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24 낙동강 중동교
요즘 궁도에 빠져 있어서 낚시가 좀 뜸한편이네요.
그래도 낚시는 틈틈히 다니고 있는데, 조행기 쓰기가 귀차니즘 발동...
역시 궁도 때문인듯....
조행기전에... 사무실 책상 뒤적이다가 찾아낸 오래된 딸의 편지를 올려봅니다.
때는 초등학교 1학년때...
벌써 11년이 흘렀네요.
현재는 대학교 1학년입니다.
뭐 딱히 잘해준것도 없는거 같은데, 크게 속도 안썩였고 공부도 잘하고
장학금도 척척 받아다주고...
이렇게 키워 시집 보내면 눈물 주르르 날거 같습니다...
중동교 하류, 영덕 상주간 고속도로 다리 전경.
낙동강의 상류권에 해당하고
상주에 인접한 곳입니다.
라이트닝님의 레인저185를 타고 요즘 자주 들락거리고 있네요.
보트보관소에서 가까운편이라서 아주 편리하고 들락날락...
과거에 밀양강 다니던 시절에 집 가까운데 이런강이 있었으면 했는데,
요즘은 배스 잡는 환경은 우리동네가 최고같습니다.
배스사진은 없고 풍경사진만 올립니다.
딱히 큰녀석은 없고
잔챙이도 뜨문뜨문나오는 수준이네요.
지난주까지는 상황이 좋더니
얼마전 비 영향인지
물색도 벌써 녹조빛...
그래도 물위 풍경은 이동네가 최고입니다.
절벽위엔 이따금 부엉이가 큰 날개를 펼치고 날아다니기도 하고
단지 조금 아쉽다면 구간이 좀 짧다는 것.
좀 있으면 물놀이객들이 엄청시리 몰립니다.
제트스키족과 수상스키족 등등...
그래서 슬로프가 매우 복잡해진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지 싶습니다.
점심먹고 다리그늘밑에서 낮잠 실컷자고...
철수
철수길에 보트계에 끝판대장을 만났습니다...
일단 견인 차량..
저는 뭐 잘은 모르겠는데
이 차만 해도 어마어마 하다더군요.
차위에 얹혀있는 어른전용 장난감도... 꽤 비쌀걸요?
뭘 끌고 다니길래 차가 이렇게 큰가 싶었는데,
어마어마한 보트 사이즈....
보트에 오르기 위해서 앞쪽 사다리까지 타야할 지경입니다...
마력이 대체 얼마쯤 될런지?
선내기 인데
프롭위 모양이 독특합니다.
낚시중에 달리는 속도를 보니 어마어마하데요.
일단 기름 무진장 많이 먹을테고
보트 용도는 경주용입니다.
경주용 보트중에는 제일 큰사이즈라고 합니다.
한참 구경하고 그렇게 철수...
내일 오전에 강에나 가볼까도 싶고
그냥 익숙해질때까지 계속 활쏘러 가야할지...
그래도 언제나 1번은 낚시입니다.
본업이죠.
2번 3번에는 검도와 궁도가 대기중 ^^
원서비이벤트 선물증정 마무리도 하는데
계속 미루는 중입니다.
결과도 알려드리지 않았네요.
게을러서 죄송합니다
풍경은 정말 멋지긴 하네요..
저는 보트보다 트럭과 짐칸에 있는 게 탐나네요..
어릴때 부터 효녀입니다.
6백마력 정도 될 것 같네요.
럭셔리 팩키지 끝내주네요.
딸이 쓴 편지라 평생보관할 작정이신 모양입니다
11년전 편지를 지금까지 가져있는걸보니 . . . . . . .
세월이 참 빠르지요
.
나중에 손자 한테 보여줄날도 언젠가는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