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낚시 그리고 요즘근황
요즘근황부터...
1월은 직업적으로 무척 바쁜 계절입니다.
특히나 삼성원 수업봉사가 겹쳐서 더더욱 바쁘네요.
목관리에 바짝 신경을 써야하는데,
12월말에 2주씩이나 감기몸살 빡세게 했더니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수업전경.
첫 한시간은 두녀석을 데리고 수학과외
두번째시간은 13명의 아이들과 ITQ한글 자격증
초5~중2 학생들이라 말도 잘듣고 수훨하네요.
지난해까지 했던 녀석들은 다큰 고등학생이 많아서
지지리 말도 안듣고 애먹였거든요.
얼마뒤엔 원서비이벤트를 또 시작하지 싶습니다.
골드웜표 잘 쓰지도 않으시겠지만서도
또 사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어제 10일.
상주 황령지로 일단 달려가봤습니다.
작년엔 황령지 빙어가 제일 먼저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보시는 바와같이 물이 찰랑찰랑 합니다.
정말 얼음이 하나도 안얼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여기는 상주 판곡지.
제방앞에 위태롭게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위태롭게 낚시를 하고 있네요.
얼음 두께는 8cm 전후.
올라서보니 쩍쩍 소리가 매우 불안합니다.
10여명의 빙낚꾼이 있는데,
줄을 쳐두거나... 구명조끼를 입는등의 안전조치를 취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더군요.
다음주엔 아마 제방앞에선 가능할듯 합니다.
판곡지는 항상 만수위였었는데,
올해는 물이 1-2미터 빠진상태입니다.
차에 구명조끼가 있었더라면 잠시 해보고 왔을텐데
위태로워보이는데서 하기도 싫고해서 그냥 철수...
...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구미박정희실내체육관으로 고고싱~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 배구경기 관람.
어느새 온가족이 배구매니아가 됐습니다.
우리카드 맨날 꼴찌하다가
알렉산더 용병 중간유입되고나서 활기가 넘치죠.
구미연고의 KB응원..
오늘은 아슬아슬하게 kb가 이기네요.
맘껏 응원하고 소리지르고
가족과 함께하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KB에 용병 마틴.
경기를 마친후 어린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선수들은 숙소생활하느라
이렇게라도 가족과 잠시 시간을 보내는게 얼마나 즐거운 시간일지
마틴 딸은 거의 뭐 인형수준으로 귀엽게 생겼습니다.
...
오후 5시경.
배구 관람후 복귀하자마자
짐을 꾸리고
라이트닝님과 함께 의성 명고지(대산지)로 고고싱~
대산지가 현재는 유일하게 빙낚이 제대로 가능한 곳입니다.
물이 엄청 빠져서
제일 깊은 수심이 1.5미터.
상류에 차가 진입은되는데
좀 긁힐각오하고 들어가야겠더군요.
낮에가면 행락객들과 짬뽕이 되서 너무 정신없고
다 철수한 저녁시간에 갔더니
조용하긴 한데
여건이 너무 안좋습니다.
바닥공사하고
텐트치고 능숙하게 뚝딱하고
세팅하고 낚시 제대로 돌입~
왼손님의 자작 전동릴 세팅하고 낚시시작.
아주 마음에 드는 세팅입니다.
그런데...
입질은 자주 하는데,
빙어가 잘 물지를 못하네요.
잡아내고 보니 이유를 알겠던데
빙어 사이즈가 정말정말 작습니다.
주둥이가 작아서 바늘 흡입이 안되는 상황.
그래도 그냥 저냥 기본만 하고
컵라면 끓이고
전투비빕밥에 캔맥주에 빵에...
먹기만 실컷하다가
저녁 10시 30분경 철수
빙어는 이렇게 어중간한 시간에 낚시할수 있어서 좋긴하네요.
올해는 2-3주 빙어하면 땡이지 싶습니다.
할수 있을때 열심히 고고싱
주말은 토 일 중 하루는 판곡지에 있을듯 합니다.
어쩐지 빙어가 너무 작은거 아닌가 했는데 .....정말 작은거 였군요.
원서비 이벤트는 뭔지 좀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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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고 왔습니다.
이벤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곧 오픈하겠습니다.
철수길에 지역 낚시점에 들렸더니
아랫못은 수심 50에 8~9cm사이즈는 보통의 빙어 사이즈가 나온다더군요..
말씀 드릴려다 수심이 없어서 말씀 안드렸습니다.
저는 토요일은 집안 봉사활동 좀 하고 일요일 오후에 판곡지 가볼 생각입니다
일요일 오시면 뵐 수 있겠네요..
대전은 물이 안 얼었는데 우찌 더 아래지방에서 얼음이 얼었능교..?
범칙금1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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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적당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