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19 집앞강, 빵빵한놈 #2
?
어제 소주한잔 가볍게 하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뒤척이다 너무 늦어버렸네요.
집에서 9시 30분 출동...
집앞강 이름답게... 10분만에 도착.
그리고 후다닥 보트 펴고 출항
꼴랑 두시간 낚시해야하는데,
어떻게 공략해볼까 보트펴면서 이런저런 궁리를 해봤는데,
비온뒤 새물유입구 공략?
바로 아래에 위치한 새물유입구 한곳을 뒤져봅니다.
옅은 흙물이 유입중인데..
전혀 생명체가 없는거 같네요.
수온은 8도.
이런 패턴은 여름용인가 ? 생각하고는
하류로 달려 금남보부근 크랭크칠 장소로 이동합니다.
크랭크 회수하면서 찍은 어탐화면입니다.
좌측엔 어탐, 우측은 다운이미징
어탐주파수는 200khz 다운이미징주파수는 455khz
주파수에 따라 보여주는 화면이 조금 다릅니다.
어떤원리인지 읽어봐도 그냥 갸웃한데...
하여튼 이런 두개의 화면을 동시에 참고하면서 바닥상황을 짐작해보게 됩니다.
좌측어탐하면에 선명하게 세로로 줄이 하나보이는데...
제가 쓰는 크랭크가 보트 아래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는 그림입니다.
이따금 저 그림아래에 갈매기모양이 찍힙니다.
분명 배스가 따라왔다가 빠지는 그림이라 확신은 되는데...
크랭크는 오션님께 선물받은 이마가츠 제품인데...
딥크랭크 치고는 덜덜거림이 아주 적어서
범용대로 운용하기에 그만입니다.
요새 오션님 소식 못들어본지가 오래되었네요.
잘 지내시는지???
한참 크랭크로 공략해도 안나오길래
메탈바이브로 공략하니 바로 한마리 나와줍니다.
한마리 잡았으니 철수해도 후회없겠다 싶지만...
그래도 시간이 남으니 더 공략...
그런데 ...
갑작스런 꿀벌떼의 공격 !!!
꿀벌들이 봄을 맞이해서 윙윙 날아다니는데
아직 힘이 없습니다.
보트 색깔때문인지
보트위에 온기때문인지 자꾸만 보트쪽으로 우르르 몰려옵니다.
처음엔 한두마리 였는데,
나중엔 열댓마리씩 한꺼번에 덤빕니다.
자꾸만 머리에 달라붙으려는데... 벌독을 좀 타는 편이라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
벌 쫓아내느라 릴링조차 힘들정도로 ...
결국 포기하고 더하류로 내려갑니다.
이곳도 역시 벌떼가 있긴한데
좀 덜한편...
오래전부터 재미를 봤떤 포인트 한곳을 공략합니다.
수심 7미터에서 솟아오른 형태에
갈대가 살짝 깔려있습니다.
겉으로보면 잘 모르지만,
정말 멋진 형태의 떨어지는 모양새...
여기서 별생각없이 메탈바이브로 수십차례 긁기를 반복
그러다 턱!!!
체고가 아주 높고 빵빵합니다.
고기상태도 매우 깨끗하네요.
며칠전에 이어 또 한건 했습니다.
아주 흐뭇합니다.
포인트 전경입니다.
도보로도 접근은 가능하지만,
연안쪽은 수심이 매우 얕아서 루어공략이 쉽질 않습니다.
보팅으로만 거의 공략가능하다 봐야겠죠.
12시 30분경... 철수...
왼손엄지에 비린내가 어쩐지 싫지 않네요.
저도 오늘 새물 유입구 에 나올줄 알고 30여분을 채비 바꾸어가면서
공들였지만 노력 봉사로 끝.
.
나온곳은 쉘로우 권 이었습니다
연속 빵빵한놈 축하드립니다
아 배스 비린내 그립습니다.
날잡아 전화주세요~
저는 실력이 부족해서 인지 웜 스피너로 아직 마수
못해 봤습니다.
웜에 바늘 잘 파묻고 나무 깊숙히 밀어넣으면 덜거덕합니다. ^^
배스싸이즈가 멋집니다
이제날씨가 풀리니까 여기저기 싸이즈좋은배스
소식이 많이들리네요
손맛보심을 축하합니다
배스 계측사진을 한참이나 들여다봅니다..
깨끗하고 정말 이뻐요..배도 적당히 나온것이~^^
영양상태도 좋고 깨끗해요...
강배스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배스체색이 멋 집니다.
봄비에 샤워라도 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사진에 있는 바이브와 비스무리한 것,
하나 있는데, 사용해 봐야 겠읍니다.
오늘은 보수문 개방했는지 유속이 꽤나 빠르더군요.
그때문에 조황이 더 떨어지는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