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06 집앞강
지난 휴일은 검도대회 다녀오느라
이틀 양일을 보냈습니다.
당연히 낚시를 못했었죠.
검도대회에서 만난 도사 한분.
어느대학 교수님이라 하십니다.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대회출전...
심지어 1회전 통과해버리시더군요.
처음뵙는데도 불구하고 사진한장 요청드려서 찍었습니다.
모처럼 집앞강.
강 배스낚시 참 재미있습니다.
이 좋은걸 왜 안하시는지...
바다어종 맛있고 좋지만,
먹는것만 위한다면 시장서 사먹는게 훨씬 이득이고 편리합니다.
루어낚시가 주는 재미로 치자면 배스낚시만큼 재미있는게 없어요.
바다만 쳐다보지 마시고
골고루... 즐기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래야 오래 이 좋은 취미생활을 누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잘삿다고 생각하는 어탐기 엘리트7, 로렌스 제품이죠.
에러가 많다고들 하는데,
저는 정말 마음에 드는 어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온, gps, 네비게이션기능, 어탐과 다운이미징까지...
사이드이미징만 안될뿐 너무 편리합니다.
바다에서도 강에서도 필수품이죠.
특히 넓은 화면 정말 짱입니다.
오늘 염두에 두던 한곳을 마킹해보았습니다.
주변수심은 6미터권.
마킹한곳의 가운데지점이 험프이며 약 7-8미터정도 크게가 됩니다.
제일 꼭대기는 2.5미터까지 찍히고...
바깥쪽 테두리는 3미터정도... 거기서 뚝 떨어지더군요.
강 공사할때 중간부분은 다 밀어버렸지만,
연안중에는 이렇게 대충 놔둔곳들이 있더군요.
이런곳들이 아쉬울때 꼭 선물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킹~
정확한 위치는 안 알려줌~?
얼라배스 한마리로 면꽝~
뿌리가 물에 잠겨 죽어버린 버드나무...
곧 넘어질 나무들이네요.
컵이 없어
코펠뚜껑에 커피태워 먹어봅니다.
배위에서 먹는 커피맛은 역시 굳~
맥스랩으로 잡은 3짜후반...
모처럼 배스같이 생긴놈입니다.
철수직전
웜으로 잡은 3짜후반.
이전같으면 이런배스에 별 감흥도 없을텐데
요즘 하도 강배스가 안나오다보니
살짝 감동중...
제가 자주가는 문천지 신제지 낚시 참 어렵네요
3주 이상 배스 구경도 못했습니다 즐겨쓰는 피네스에도
안나오고 프리리그로 장타 쳐도 안나오고 배스들이 어디로 갔는지
손맛보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마다 늦가을엔 꼭 5짜 몇마리는 봣엇는데,
올해는 강에서 보여줄지 모르겠네요.
저수지권도 10~11월이 찬스지 싶습니다.
뒷배경도 셋트장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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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펄뚜껑에 커피끓여먹다 입덴적있었지요
반드시 종이.컵은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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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공사전에는 4짜중반급아니면 인증샷도안남긴다 할때도있었는데 요즘은 4짜조금 못되도 얼마나반갑던지.....
교수님이라는 직업의 특성도 좀 있으신거 같고...
약간은 괴짜도사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남의 눈 의식않고 피해주지 않는 범위안에서라면 즐겁게 유쾌하게 사는것도 답인거 같습니다. ^^
요새 스텐컵 적당한거 알아보고 있습니다.
종이컵 안쓰는것도 좋을거 같아서요.
저의 스텐컵 가격도 7000원인가 준거 같은데 가볍고 튼튼 합니다
컵안에 휴대용 바나도 쏙 들어가서 부피도 줄고요
커피마실때 종이컵보다는 친환경적일듯 해서요 ^^
다음지도 스카이뷰로 보면 보이는 곳이죠.
폰으로 다음지도 켜두고 어탐과 해도를 동시에보면서 마킹했습니다. ^^
유속이있는쪽은 그래도 물색이 괜찬은것 같내요
나는요즘 이핑게 저핑게로 배스구경 못한지가 한참 된거같아요
손맛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