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09 캠핑과 낚시, 집앞강버젼
캠핑&낚시계획을
?하루전에 공지하는 바람에 많은 참여를 못이끌어냈고
오히려 염장질이라는 질타를 받게된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저도 주말스케줄이 그때그때 빠르게 변하는지라
미리 정해둘수 없었던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 계획은 집앞강을 드나들면서 한번쯤 해보면 될거 같다 라는 생각과
일주일전 스타친구님과의 하룻밤을 경험하면서 확신이 들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짐들이 제가 다 준비해야되는 것들이고
장도 제가 직접봤고해서
저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고 즐거웠습니다.
토요일 오후 3시쯤
어른댁 창고에 들러 천막과 테이블 의자, 대형아이스박스 등을 챙깁니다.
늘 골드웜네 행사하던 그것들이죠.
이 많은 것들이 제차에 빼곡히 실리는것에 놀라울 따름...
100리터 깡통 잘라만든 화덕도 보자기에 싸서 준비했고
왜관 하나로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장을보니 10만원정도
또 청풍이라는 유명한 왜관식육점에서 목살 10만원어치 준비완료.
차에 한가득 싣고 도착하니 이미 몇분들 기다리시는데,
예고했던 1번 자리엔 붕어꾼이 즐비합니다.
별로 비켜줄거 같지도 않고
시끄럽게 하면 마찰도 생길거 같아 2번자리로 이동.
오히려 2번자리가 더 아늑하고 주차하기도 좋고 나쁘지 않다 싶더군요.
요사진은
다음날인지 당일인지 모르겠지만
공주머슴님 오짜잡았다고 자랑하며 보낸 카톡사진.
한분 두분 모이시고 본격적으로 고기굽기 돌입.
요즘 LED랜턴이 싸고 좋은것들이 많은데다가
보팅필수품 밧데리들이 많아서 아주 환하게 밝혀줍니다.
봄인데도 불구하고 날벌레들이 꽤나 많이 모이더군요.
공주머슴님네 막내가 울고 있는걸 제가 달래는 중입니다.
제가 울린것은 아니고...
형아가 의자로 때려쪄요!!! 라고 하더군요.
이 모임은 어째 이상하게 술드시는 분들이 별로 없으십니다.
소주 8병 샀는데, 4병이나 남았고...
그나마 4병중에 2병은 골드웜혼자 다 마신거 같고...
분위기 참 좋고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
키퍼님.
항상 든든한 골드웜네 후원자를 자처하시죠.
저의 오랜 선배님이자 친구같은 깜님...
석쇠에 돼지목살 익어가는 냄새와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공주머슴님과 첫째 그리고 둘째공주님...
숯에 불 붙일때는
버너에 붙이는게 가장 빠르더군요.
허우적님의 크레모아 라는 이름의 엘이디 랜턴... 아주 밝아요.
스타님...
밝게 웃고 계시네요.
아들과 함께 즐거운 낚시를
오랜만에 뵙는 참외루어님
올해는 참외밭 분양은 안하셨다는군요.
늦게까지 참외따다 오셨다면서
참외한박스 찬조해주셨습니다.
아삭아삭하고 달고 참 맛있는 참외...
모임내내 즐겁게 먹었고
일찍 가신분께는 몇개씩 담아드리고 그랬답니다.
오랜만에 뵙는 오션님
회사일이 바쁘고
수도권으로 직장 집 모두 이사를 해서
낚시는 하고 싶고 기타등등
다시 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려야겠습니다.
스타친구님과 아들
아들이 특히나 낚시에 열정이 대단합니다.
중3인데,
시험잘치면 낚시보내주기로 엄마한테 다짐받고
한주걸러 먼길을 내려왔네요.
베이트릴 캐스팅도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제 옆에 앉은 친구는
스타님아들입니다.
다음날 낚시할때
고기가 잘 안나오자
'잡힐때까지!!!' 라고 하는 바람에
스타님이 많이 당황하셨답니다.
좌측은 키퍼님 아들, 우측엔 공주머슴님
그 넓은 불판을 혼자 종횡무진 누비셨던 허우적님...
많이 바쁘셨죠?
덕분에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다음모임때는 허쉐프님 오실때만 하는걸로 딱 정했습니다.
