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12 판곡지 밤빙어
조행기를 이제서야 작성하네요.
지난 일요일 12일 새벽 2시경 출발해서
미리 자리잡고 있던 라이트닝님의 텐트에 합류
집어등 겸 해서 등을 달아야하는데,
마땅한게 없었는데,
박스테이프가 역시 짱입니다. ^^
한방에 등 설치를 끝내고
요즘 실실 노안이 될려고 하는지
구데기 끼우는데 좀 힘이 드네요.
바늘 7개에 구데기만 다 끼우면 빙어 낚시끝 이라고 농담삼아 하는데
진짜로 바늘 세팅 끝내자마자 막 올라옵니다.
라이트닝님이 제작해준 밧데리...
리튬머시기? 하여튼 돈이 좀 많이 들어간 밧데리입니다.
쥬브보팅시에도 써먹을수 있도록 안정기 바꾸고 하는데
시행착오가 많이 들어갔었던....
라이트닝님의 빙어통과 어탐기...
초저녁에 엄청시리 잡아놨더군요.
미니버너와 어묵굽기....
이슬한잔에 오뎅 한입...
직입니다..
유원레포츠에서 제작한 바닥판위에서 낚시를 하는데,
구멍에 너무 딱맞다보니
바늘이 자꾸 끼이데요.
빙어통을 구멍쪽에 바짝 붙여 걸림 예방...
빙어 많이 살려가려고 물 잔뜩 넣어봤습니다.
기포기까지 돌리시는 분들도 있던데
별 의미 없는듯...
라이트닝님 채비에 올라온 붕어...
오랜만에 붕어 얼굴 봤습니다.
오전에 일찌감치 철수하고 궁도장으로 돌아오니
도리뱅뱅이 해묵자 하십니다.
궁도장 분들 연륜이 있어서 그러신지
너무너무 맛있게 잘 만들어내시더군요.
여태 먹어본 도리뱅뱅이 중에 단연 최고!!!
...
빙어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합니다.
이번 주말은 마지막 빙어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얼음판위에서도 구명조끼는 생명조끼.... 잊지마시기를...
빙어 낚시 장비가 ㅎㄷㄷ 하네요...
빠지다보면 다 이래됩니다. ^^
박스테이프가 용도가 많지요 ^^
아기붕어도 오랫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타계절도 그렇지만 겨울엔 귀차니즘 때문에. . . . . .
마지막 사진은 쇠주가 딱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