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08 낙동강 중동교
▲ 일출
꽤 오랜만에 조행을 나선거 같습니다.
지난 주말엔 뭐했더라.. 그냥 쑥떡쑥떡 지나가네요.
활 배우는데 정신이 나가서
매일 매일 새벽부터 활 쏘러 나갑니다.
이젠 볼떼기도 덜 맞고 팔뚝도 덜때리고
얼추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내 화살의 궤적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과녁을 잘 맞추지는 못하지만
화살들이 과녁주위에 떨어져서 줍기도 수훨해졌구요.
수십년씩 빠져있는 이유는 분명 있을겁니다.
취미생활 동시에 세가지 할려니 무척 바쁘네요 ^^
그래도 본업은 낚시입니다.
금요일,
라이트닝님이 회사휴무라는군요.
그래서 출동~
라이트닝님의 레인저보트를 끌고 낙동강 중동교.
새벽 여명이 트자마자 도착했기때문에
하루가 무척 깁니다.
가는길 구미옥계 상가지구에 콩나물 해장국 아주 싸고 맛이 좋습니다.
한그릇에 단돈 3800원?
상호가 뭔지 알아놨다가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라이트닝님 보트 보관소 갈때마다 여기를 들리게 되네요.
▲ 오늘의 주제는 저킹 저킹 저킹 ...
요즘 라팔라사의 쉐도우랩 미노우에 푹~ 빠져삽니다.
저킹액션이 화려하고
무엇보다도 슬로우 싱킹이라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네요.
조과 역시 훌륭하고요.
오늘은 둘다 쉐도우랩만 주구장창 던졌습니다.
하도 저킹을 했더니 팔이 아플지경이네요.
쉐도우랩이 두가지종류가 있는데
오늘은 쉘로우타입만 주구장창 썻습니다.
저는 빨간대가리의 어필칼라, 라이트닝님은 네추럴칼라.
둘다 가리지 않고 물어주네요.
미노우 쓸때는 주둥이 집게 필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버클리 제품이 배스 주둥이 집게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피쉬홀더 http://goldworm.net/33088
| 피쉬홀더로 주둥이를 잡을땐 너무 꽉 누르지는 마세요.
대상어를 취하려면 가차없이
보내주려면 고이고이...
가급적이면 상처없이 보내는 것이 우선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물밖에 꺼내지말고 집게로 바늘만 쏙~ 제거하는 방법이 첫번째
어쩔수 없이 주둥이 잡고 바늘빼기를 한다면 가급적 빨리
미노우류는 삼발이 바늘이 많아서 위험하므로 집게가 필수입니다.
어떤분들은 롱로우즈나 낚시집게로 그냥 집어버리는 분들도 계시던데
주둥이 다 망가집니다.
가급적 상처를 덜 주는 것도
대상어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네요.
강가 직벽에 핀 진달래
이름모를 나무들은 새잎들을 피워내느라 정신없네요.
봄이 왔는가 싶은데,
어느새 한가운데에 서있습니다.
아침엔 몇벌을 껴입도록 춥다가
낮에는 반팔에 토시를 껴야할정도로 더워지네요.
쏘선생도 만났습니다.
호피무늬 정말 멋지죠?
얼마 안있으면 금어기 접어듭니다.
금어기때는 낚이는 즉시 바로바로 놔주기로!!!
※ 금어기는 아래링크에서 확인
http://goldworm.net/free/427878
이사진을 굳이 설명하자면
보트에서 랜딩포즈
낚시대를 든 오른손은 가급적 뒤로 빼서
낚시대와 라인이 예각에서 벗어나도록 유지해주는게 낚시대 쇼크 덜 먹이는 요령입니다.
철수직전 라이트닝님 큰거 한마리 건지시네요.
벌써 직벽과 수몰나무속에 고기들이 박혀 있습니다.
한여름인가 착각이 들 정도...
나무속에서 끌어낸 녀석입니다.
오후 학원에 출근해야해서
정오에 철수
후다닥 나왔더니
오후내내 꼬박꼬박 졸고 있네요.
그래도 즐겁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경치가 참 아름답습니다
시원하게 보입니다
즐거운 시간들 되십시요
저야 뭐 맨날 낚시하고 그렇게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중동교 권은 경치가 참 좋지요. 대청호 복사해놓은거 같습니다. ^^
레인져~~럭셔리 피싱~~^^
재미난 낚시 하셨네요..
저도 3월은 하드베이트에 빠져있었는데...힘들더라구요^^
골고루 섞어가며 해야 재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
조행기보는 눈이 즐거운 조행이네요.
중간에 사진도 아주 멋집니다.
저도 피쉬홀더도 있고 일반 그립도 있는데,
낚시하다보면 늘 그냥 손으로 잡아올립니다.
있는 도구 잘 사용해야되는데 잘 안되네요.
가급적 립그립을 써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중동교권 풍경 참 아름답죠 ^^
직벽 그림이 멋지네요.
쏘가리도 보고..
튼실한 넘도 보이고 입니다.
여름되면 중동교에 제트스키족들이 어마무시하게 몰립니다.
그게 좀 단점이네요.
호피 무니가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