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신지...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저녁..
퇴근해서 신지로 야간 낚시를 가 봅니다.
가기전에 저녁을 해결해야지요..
오늘 저녁은 골드웜네의 쎈배스님이 하고 계시는
"개정"으로 가 봅니다.
대구 혁신도시 신지(새못) 아래쪽의
상가 밀집지역 도로변 2층에
떡하니 터를 잡고 있는 개정으로..
달빛님과 함께 가 봅니다.
...개정...
입구와 카운터 및 테이블을 구획하는 칸막이에도..
개정이라고 표시해 두었네요..
오랜만에 쎈배스님을 만나..
서로 반가운척 인사를 나누고..^^
정말 오랜만이긴 하네요..
자리를 잡고서는
달빛님은 비빔밥.. 저는 회비빔냉면을 시킵니다..
...반찬이 나오고...
주문하고 바로
개별반찬이 깔끔하게 나오고..
반찬 몇점 집어 먹으면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쎈배스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메인...
주문한 본 음식이 나오고..
배가 고파서 냉큼 달걀부터 먹었는 데..
그때 달빛님이 사진을 찍길레..
아차 싶어 계란을 먹으면서 음식 사진을 박았네요..
그래서 제 회비빔냉면에는 계란이 없다는...
그렇게 음식을 먹으려는 찰라...
...자꾸 나오고...
사람을 2명인데..
물냉면과
만두까지 자꾸 테이블 위에다 올려 놓네요..
아무리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기로서니..
다 퍼주고나면...
그간 왕청 벌어놨나 봅니다...
먹다 먹다 다 못먹고 있는 데..
행사에 참석했던 빤스도사님이
신지 근처에 다 왔다는 연락이 와서
2층으로 바로 올라오라고 하고서는...
물냉면과 만두를 흡입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만난 저녁을 해결하고서는
쎈배스님과 헤어져 바로 앞에 있는 신지로 이동..
...신지 전경...
인근의 아파트 불빛과 더불어
보름달에 비치는 신지는..
느즈막한 봄과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저녁낚시하기에는 와땁니다.
물론 배스가 나와주면 더 좋겠지요...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제방까지 왔지만 조용...
...채터베이터...
저는 채터베이트가 달려 있는 베이트만 들고와서..
두어번 던져보고서는
배스없다로 판명하고..
그냥 쪼그려 앉아 설을 풀고 있었고...
그 와중에도
주말 낚시가 힘든 빤스도사님은 연신 집중에 집중을 가하여..
...빤스도사님...
몇번의 헛챔질이 있는가 싶었는 데..
결국에는 잔챙이 한수와
참하다고 할 수 있는 사이즈로 한수를 올리고서는.
필을 받았는 지
더 잘나오는 곳을 찾아..
먼 곳으로 이동하자는 것을 겨우 진정시켜 말렸네요..
...달빛님도...
빤스도사님이 연달아 올리는 배스를 본 달빛님도..
채비를 네꼬로 교환하더니..
신중하게 몇번의 캐스팅이 있은 후
호기좋게 한 수 올리네요..
저도
달빛님의 로드를 넘겨받아
몇번 캐스팅 해 봤지만..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네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
쎈배스님이 자리하고 있으니
매일은 아니더라도
낚시친구들이나
아내랑 가끔씩 들러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요..
메뉴에 나온 음식들이 유달리 맛나보이는 새벽시간이네요.
나도배서님 신지에 대꾸리 살아요~~ 꼭 잡으세요.
저는 얼굴을 못 봤네요..
오션님 응원에 힘입어 노력해 보지요..^&^
쎈배스님 얼굴도 좀 찍어오시지 그러셨어요.
어떻게 살고 계시나 궁금했는데,
멋진 한식당을 하고 계셨네요.
번창하시고
앞으로는 소문좀 내고 하시기로...
핸섬하고 젠틀하고..
아무튼 멋져졌더라구요..
신지 한번 가봐야 하는데
그쪽으로 잘 가지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