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의저력 no.20

예전 조행기에 이 제목을 한번 쓴적이 있는것 같지만 . . . . . .

오늘 잡은놈 인증샷 남기고 철수 하면서

 "  아? 이런게 저력 이구나 "

하는 생각이 딱 떠오르데요

제목처럼 금호강의 저력 인지?

나 오월동주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의 저력 인지

회원님들의 판단에 맡깁니다

기왕이면 저 오월동주의 저력으로 인정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을 오월동주의 저력 이라고 쓸수는 없기에 . . . .  

오늘 메이저 리그 추신수의 중계를 보고 나니

강정호 경기는 없는 날이데요

비는 오고 있고 . . . . .

비가와도 낚시할수 있는 금호대교 갔습니다

전에도 공사 하고있었지만 엄청난 장비와 부품들을

쌓아놓고 대공사를 하더군요

개인회사가 하는 작은공사가 아니고 대구시가 주관하는

큰공사더군요

당분간은 출입을 못한다 하네요

참고 하시고요

.

.

오후부터 비가 그친다 하기에

부엉덤이로 이동합니다

부엉덤이 한번은 공략(?)해야겠기에

비오는 날씨라 다른분들 없을때 마음껏 유린(?)하리라

.

.

부엉덤이 포인트 전경은 조선 제 1 경에 들어가도

부족함이 없을정도로 좋습니다

비도 그치고 . . . . .

 캐스팅 들어갑니다

.

.

부엉덤이 최대 단점. 밑걸림!

바늘끝을 내놓는 채비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쥐약(?) 입니다

대여섯 번의 채비를 연속으로 떨구고는 상류로 이동 합니다

.

배스구경 당연히 못하고 . . . .

캐스팅!

.

캐스팅!!

.

.

캐스팅!!!

.

.

.

두시간 여동안 셀수없을 만큼의 캐스팅을 날리지만

끄리 한수 구경 하고 . . . . . .

.

.

대구 낮기온이 어제 보다 14도나 낮아졌다지만

추워서 배스들이 입다물고 있는건 아닐진데

배스 입질 한번 못받고 풀숲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캐스팅 날리지만 . . .

.

.

오늘 배스구경 못하면 절대 집에 가지않으리라

다짐 하면서 부엉덤이 하류쪽으로 이동합니다

포인트 그림은 상류보다 훨씬 못해 보이지만

전에 4짜중반급 잡은기억도 있고

다른배서분들도  잡아내는것 몇번 본적 있었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  정 못잡으면 팔달교가서 잔챙이 한마리 잡지 "
하는 생각도 은연중에 가지면서 . . . . . . . .

.

.

.

.

.

 안나오네요

.

.

    "   이러다가 비 쏟아지면 클나는데

        배스 한마리는 잡아야 되는데 . . . . . .   "

.

.

.

.

.

 99% 포기한 상태에서 장타날린 채비를 릴링 하지않고

팔달교 쪽으로  끌고(?) 갑니다

물안에서 열발자국 정도 걸어가는데 . . . . . .

.

.

.

 확 당기데요

.

오?  예 !!!!!

드디어 면꽝  하는구나

.

.

.

.

 그런데 ?

이놈 엄청난 파워를 뽐네데요

아무리 릴링을 해도 계속 라인은 풀려 나갑니다

아무리 드렉을 많이 풀어 놨기로서니 너무 멀리 나가기에

드렉 잠가 가면서 릴링을 하지만 계속 풀려 나가데요

.

그렇다고 바늘털이 하는것도 아니고

대형 가물친가?

.

.

.

 아~~~주  쪼끔 과장해서 15분여를 얼굴도 보지않고 밀땅 하지않았나 생각됩니다

.

.

.

그리고 ?

.

.

.

.

짜~~~~~잔!!

서론 디기 길게 해놓고 실망스럽다고요?

  거의 5짜 수준 안되겠습니꺼?

.

.

.

.

.

사실 저도 엄청난 파워에 비해 홀쭉하여 쪼끔은 실망(?)

스러웠지만

두시간 이상 꽝치고 있다가 잡은 놈 이라 얼마나 반갑던지?

.

.

저놈 아니었으면 저 아직 집에 못오고 물가에서

비맞아 가면서  캐스팅 하고 있어야 해요

이조행기 당연히 꽝조행기로 쓰고있겠지요

조행기에 사진 딸랑 한장은 위법이기에

한컷더 찍어 봅니다

이놈 잡고 좋아하다가 하마터면 폰 물에 빠뜨릴뻔 했지요

    목줄안해 뒀으면 . . . . .

.

.

 그래도 지난 조행기 때부터 4짜급 잡는 회원님 나와보라 했는데

아무도 안나오신는걸로 봐서는 골드웜네

4짜 조사는 당분간 저 오월동주 뿐이네요

회원님들도 퍼떡 퍼떡 4짜급 잡아 4짜 조사 소리 듣고싶지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