그 한마리 후로는 입질조차 없습니다.
이리저리 헤매다니다가 대구횟대를 몇마리 낚아낸 것이 다였습니다.
그사이 이로님은 대구를 세마리나 낚아내셨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까마득히 보이는 썬더보트를 바라보고 달려가니 낚시광님이네요.
그 옆에 이로님도 계시고, 석문쌍포님도 계시고..
그곳에서 함께 낚시하였지만 어구에 채비만 걸리고.. ㅠㅠ
한참을 헤매다니다가 수심 60m 지점에 이르러서 힛트!
듬직한 것이 대구횟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힘겹게 감아올려보니 대구!!!
힛트채비는 130g 핑크색 슬로우지그였습니다.
사진찍고 갈무리후에 다시 채비를 드리우니 또다시 힛트!
2마리를 연속으로 올리니 분위기가 팍 살아납니다.
낚시광님의 아드님도 튼실한 대구를 낚았습니다.
드디어 대구가 놀고있는 곳을 찾았다 싶었는데
그후로 또다시 잠잠하네요.. ㅠㅠ
헤라호의 쿨러, 60Cm급 대구 4마리와 대구횟대 다수 낚았습니다.
다시금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80m 지점에서 채비를 드리우니 이번에는 까치님 힛트.
전동릴이 버겁게 감기는 튼실한 녀석이 올라옵니다.
까치님의 채비는 핑크색 400g 메탈지그였습니다.
까치님은 오늘이 첫 대구낚시 출조였는데
드디어 듬직한 동해바다 대구의 손맛을 보셨습니다.
기념할 사건이므로 랜딩상황을 동영상으로 남겼습니다.
바람도 점점 세지고 물결도 높아지는 듯하여
철수시간을 3시로 정하고 낚시하는데
저의 핑크색 슬로우지그에 또 한마리가 달려드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리 더 갈무리하고 철수!
오늘 낚시한 대구포인트는 특별한 지형이나 스트럭처가 없고
지그를 운용하다 보면 이따금씩 돌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메탈지그로 통발 어장이 설치된 지역의 바닥을 훑다보면
듬직한 씨알의 대구가 한마리씩 입질을 하였습니다.
액션은 살작살작 호핑하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힛트채비, 130g 핑크 슬로우지그 + 대구 어피바늘 30호.
헤라호 : 씨호크 썬더 370A, 머큐리 15 마력
바다 낚시는 잡은 조과를보면 군침이 도는데
저한텐 너무멀어요
조과를 떠나 여러분이서 재미는 있으시겠습니다
모든 분들 올해 어복만땅 하세요
15.03.12. 00:36
장인진(재키) 글쓴이
이승구(오월동주)
이번주말에 또 가려고 일기예보 살피는 중입니다.
대구지깅 참 재미있고 입맛도 좋네요.
대구지깅 참 재미있고 입맛도 좋네요.
15.03.12. 08:33
아직은 고무보트 펴고 접기가 쉽잖을 텐데요?
15.03.12. 13:53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외환(유천)
동해안은 할만 하더라고요.
이번주에도 또 동해안으로 달립니다.
이번주에도 또 동해안으로 달립니다.
15.03.13. 12:00
쥬브끼리는 몰려다니는것이 서로 안전을 지켜주고 좋은거 같습니다.
수산항은 우리동네에선 너무 머네요.
요 근래 대구 대박은 먼바다권이 나았답니다.
125미터권쪽에서 잘나왔다네요.
올해도 안전운행되시고 어복만땅되시길 빕니다.
15.03.12. 14:46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예, 저도 안전을 위하여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수산항이 멀면 가까운 영덕으로 가세요~
앞으로 영덕까지 고속도로 개통되면 더욱 가까와 지겠어요..
아참, 이번주엔 조금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수산항이 멀면 가까운 영덕으로 가세요~
앞으로 영덕까지 고속도로 개통되면 더욱 가까와 지겠어요..
아참, 이번주엔 조금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15.03.13. 12:01
동해번쩍...
서해번쩍.....!!
서해번쩍.....!!
15.03.12. 19:26
장인진(재키) 글쓴이
저원
겨울엔 빙판에서 번쩍거립니다.
15.03.13.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