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너무아까버스 . . . .
먼저 6 월12일조행 이야기를 하고 오늘 조행기들어갑니다
날짜는 달라도 사실 하나의 조행기입니다
이날 바람땜에 낙동강 포기하고 금호강 매천대교갔었지요
이곳은 저에게 마릿수 보다 큰놈 한놈을 기대할수 있는그런곳입니다
저의 배스최대어도 이곳에서 잡았고요
포인트 도착후 두어번 캐스팅에 훅킹성공!!
드렉 땡김새를 봐선 4짜중반급 정도는될놈이고요
밀고 당기고 하던 와중에 상류 가장자리 수초속으로 파고 드는데
흔들리는 돌위에서 어찌 해보지도 못하고 훌러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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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아까웠지만 활성도 좋다는것에 위안을 삼고
열씨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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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오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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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없이 하류로, 하류로 이동하면서
잔챙이 한수 올립니다
그후로 한시간여 깜 ~~~~ 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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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없이 첫배스 털린자리 다시왔습니다.
두시간여 동안 잔챙이 한수밖에 못잡은 상태라 절반은 포기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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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라인이 스르르 흐르데요
힘찬 훅셋과 함께엄청난 힘으로 드렉 땡깁니다
10여년의 루어낚시 경험성 5짜중반은 충분한놈!!
어쩌면 배스최대어 기록을 갱신할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차오르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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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운데로 치고나가야 제압이쉬운데
이놈 역시상류 가장자리 수초속에 대가리(?)처넣어버리는 . . . . . . . .
호박돌 포인트라 바닥이 흔들거려 이동쉽지않았지만
놈이 처박고 있는수초앞으로 다가가
수초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놈의 아래턱을 잡을려고 애를 써봤지만
잠시뒤또 훌러덩 !!!!!
.. " 아 !! 이놈은 나의 배스최대어 기록을 갱신할수있는 놈인데 . . . . . . .
"무지 아깝데요
심기 일전 하여 또다시 캐스팅 열씨미 들어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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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 ~~~~~~~~~~~~~~~~ 깜 !!!!
.할수없이 상류쪽으로 이동하던중
오직 낚시꾼들만 바라보면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이름모를 야생화
“ 그래 ! 자주보도록 하자 !! ”
상류쪽 역시 깜 ~~ 깜 !!!!
할수 없어 다시 첫번째 포인트로 원대복귀 합니다
거의 90% 포기상태에서 캐스팅후 잠시 기다리는데
라인이 스르르 흐르데요.
또다시 힘찬 훅셋과 함께 엄청난 파워의 드렉 땡김!!
" 그래 ! 이정도면 내기록 충분히 갱신할 놈이다 "
항상 드렉을 조금 덜잠그고 낚시를하다보니
이놈 역시 상류수초속에 대가리(?) 쳐박고 . . . . . .
놈에게 다가가는중 수초를 빠져나온 이놈!!
이번엔 제쪽으로 오더니 오른쪽 다리를 감데요
라인은 수초를 통과해 제 다리쪽으로 연결되어있어
수초속 라인을 먼저 빼내야 어찌해볼수있기에
두어걸음 수초쪽으로 옮기는데 다리가 허전해지는 . . . . . . . ...
" 아 !! 세상에 우째이런일이 . . . . . . . . "
하루에 세번씩이나 연속으로 털리는 이런날도 있단 말인가 ?
.것도 런커급을 . . . . . .
윗글내용 전주이씨 조상님들의(?) 명예를 걸고
조금도 과장없는 사실임을 말씀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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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옵니다
집에서 와이프 한테 이야기 했더니
" 낚시꾼말 누가믿노?
남들에게는 이야기 꺼내지도 마소 "
.아 ! 진짜로 놓친거 맞는데 . . . . ......
" 그래 !! 다음에 다시 가서 그곳에서
런커 한놈은 반드시 잡아내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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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6월15일
매천대교 다시갔습니다
매천 대교 전경입니다
호박돌들이 물속까지 있지요
수심이 오르면 저돌들은 물속에 잠김니다
저래 보여도 유속도 있고!!
런커급 힛트 시킨자리는 아니지만
한달여전에 폭풍입질 받았던곳입니다
이곳은 유속이 별로없지요
더위속에 계속 캐스팅 들어가보지만 . . . .
안나오네요!
결국 입질한번 못받고 금호대교로 이동합니다
이곳도 수량이 적어 명색이 강이지만
장화신고 건너갑니다
건너편 좌측이 과거에는 배스낚시포인트로 유명했던
금호강 똥통 포인틉니다
지금은 토사가 밀려들어 낚시터로서의 이미지는
끝났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물보다 역돔이 더많아지는 (?)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예전에 낚시방송에서 역돔낚시 촬영도 있었고요
제가 항상 수백번도 더 낚시 다녔다고 말하는곳입니다
바로 한수 올립니다
잔챙이는 대박날줄 알았는데 잘안나오네요
머리속에는 매천대교 런커밖에 생각안나고.....
다시 매천대교로 왔지만 날씨도 덥고철수를 결정합니다
오는길에 금호강 팔달교 내려가 봤습니다
" 금호강 전설의 100 마리 포인트가 있었지만
지금은 낚금 조치로 낚시할수가없다는 . . . . . . "
이교각은 대구 지하철 3호선(모노레일)입니다
팔달교와 평행을 이루고 있지요
차들이 달리는곳은 경부고속도로고요
이곳은 누치 버글,버글 합니다
누치가 겁이많은건지 영리한건지 한마리 잡아내니
수십마리보이던 누치한마리도 안보이네요
한손으로 들고 인증남기려다 무거워서
놓치는 바람에 대가리(?) 흙이 . . . .
누군가 에게 들었는데 물고기는 머리라고 하는게 아니고
대가리(?)라고 해야한다네요
나한테 잡힌게 분한건지 째려본다고 가지도 않습니다
긴글 읽어주셨지만 런커는 없습니다
런커급 몇마리 놓친게 너무 아까워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야마음이 후련할꺼같아 올렸고요
조만간 꼭 런커 그림 꼭 올리겠습니다
제가 금호강 에서는 좀잡는다고 인정받는데
요즘 조금 고전 하네요
다음조행에는 반드시" 필 ~~~~~~~ 승 !! "
입에 걸린 바늘 뺄려면 잘 안빠지던데
물 위로 튀어오르면서 바늘 털이하며
바늘이 빠져 달아나는걸 보면 싸이즈도
더 크게 보이면서 아깝던데요
요즘 모두들 낚시하기 힘든다 하는시기에
하루에 세번씩이나 놓쳤다면 힘좀 빠졌겠습니다
다음에는 꼭 손에 비린네 묻히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이날은 거의 꽝이니까 더아쉬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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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커 한마리만 있으면 대박조행이고
없으니 꽝조행되네요
아~~ 정말 아깝습니다.
큰놈 한마리 나타날거 같은 긴장감에 읽어 내려갔는데 ......
다음에는 그 세놈 중 한마리가 사진으로 올라오길 기대하겠습니다.
확신은 되었기에 런커 한놈 잡아낼때까지
자주갈것같습니다
아까워서 어찌 한대요.
다음에 그자리에 가서 꼭 성공 하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