가실분 일부 가시고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곧바로 낚시시작...
저는 스타친구님의 아들과 함께했습니다.
최고의 가이드가 어떤건지 보여주겠다 큰소리 뻥뻥 쳤놧는데...
초반부엔 성주대교 하류 수몰나무에 가봤더니 영 안나왔고
석축위주로 공략해보니 좀 나오더군요.
잔챙이는 심심찮게 잡았는데,
큰놈이 안나왔구요.
사진에 배스는 아쉽게도 제가 잡아버렸습니다.
아들이 잡았어야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하도 일찍 낚시를 시작햇더니
배도 고프고 피곤하기도 해서
오전 10시경 다시 베이스캠프로 모여서...
어제 남은 목살을 삶은후 라면에 넣어 목살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결국 가지고간 라면과 목살 등 모든 식자재가 동이 나도록 드셨구요.
점심시간쯤 한분두분 철수...
저도 철수...
아주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6월 넘어가면 날벌레가 많고
많이 더워서 어떨런지 모르겠는데,
이 분위기 참 좋더군요.
종종 만들어보겠습니다.
...
찍어뒀던 사진을 더 발견하여 추가 첨부합니다.
키퍼님과 아들입니다.
첫날 제 보트에서 마수걸이 하는 순간!!!
이튿날 제배에 동승했던 스타친구님의 아들...
기어이 면꽝하고 말겠다는 각오로 임하는
스타님과 아들...
알아서 수정 했습니다.
아들내미도 오랜만에 모임에 따라 나와서 재미 있었다고 친구들한데 자랑하느라
바쁘더군요.
사춘기도 그냥 지나갈듯한 느낌....
요즘 참 바빠서 죽것심더
낚시가 모예용
오월말부턴 학실히 출동 모드입니더~~
아웅~~~ 같이 했어야 하는건데요...
부럽습니다.... 이제 날 더 더워지면 힘들겟죠?
가을쯤에 공지 일찍한번 해주시고 한번더 하시죠 ^^;;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부럽습니다..
더 더워지기전에 한번더 해보고 싶은데,
바다가 가만 둘런지 모르겠습니다... ^^
재미있게 잘보내신것같네요
다음 모임있으면 꼭 참석해야겠네요
일정이 매번 일찍 잡기 힘드네요.
아닙니다 일요일 작은집 조카 결혼식이 있었어요
다음 모임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좋은 분들과 특히나 가족과 함께라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제 아들도 같이 가자고 무던히 꼬시는 중인데... 벌레가 무서워서 못가겠다 합니다.
지아빠가 제일 대장 벌레라는 사실을 모르는듯...
전화 왔을떼 늣게라도 참석 한다 했는대 여의치 안았습니다 주선하느라 수고많았습니다
저원님 전화왔을떼 늦게라도 가볼께요
했는대 일이 여의치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즐거운 모습들 사진으로보니 아쉬움이 더크내요 난늘함께하면 참좋고 즐거워요
다음에 기회가닿으면 꼭 함께할께요
아이들과 선약이 되여 있어서 참석 못해 아쉬움이 남는데
다음번에는 참석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공주머슴님 막내는 울고있어도
아빠를 정말 많이 닮았네요
.
아들을 동행한 분들은 점수많이 땄겠습니다
분위기도 좋아 보이고 . . . .
부끄럼이 많아서 사람 많이 모이는자리는 피하겠답니다.
벌레도 무척 싫어해서.... 뭐라뭐라 카는데...
다음엔 아빠가 부탁하면 한번정도는 가줄수도 있다 하네요. 선심쓰는것도 아니고 참...
조만간 또 콜!
이날 점수는 머슴님 혼자 다 딴듯.... !!!
고생많으셨습니다.
타이밍이 좋아서 늦게라도 합류하여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침낭과 텐트..마지막 구명조끼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셨던 골드웜님 감사합니다.
또한번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 좋은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회사일 스트레스에 찌든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전에 구미에 계실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뵐때도 있었는데,
지난해 쭈꾸미 잡이때 마량포에서 우연처럼 뵙고는 처음이었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하는데
몸이 멀어져도 마음만은 멀어지지 말고
여태 그랬던것 처럼 자주 뵈어요 ^^
마침 침낭이 하나 더있어서 다행스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