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17 집앞강, 빵빵한놈으로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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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비온다는 소식과

오늘 바람이 아주 잠잠할꺼라는 두가지 소식,

또 한번 집앞강으로 출동을 해봅니다.

조금 일찍 나가서 아침 8시경.

열심히 달려내려가 금남보 부근에서 어제 크랭크에 한마리 잡혔던 그곳에서 크랭크를 열심히... 그런데 안나오네요.

일요일 대구낚시갔다가 복귀할때 파도 치는데 팡팡 데면서 달렸더니

어탐기 연결부에 나무가 반토막 나버렸답니다.

그래서 새로 나무를 고정하고 피스를 조여놨는데요.

굴러다니는 소나무를 사용했는데,

그냥 놔두기 뭣해서 죽도(검도할때 쓰는)에 바르는 동백기름을 발라주니 색깔이 아주 잘 살아나네요.

이나무는 얼마나 버틸지?

또 부러지면 다른걸 찾아보면 되겠죠.

램마운트는 정말 편리하고 좋은듯 합니다.

크랭킹질을 열심히 하다가

어탐화면을 응시해봅니다.

수온은 9~11도

바닥에 가끔 어군이 보이기도 하는데,

배스는 아닌거 같고요.

하여튼 크랭킹질만 허벌나게 했지만, 아무런 답도 없이 하류로 계속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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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대교 하류,

본류대에 바로 인접한 수몰나무지대에서 

며칠전 새로 만든 골드웜표 웜스피너를 넣고 폴링을 해봅니다.

폴링할때 자세가 흐트러지지도 않고

웜바늘에 웜을 숨겨두니 나무속에서 잘 빠져나오고

정말 기가막히다 생각.

그렇게 몇번 자유낙하와 되감기를 반복하는데 턱 !!!!

아주 굵직한 4짜 후반입니다.

사용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에 블레이드가 좀 특별해보이죠?

이블레이드는 원서비 이벤트 선물용입니다.

왜 선물 안보내나 기다리실테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빵빵한 4짜후반 한마리 올리고 나니 기분 업~

온동네 방네 자랑질 좀하고

카카오스토리며 밴드에도 우르르 올리고...  

카톡단체방에도 올리고... 

포인트 전경.

더나올까 싶어 한참 지져봤지만,

역시 운빨이었나 봅니다.

아직 1-2주 더있어야 터질듯... 

학원나와서 제작중인 대구 메탈지그에 달아줄 바늘입니다.

호래기형태의 웜을 끼워봤구요.

이유는 일요일 잡았던 대구 배속에 오징어가 가득 들어있길래.... 

그럼 또 즐거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