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년만의 바다조행!
낚시 장르는 다르지만
낚시 경력은 무지막지한(?) 동네 이웃 아저씨들!!
쉬는날이 다르다 보니 동출을 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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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 저차, 요차, 조차 의논끝에
몇년만의 바다 출조를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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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준비, 먹거리준비, 기타준비등을 각각 분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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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는것은 신경쓰지 말고 다른준비 완벽하게 해줘 "
큰소리 쳐둡니다
출조날짜를 기다리면서
채비전담을 맡은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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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낚시 해본지가 십수년도 넘었는데
생각되로 될까? ""
쪼매 신경 안쓰인다면
사람도 아니죠.
큰소리 빵빵하게 쳐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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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를 뭘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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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다가
젤쉬운 고등어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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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 무조건 잡을수 있으니까
2. 고등어 회를 한번도 안먹어봤기에 이참에
함먹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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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이유는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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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 ~~ 바 ~~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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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저래도 20 여분이 낚시했었고요

바다 낚시 처음 이라는 동네 아저씨
인증샷 요구에 한컷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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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림은 다른분 그림 퍼온것입니다
포항앞바다 신항만에 도착합니다
이곳 낚시방에서는 우리가 뜬방으로부르는
방파제를 물방( 물막이 방파제라고)으로 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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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이나 뜬방이나 고등어만 잘나오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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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주차장부터 엄청난 인파
계절이 좋다보니 낚시핑게 삼아 가족나들이 오신분들이
엄청많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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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방에서 나오시는분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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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지마소.
발디딜틈도 없구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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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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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신 개풀뜯어먹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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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벼루고온 . . . . .
며칠을 준비 해서 왔는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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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방쪽(북방파제?)역시 엄청난 인파로
북새통이고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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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 없이 예전에 많이 다녔고 만만한 구계항으로
달려갔지만
이곳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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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인구가 우리나라 레져인구 1 위로 등극(?)했다더니
그말이 실감 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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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것은 신경쓰지말고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큰소리 쳤는데
낚시줄도 바다에 담궈보지못할 상황 발생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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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포기상태에서
준비 해온게 아까워 아무곳이나 두다리 밀어 넣을곳 있음 무조건 하자고
작정하고 이곳, 저곳 찾아다니다
이름도 모르는 작은 방파제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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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데 ?
이곳이 대박은 아니지만 중박(?)을 치는곳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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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워낙 낚시 실력이 출중한 저의 실력탓인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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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바닥일까? 중층일까?
가까이 일까? 멀리일까
큰바늘쓸까? 작은바늘쓸까?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자잘한 잡어들을 잡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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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인 고등어는 아무도 안잡네요
차라리 숭어가 많이 보이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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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채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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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어찌 하다 숭어 4짜 한수 올립니다
데트라포트 위로 왔다, 갔다 하다보니 불안도 하고
인증을 못남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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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과 몆시에 철수할까?
의논하는중에
제 낚시대가 바닥으로 확 처박히네요
사실 찌는 못받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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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힘으로 달리는데
대마도 까지 달릴 기세더군요
라인도 10lb.
목줄 8lb.
합사줄 사놓고 안감아 온게 후회도 되고
일행들에게 나의 실력도 보여줄 절호의 찬스인데
도저히 끌어낼 자신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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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렉조절을 가장 자신있게 하는저도 도저히 끌어낼 자신감이 없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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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조금다행인건 라인을 새로 만땅 감아뒀다는것 !
주변에 다른 낚시꾼들이 많이 철수해 공간 활용이 좋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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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도록 힘겨루기를 했는지는
기억안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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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인것은 곁에 낚시하시던 우리 일행이 아닌분이 바다용 뜰체를
들고 기다려 준다는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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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제가 콘트롤을 잘한건지
운이 좋았는지
테트라포트 홈통 사이로 파도를 타고 날아(?)들어오는놈을
파울플라이 볼잡듯 그분이 뜰채 속으로 집어넣는데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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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8lb 로 숭어 오짜 잡아내신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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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욜 또 가는데
합사라인 감아두고 바다용 뜰채 주문 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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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배터지도록 회먹고 다 못먹어
아이스 박스에 담아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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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낚시 대박치면
동해바다 수심 쪼매 낮아질겁니다
이유는 말안해도 다 아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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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를 잡으셨군요... 황어도 요맘때 잘 나오던데, 황어도 요맘때는 먹을만 합니다.
나름 성공적인 조행이셨나봐요.
지금 계절은 바다가보면 똥바람과 너울파도에 좌절하고 그냥 돌아오는 경우가 흔한데,
다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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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내장 미끼를 파는곳도 대한민국에서는 강구에 낚시방밖에 없는걸로알고있고.
토욜숭어낚시 재도전 할려는데 흥해쪽에 지진이나서 낚시가도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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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첫 출조에 많이도 잡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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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숭어 두마리땜에 괜찮은 조과라는생각이들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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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며칠뒤 또 바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