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기억! (부제: 알자리배스 공략팁!)
아마 초등학교 6학년때.
제친구 부친께서 양복점을 하셨는데 낚시를 좋아하셨지요
아들 데리고 낚시 가시면서 저도 따라 가자합니다
당시 낚시대는 대나무.
미끼는 보리밥.
당시 친구 부친께서는 처음온 저에게 먼저 채비를 만들어 주셨고
보리밥 뀌어 여기 저기 막무가네로 던져 보는데
저에게 덜커덕 !!!
생에 최초의 낚시에 생에 최초의 붕어한마리 잡아냅니다
저의 낚시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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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방학때 낙동강변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 갔는데
친구 아버지께선 강에서 고기잡아 살아가는 어부시데요
친구 아버지 고기잡아낸는것 구경하러
작은 목선 타고 따라가 보기도 하고 . . .
친구 아버지 께선 줄낚시(?) 만들어 저녁에 던져놓았다가
아침에 가보라고 채비도 만들어 주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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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그때는 반 꾼(?)이 되어있었지요
친구집이 당시에는 유명한(?)낚시포인트인
위천 식실늪 근처라 방학때는 장기전도 들어갔습니다
친구 아버님 처음에는 반겨주시다가
나중에는 " 너거들은 공부는 안하나 . . . .. . . . "
말씀은 그리하시지만 오이나 참외나 토마토도
낚시하는곳으로 가져다주고 하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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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의 낚시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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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깁니다
매일 금호대교 곁을 한번씩 지나다니는데
요즘은 낙시하시는분이 안보이데요
저한테는 이때가 찬스입니다
배스들 맘 푹놓고 있을테니까?
금호대교밑!
최저의 수심상태이고 똥물이네요
이래서 다른 배서분들이 없는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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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괞찮아요
전 배스만 잘잡히면 되니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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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쓰는 조행기라 배스 그림이 많아야겠기에
2 짜 배스 3마리를 제외한 오늘 조과 모두 올립니다
항상 시작은 씨테일웜 다운샷으로 시작합니다
조류 약간 있는 금호강에서는 씨테일 웜이 편하데요
부유물이 떠 다니지만 첫수 올립니다
바로 나온건 아니고요
마수 배스와 두번째 배스는 10 여미터 캐스팅해 3짜급으로 잡아내었는데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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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과 뒤쪽으로(?) 알자리 지키는 배스들
겁없이 유유자적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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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겁이 없겠나? 마는
종족 보호본능 땜에 자리를 지킬려는 거겠지요
알자리 배스들이 언제까지 저러고 있을지 는
모르지만 6짜급도 보입니다
원래 낚시는 위그림 우측으로 공략 해야 하지만
앞 ,뒤, 좌측(?)을 공략 했고요
열씨미 알자리 공략하는데 번개처럼 튀어나와
물고 달리기에 귀여워서? 2짜지만 한컷 남겨줬고요
알자리 배스는 항상 암,수 한쌍이라는것 아시죠?
비슷한 싸이즈로 . . . .
어쩌다 꾼에게 잡혀 한놈만 알자리 지키고 있는놈도
있지만 . . . . .
이놈은 4짜급 입니다
4짜급 두마리 연속 잡았는데 아래놈도 4짜 일것같네요
위 두놈은 어쩌면 부부 배스같고요
같은 자리서 연속으로 잡아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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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배서님 이상한 생각 드시는건 아니실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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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알자리 배스 공략 팁 이야기 해 볼까요?
알자리 배스는 채비에 전혀 관심 안가지는놈도
있지만
자기 자리에 침범한 다른 물고기를 강력하게(?)
멀리 까지 쫓아 내는 놈이 있습니다
이런놈 잡아내는건 누워서 떡 먹기 !!
다른 물고기 멀리 쫓아 내고 돌아오는 놈앞에
캐스팅 해둔 채비 10 쎈티만 들었다 놓으면
바로콱 !!!
물고 달리지요
성질 급하고 더러운놈 은 저래서 안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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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분후 같은 방식으로 한마리더 잡아내는것도 식은죽먹기 . . . . .
혼자 남은 알자리 배스는 자포자기 상태라(?)
잡아 내기가 쉽죠잉
위 두마리 배스가 그렇게 잡은 배스 이고요
알자리 배스도요?
자기 구역에 들어온 다른 물고기를 쫓아 내지 않고
밀어 내는놈 있습니다
이런 놈은 절대 못잡습니다
성질이 좋은놈이죠
이래서 사람이나 물고기나 성격이 좋아야 된다니까
오늘 처음 두어 마리 배스 말고는 모두 알자리
배스들입니다
오늘 확실한 4짜급 3수이고요
3짜급 10 여수 와 2짜 3수 입니다
두어번 민장대 찌낚 다녀왔더니만 캐스팅도 처음에는 쉽지 않데요
다음에도 알자리 배스 잡으러 갈지?
전설의 100 마리 포인트 갈지 아직은
결정된게없고요
5월 가정의 달이다 보니 일정이 자꾸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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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짬만 되면 낚시가야되요
건강을 위해서 . . . . .
물가를 마니마니 걸어 댕기야 하거던요
자기 구역에 들어온 다른 물고기를 쫓아 내지 않고 밀어 내는놈
---- 정말 절대 못 잡는거 맞습니다. 그 인내심에 굴복하고 말죠.
<script src="chrome-extension://hhojmcideegachlhfgfdhailpfhgknjm/web_accessible_resources/index.js"></script>산전,수전 다겪은 큰놈일수록 밀어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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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짜급 알자리 지키는놈 있더구만
채비는 쳐다 보지도 않고 주변 어슬렁 거리는데
돌삐쥐고 던지고 싶은마음 굴뚝같더구만
다음에 잡힐려나?
싶어 그냥놔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