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둠벙에서...
2018년 4월 14일 토요일 아침..
6시 30분경 달빛님차에 실려
금호강 둠벙으로 가 봅니다.
비 예보가 있었으나..
흐리기만 할 뿐 괜찮네요..
그러나....
현장에 도착함과 동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
혹여나 하면서 준비한 우의를 입고 포인트 진입..
비와 추위에 떨면면서..
9시가 가까워질무렵까지 했건만..
입질한 번 받지 못하고..
...확실히 잘하네...
달빛님은..
호그웜을 달고 장타를 날려..
참한 사이즈를 걸어내니..
부럽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특히 자기걸로 던져라 할 때...^^
그렇게 철수하고..
일요일은 논산 처가집으로 갑니다.
가는 길 오는 길..
내내 둠벙의 배스가 눈앞에 아른거려서..
일찍 도착하면 들리밀려고 했는 데..
하는 수 없이
오늘 아침에 일어나
7시경에 현장에 도착...
...외나무 다리...
제방을 따라
꾸불꾸불 길을 내려가
워터 헤저드를 비켜
이런 외나무 다리를 건너면
...이런 둠벙이...
참한 둠벙이 나오지요..
파릇 파릇한 풀과 새싹이 돋아나는 시점이라..
보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다만..
워낙 많이들 뚜드리니..
지네들 배고플때만 잠시 입을 열고..
그 후에는 도통 소식을 전해주지 않지요..
...시간때우기...
8시가 되어갈 때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바이브도 던져보고
웜도 교체해보고..
셀카를 찍으면서 스테이를 길게도 줘보지만..
오늘도 이렇게 끝나는가...
입구 수초끝 자갈밭이나 긁고가자..
...채비교환...
더블링거...
젯네일...
센코....
모두 개나 줘버려..
크지 않은 가재웜을 하나 집어들고..
30바늘이 크게 느껴지지만..
그대로 캐스팅..
...워메 반가운거...
수초 끝자락에 떨군 후
자갈밭을 몇 미터 끌어왔을 까...
적막함을 깨는 입질에
바로 챔질..
멀리서 볼 때는 잔챙이 였는 데..
연안에 와서 힘을 쓰길레..
입이 찢어집니다.
...쪼메 더 조은거...
한 수 했겠다..
마지막으로 세번만 던지고 가자...
두번 째 캐스팅에..
툭거리는 입질과 동시에 달리는 녀석..
로드를 세우면서 면번 더 갈겨주고..
이놈도 멀리서는 잔챙이처럼 퍼덕거리면서 라이징..
연안에 다가올수록 힘은 더 세어지고..
어라...
아까보다 더 크네...
마지막 한 번이 남았지만..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섯번을 더 던지고 왔네요..
주말 춥고 비맞았던 설움을
오늘 아침에 푼듯 하네요..^^
축하드립니다~결국 대물을 잡으셨네요
예전에 자주 가던 봉정 둠벙이 떠오르네요~
모아니면 도였거든요
블로그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행이 가장 대박 조행이내요.
비린내 충전 하셨으면 일주일 또 가잖아요~~~~~
살이 좀 빠지셨나요?
얼굴이 좀 변하신것인지...
안뵌지가 참 오래된거 같습니다.
봉정 배스들도 안본지가 한참 오래된거 같고요.
저는 낙동강배스들로 만족하겠습니다.
봉정배스는 나도배서님 다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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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소리들을때기분 이해갑니다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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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님 잡은배스는 육자같습니다
너무키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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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란게 몇시간 꽝치다가 마지막한수에
대박이라는 말나올수있는게 낚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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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비맞던 설음 한번에 풀리는것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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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화이팅!
배스 화이팅!
역시 기다림 끝에 나온 배스는 아주 반갑죠.
오랫만에 보는 조행기입니다
멋지네요
두분은 출조만 하시면 대물로 손맛 보십니다.
축하 드림니다.
끈기님, 저원님, 서영님, 골드웜님, 오월동주님, 이뭐꼬님, 문천님, 부부배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