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같은 연휴, 꿀맛같은 조행
연휴 잘보내셨는지요? 현혜사랑 오랜만에 조행기 씁니다.
회사 창립기념일이 22일인관계로 올해는 4일연휴가 되었네요. 것두 22일은 저만 쉽니다.
창립기념일마다 다녔던 합천호에 올해도 갈려고 한달전부터 포인트 물색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냥..갑작스레...가기 싫어졌습니다.... 그러다가 결정한 곳.... 꿀맛같은 참외가 본격출하되기 시작하는 성주... 대구에서 들어가다 보면 관문이 되는 성주대교.... 입니다.
성주는 제가 군생활한 곳이고.... 더더군다나.. 성주대교는 자대입대하자 말자 훈련한곳이라.... 애틋함이 서려있습니다.
22일 조행에 앞서... 녹슬어 있는 몸에 기름칠 하기 위해 범안대교권 야간 짬조행을 갑니다... 벌레가 너무 많아.... 딱 두마리 얼굴만 보고 ... 철수.... 풀이 벌써 제키를 넘깁니다.. 해가 확실히 길어졌습니다.
8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인데도 훤하네요.
▲ 제법 힘을쓰네요... 손목이 아플정도로..
▲ 금호강 짬조행 두번째 배스... 역시 힘을 많이 씁니다... 사이즈가 많이 아쉬워요..
성주대교는 안가본지가..워낙 오래되어서...그냥... 가보기로 하고... 다음날... 도착하니 입체교체로도 생기고 많이 달려졌네요...다리 밑에 대충 주차하고... 살펴보니....다리교각 좌 우로 둠벙들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 대구에서 성주방향... 교각 밑에... 본류권까지...길이 잘 되어 있고... 길 좌/우로 둠벙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네요... 잔차족들의 지상낙원이 아닐지..
필드적응이 안되어서... 아까운 까끼웜과... 폭스 웨이티드 스프링훅 총 5개나 희생시켰습니다.
▲ 이날...첫수... 수초 둠벙을 톡톡 건드리고 빠져나올때... 북쪽 둠벙에서...
해가 다 떠올라... 활성도가 떨어진 시간이라 그런지 금호강보다는 힘이 부족한듯 보이네요...
▲ 본류권에 도착하자 말자 나와준..배스.... 이놈 잡고 보니.... 5짜급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보고 빡돌아서 열심히 지졌지만...실패..
▲ 날씨도 덥고해서....다리그늘밑에서.... 쉬엄쉬엄.... 즐기면서...추가수 올립니다.
이후 하류쪽으로... 러쉬를 해봤지만... 낙동강 특유의 1~2미터권 수초대의 연속...밋밋한 모래땅이 이어집니다.... 보팅을 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포인트를 간다는 것은 무리...
하류권에서 집중도가 떨어져 추가수는 올리지 못하고 철수..
지금부터는 관광모드로....강정보까지...훑으면서....나오면 잡고...안나오면... 마는 식으로...
하빈천 합수부...낚금이더군요... 하빈천 배수펌프장 상류로는 낚금이 아닌듯하고 조사들이 많이 앉아계시길래..급경사 내려가서 몇번던졌지만... 유속도 빠르고... 채비뜯겨 포기..
둑방길 따라 좀더 하류로 내려가니.... 경치가 예술이네요...
▲ 엄청난 예산을 써댔구나... 궁시렁궁시렁하며... 관리안되고 있는 잔차길....주변의 강가에 도달해서.... 한수 올립니다.... 여기서 낚시는 마무리..
패턴은 위의 4마리 모두 같아요... 호핑후 스테이....툭~ 개체수는 많지만...사이즈가 모두 아쉬웠습니다... 처음낚시해보는 곳이라... 패턴도 모르고 무작정 들이대서...채비도 많이 뜯기고...하드베잇은 버즈베잇만 몇번 던져 봤을뿐.... 크랑크베잇은 채비는 했지만... 써보지 못했습니다.
▲ 고령강정보... 감회가 새롭네요... 애써 오지 않던곳인데.. 이곳을 끝으로...집으로 향합니다.
연휴기간... 특별한 계획은 없었고
3호선타고 서문시장 투어하고... 수성못 산책...
김해에 있는 롯데워터파크 갔다오고
금호강 보드 크루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늘 연휴뒤에 느끼는 거지만.. 몇일만 더쉬었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죠..
오늘... 어제보다 덥답니다... 건강유의하세요..
현혜사랑올림.
성주대교부근 도보에도 괜찮은 배스들이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그런데 보팅은 우째 더 힘드네요.
성주대교권 자주 가는 곳입니다.
나중에 한번 뭉쳐보아요.
넵... 뭉칩시다.. 포인트 좋은 곳 많아 보입니다. 다음엔 성주쪽으로 가보고 싶어요.. 다음에 정모하면 여기 괜찮아 보입니다... 다리 밑에 시원하고...
역시 배스를 잘 잡으시네요.
저도 낙동강을 도보로 한 번 다녀오고 싶어집니다.
금호강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이 좋더군요..
연휴 즐겁게 보내셨네요 여기저기 구경도하시고
배스 손맛도 보시고
저도 낙동강으로 한번 가보고싶네요
스쿠터 하나 있으면 하는 간절함이...
사이즈도 경치도 좋습니다~^^
이쪽은 포인트는 낙동강부터 금호강까지 한큐에 섭렵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더군요..
성주대교->강창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