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09 집앞강, 콤비 세팅중...
요즘 보트 세팅하느라 낚시보다도 보트세팅이 더 시간을 많이 보내는거 같습니다.
콤비로 바꾸고나니 좋은점 나쁜점 여러가지 있는데요.
아무래도 트레일링을 하다보니
보관문제, 이동문제 등 걸리는것들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지난주 잠시 멍~ 때리다가 호작질 했던 그바늘.
바닥에 철망이 많이 있는곳에 잔챙이가 바글한데
바이브레이션 밑걸림이 하도 심해서 바늘을 다 빼버리고...
이 훅을 가운데에 하나만 달아서 던지려고 준비해봤습니다.
밑걸림이 생기기는 하지만
바늘이 하나라서
걸리면 보트로 위로 이동해서 털어주면 빠지네요.
훅셋력도 나쁘지않은듯...
오늘은 낚시보다는 어탐기 라인 깔기에 집중했습니다.
센서는 엔진 바로옆 보트뒤쪽에 있고
어탐기는 보트 맨앞에 있으니
선을 깔아줘야합니다.
여러방법 고민해보다가
라이트닝님이 쥐어준 볼트에 끼워 선 잡아주는 ? 것을 보트 물막이에 나사를 풀어 잡아주고
원단접착용 본드를 전선에 발라주고 말리고
보트쪽도 살짝 발라주고 말리고
5분씩 기다려 붙이고
그렇게 계속 본드 접착하면서 앞으로 조금씩 전진을 거듭합니다.
한시간도 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깨끗하게 붙었는데
바닥옆 홈에 있으니 발에 걸릴일도 없고
큰 무리 없을듯 합니다.
트레일러 물에 넣지않고
보트머리만 트레일러에 올린후에
윈치로 잡아댕기기....
생각보다 쑥~쑥 잘 땡겨옵니다.
엔진고정은
제일 작은 짐바(깔깔이)를 살짝 개조해서 이렇게 잡아맵니다.
바닥이 트레일러높이보다 약간 밑으로 내려가는데 닿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트랜솜 좌우 U볼트에 타이다운 걸어줍니다.
결국 고정은 윈치로 앞쪽 U볼트에 하나
뒤에 U볼트에 각 하나씩...
그리고 엔진 잡아주는 것 딱 이렇게 네곳입니다.
대부분의 콤비들은 깔깔이바 넓은것을 두개정도 덮어버리는데
그럴필요가 없다 싶고
최소한 정확히 잡아주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어탐거치대가 하단에 보이네요.
플라스틱판에 구멍을 내서 브라켓을 붙여놨고
플라스틱판은 실리콘을 듬뿍 바르기만 했습니다. 볼트나 피스 체결없이 그냥 트랜솜이 턱~ 붙여놨고요.
라이트닝님의 레인저보트에도 이렇게 붙여놓고 달리는데 여태 떨어진적이 없는거로 봐서는 무리없을듯 합니다.
이틀 말렸는데 그래도 불안해서
하루더 말린후에 센서 끼워보려 합니다.
이제 세팅은 거의 마무리단계 같습니다.
열심히 출동~
홈 페이지가 잘되서 기분이 좋네요
낮에 홈페이지 따운된걸 봣는데 밖에 있어서 고칠수가 없었네요
왜 자꾸 뻗는지 모르겠습니다.
병원 보내야될런지
어탐기 배선작업이 무지 깔끔합니다.
꼼꼼하신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실리콘으로 붙일까
이런 저런 생각끝에
그냥 전선만 보트접착용 본드로 붙였는데,
딱인거 같습니다.
깔끔하게 잘나와서 기분 좋네요 ^^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네요.
딩기가 부착된 트랜솜 부분은 무리가 없을까요?
까딱없어요.
딩기 하나에 많은 변화가 일어 나는군요,,,,
보트전체의 무게와 길이 엔진무게등이 맞아떨어지니까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죠.
육상에서 트레일러 상하차가 되면 바다 접근성도 훨씬 폭이 넓어집니다.
익숙하신 분이야 복잡할게 없을거 같습니다만.
처음보는 저로서는 여간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이 아닌 듯 보입니다.
역시 부지런해야 뭘 해도 할 수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