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23 판곡지빙어
이번엔 토요일 일찌감치 서둘러 봤습니다.
새벽 6시30분경 라이트닝님 만나서
짬뽕 한그릇 하고 판곡지 고고
빙어가 얼음물에 살지만,
얼음에 이렇게 붙여두니 일찍 죽더군요.
그냥 물에 담궈놔야 잘 사는듯..
베란다에 일주일을 둬도 살아있던것들이
이번한파로 베란다에 둔 양동이까지 얼어버리니까
절반정도가 동사 해버렸습니다.
hds10
가격이 400넘어갓엇죠?
마치 항공모함으로 새우 사냥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어탐기는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훨씬 유리해요.
집어제가 내려가는 모습.
화면이 가득 차는듯 보이죠.
집어제 뿌리면 한참 입질이 없습니다.
집어제 받아먹느라 구더기는 안 쳐다보나봐요.
처음 빙어를 할때만 해도 우리처럼 집어제까지 쓰는 사람이 없었는데,
요즘은 너도 나도 뿌리기시작하니까...
효과가 없네요.
집어제 모두 뿌리면 의미없다는 결론
소세지를 요렇게 구워봣는데. 죽입니다...
맥주한잔 곁들이니 정말 맛있더군요.
제 미니난로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정말 딱~
입질이 뜸할때는
약간의 액션을 가볍게 주면서 놀려주다가
아주 약하게 톡~ 들어올때 낚아채 올리는것
이것이 진정한 전동릴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구더기는 루어같고...
빙어는 배스 같은 느낌?
빙어낚시 4년차쯤 한거 같은데..
아직도 안질리고 재미있네요.
일요일 오후엔
추워서 방에만 뒹굴하다가
딸 아들 대동하고 봉사중인 삼성원에 방문했습니다.
예비중 세녀석들의 수학지도.
딸은 거의 수학1등급이었고,
아들도 2등급은 됩니다.
저보다 잘 가르치더군요.
또 한주 기다려야겠네요.
토요일 얼른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