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삼치
지난주에도 평일에 한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딱 맞춰놓은 날
그날 새벽에 코피가 터지고... 두시간이나 지혈이 안되서 출동실패...
코피는 검도시작한 이후로는 거의 터지지 않았는데,
지난주에 친구네 상가집 두건이 연속이라서 잠을 제대로 못잔것이 화근인가 봅니다.
이후에 일주일정도 경과했는데,
이제 안정된거 같네요.
목요일인 오늘
삼치사냥을 가려고 딱 겨누고 있는데,
뭉게구름님 따라붙이시려는 바람에
따로 따로 보팅하려다가
한차로 그냥 몰아서 출동.
보트는 포항 호미곶면 강사2리에서 띄웠고,
나가자 마자 뭉게구름님 한건 올리셨네요.
이 대삼치를 시작이자 끝으로
무려 서너시간을 맨땅헤딩하며
강사2리 ~ 대보 ~ 먹등대 구간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유어선들도 꽤 보였는데,
다들 조황이 별로였던듯...
딱 30분만 얻어걸리면 된다 했는데,
철수 1시간을 앞두고
피딩무리를 만나게되고
열라게 잡아담았습니다.
요 사진이 잡아담기 시작할무렵 찍은것인데,
새끼삼치랑 대삼치 차이가 너무 나죠.
중삼치급으로 꽤 잡아냈는데,
약 30분간 쉴새없이 낚고 또낚고...
20-30마리쯤은 잡은듯 합니다.
딱 정오에 철수하고
정신없이 복귀...
학원에 앉아 수업하려니 오후내내 정신이 없네요.
정신을 포항앞바다에 두고 왔나 봅니다.
내일 다시 찾으러가야할까요?
오늘 얼마전 소개한 쇼에이갸프 데뷔를 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더군요.
대삼치 꼼짝없이 버쩍 들어내버렸습니다.
날카로워서 튜브쪽으로 향하지않게 각별히 조심해야겠더군요.
삼치사냥은 꾸준히 조황이 괜찮을때도 있지만,
오늘처럼 특별히 짧은 시간에 피딩이 집중될수도 있습니다.
몰아 잡아야합니다.
제가 사용한 장비는
시마노 지깅대 + 스텔라만번릴 + 3호합사
+ 90파운드 쇼크리더 + 60그램 싸구려 메탈
+ 바늘은 1/0 트레블훅 비싼거로 튜닝
저 내일 갑니다. 강사2리
삼치 왕초보라 두근두근하네요.
12시쯤 시작할것 같습니다.
뵌지가 오래되서 아실라나 모르겠네요.
잔잔할것 같은데 아주 저마력이라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수심대를 30-40미터보다는... 50-60미터에 맞춰보시고요..
표층에 뜬다 싶으면
캐스팅하고 10초 카운트후에... 인정사정볼거없이 불타게 릴링하셔야합니다.
감을수 있는한 최고의 속도로!!!!
그리고 놓치는게 반이 안되도록...
랜딩 빠르게 하시고요.
만히 잡으셨네요.저히느 내일 토요일 뜬방에 나가볼 예정입니다.
뭉게구름님이 잡으신 삼치가 크긴큰가봅니다
옆에 삼치가 아주작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