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대교 가는길 no.5

?

?

금호강에서 수백번의 조행을 했다고하는 저의 낚시포인트중

금호대교와 부엉덤이를 빼면 앙꼬없는 찐빵입니다

조행횟수 절반은 이 두곳에서 한것같네요

루어 첨할때는 이곳,저곳, 저수지 등등 엄청많은곳을 휘젓고 다녔지만

지금은 한정된, 나름 배스 잘나온다고 생각되는곳만 다니기에

와룡대교 에서 노곡교 구간만 다니고 있지요

그렇게 다니던 금호대교 포인트를 작년 후반기 차량 출입은 막는바람에

뜸하게 다니다가 얼마전 금호대교 가는샛길을 알게되고 부터 요즘 열씨미

다니고 있습니다

금호대교 포인트는요?

비가와도 채비묶거나 철수할때 신경쓸일 전혀 없습니다

항상 햋빛을 등지고 낚시합니다  ( 일조시간 당연히 짧고요)

주차도  그늘에 합니다

가장 중요한 면꽝할 확율이 아주높습니다

요즘은 길을 몰라 오는 이들이 적어 조용합니다

더더욱 중요한??

우리 집에서 7킬로미터 밖에 되지않은 거리에 있지요.

이런 좋은 포인트를 차량통제 시켰을때는

청와대 에 민원 넣고 싶은 심정이었고요

가는 샛길을 알았을때는

두고두고 나혼자만 조용히 다니고 싶었지만 . . . . .

  " 골드웜네 루어낚시 " 

창시법(?) 1조1항에

  "  모든 정보는 공유를 원칙으로 한다 "? 

는 조항 땜시 나만 알고 있는 샛길을 오늘 공개 하는 바입니다

.

.

.

.

서론 긴걸 보니 오늘 꽝 맞았구만 ?

하시겠지만  천만의 말씀.

난생처음 본 손맛땜시(?) 뜸들이는 중이란걸 아시길 바람니다

.

.

먼저 네비게이션 작동 시켜놓고 마지막에 조행 이야기 들어갑니다

칠곡쪽에서 오시는분들은 와룡대교 건너서 좌회전 해서 200 미터 남짓

천천히 오면 우측으로 차 한대 빠질수 있는 샛길 있습니다

금호강 낚시 다니는 대구 분들은 반정도는 이길을 아실거구요

이길은 공사만 하면 수시로 막습니다

믿을수없는길이죠. 오늘도 공사 한다고 막아놨고요.

.

.

오늘 소개 하는길은

예전 똥통가는길에서 유턴합니다 (전에는 10시방향으로 들어가면 목적지 나오죠)

턴해서 50미터 우측에

" 상리 바이오 스테이션 " 이라는 시내버스 충전소가 보입니다

충전소 들어가듯 우회전 하면 여러갈래 길이 나오는데

제일 우측길 담장따라  비포장 50 미터 정도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 우회전 해서 100 여미터 가면 목적지 입니다

알고 보면 별거 아니지만 낚시 수백번 다녔다는 저도 이코스 두달전에 알았습니다

.

.

오늘 조행기 입니다

요즘 금호강 다니시는 회원님들은 잘잡으시데요

그분들의 조행기에 고무되어 부엉덤이나 매천대교 갈려 하다가

금호대교 길 안내 해줄려면 다시 한번 다녀 와야 겠기에

금호대교 갔습니다

수질 엄청 나쁘네요

그래도 요이땅!! 들어갑니다

몇분의 배서분들 철수 하시네요

남이 먼저 지나간 자리에서는  낚시를  잘안하지만

좋은 날씨속에 물가에서 캐스팅 하는 이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캐스팅 시이작!!

.

.

.

.

거근데 배스 안나오네요

물속 부유물도 엄청 썩여 흐르고 있고 . . . . . .

.

.

배스 안나오고 . . ..

.

.

.

몇분의 회원님들 한테 낚시고수 인증 자격증을 받았는데

낚시고수 인정 자격증은 유효 기간이 1 주일 이라는것 아세요??

오늘 알았습니다 낚시 고수자격 인정 기간은 1주일 이라는걸 . . . . .

1주가 지나버리니까 다시 하수로 떨어지고.

하수가 무슨 배스를 잡겠습니까?

믿을건 똥고집 하나 . . . .

안잡히면 잡힐때까지?

 .

죽을뚱 살뚱 캐스팅 들어갑니다

니가 이기니 내가 이기나 보자 하면서 . . . . ..

.

.

그리고 처음으로 "톡 " 했지만 숏바이트!

숏바이트 난곳으로 융단폭격들어갑니다

 " 니가 이기나 ?  내가 이기나보자 ".

.

.

.

잠시후 또   " 톡 "

약한 톡 이라 힘찬 훅셋이 아닌  들낚시 들듯 로드를 머리위로 올리는데

꿈쩍도 안네요

돌걸렸나?

가볍게 토톡 쳐 봅니다

입질같은데

.

.

.

.

.

.

그러더니 바위돌 움직이듯 탱탱한 라인이 옆으로 움직이데요

치고 나가지도 않고, 돌걸린것처럼 꿈쩍도 안하다가 . . . .

.

.

.

한번도 잡아보지못한 자란가??

아님 잉어는 조금은 움직일텐데 . . . .

얼굴울 안보여주니 알수가 없더군요

드렉으로 밀땅 하는것도 아니고 . . . . . .

오늘 이 한놈으로 낚시 접지뭐??

나도 느긋이 기다립니다.

.

.

.

.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

.

드디어 밀땅 시작합니다

.

얼핏보니 배스는 아니고,

잉어도 아니고,

자라도 아니고.

역돔도 아니고,.

.

.

.

올라온놈

.

.

이놈 지금 제 엄지 손가락 물고 있는 중이라 더 이상의 다른 인증샷은 남길수가 없네요

손가락을 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전에도 이만한놈 잡은것 같은데  이번놈은 바위에 걸린 느낌 이었습니다

 손가락 물고 있는 상황에서 비행기 한번 태워주고 . . . . .

속으로 배스 5짜가 더좋은데 . . . . . .

그뒤 연타석으로 올라 온놈 !!

오늘조과 이게 답니다

웨이더 입고 강을 한번 건너 가봤는데

금호강 본류대도 물은 별로 차갑게 느껴지진 읺데요

급한 볼일로 조행기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