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회기념 우리끼리리그~

요즘 개인적으로 어수선한 일들이 많아서

낚시를 좀 못가고 있습니다.

보트 수리보낸지도 3주차인데... 

바쁘신지 돌아올날이 감감 무소식이네요.

행사를 앞두면 이런저런 걱정거리가 많은데,

어쩐일인지 골드웜네 행사는 이제 별로 걱정이 안됩니다.

반가울일들만 한가득이죠.

전날 짐은 싹~ 차에 정리해두었고,

오뎅탕 미리 부탁해뒀고,

느즈막히 라이트닝님과 아파트에서 만나 출발...

어디다가 천막을 칠까 고민하는데 한분 한분 도착하시네요.

이번에 현금찬조가 5만원씩 4분정도 되셨습니다.

의자는 40개쯤 되는데,

테이블이 늘 좀 부족했었죠.

테이블 4개 더 구입했습니다.

잊어먹지 않을려고 테이블 옆구리에 못난글씨로 이름 기록해두었구요.

오랜만에 뵙는 중증님.

대구에서 피시방을 하고 계시는데,

원래 하시던 피시조립업에 워낙 능통하셔서

골드웜네 피시수리 담당은 중증님입니다.

부부배스님 pc도 무상수리 해주셨다지요.

요즘 딸바보로 지내고 계십니다.

지난주엔 단풍이 절정이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다 떨어져버려서 황량한 느낌마저 듭니다.

물이 빠진 달서지...

다행히 도보낚시가 전구간 가능하네요.

은빛스푼님의 오뎅탕 국물맛에 다들 감탄하며

오전 9시까지 수다 삼매경.

대회시작을 알렸더니 

다들 한마리 잡아보시겠다 출동하셨네요.

도로아래 왼쪽 귀퉁이에서 기록어들이 나왔습니다.

은빛스푼님... 

도깨비풀 잔뜩 묻혀왔네요.

도요에서 보내주신 일등상품

코바 레인보우 스페셜입니다.

생각해보니 도요와 골드웜의 인연은 참 오래되었네요.

그간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때마다 잊지않고 먼저 전화를 주시고 선물을 챙겨주십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망스럽게 팔팔끓는 양은냄비보다는

지긋이 달아오르는 가마솥의 느낌처럼 오래오래 이런인연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시상을 마치고 기념사진 한컷...

맨위 기념사진

그리고 맨아래 기념사진의 차이점은 저와 라이트닝님이 있고 없고 차이?

협찬해주신 상품 골고루 잘 나누고

바로옆 만포장에서 할머니가 끓여주시는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점심밥 잘 해먹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결산보고는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1000회조행기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매번 도움을 주시는 도요엔지니어링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골드웜네 가족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