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아침..
애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일어나
시민운동장 둠벙으로 가 봅니다.
해는 벌써 떠 있지만..
혹시나 하면서..
...가을인가...
가을인지..
길 가에는 코스모스들이
여리게 하늘거리면서 반기네요..
버징한다고 할 때가 엊그제 같은 데..
이젠 제법 수온도 차고 입김도 나오고...
자건거 도로에 올라서 보니
대낚분들이 엄청나게 진을 치고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안쪽으로 들어가
허벅지 장화가 잠길랑 말랑하는 위치에서
둠벙의 중앙부를 공략...
...잔챙이들만...
처음에는 웜으로 공략해 봤지만..
요즘 워낙 빠른 액션에 적응되어 있다보니
지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어렵네요..
바로 채비를 스피너베이트와
바이브레이션 및 미노우와 크랭크로 교환해 봅니다.
바이브레이션과 스피너베이트에 잔챙이들만 나오고..
미노우와 크랭크에는 별 반응이....
...턱...
공략 위치를 바꾸어
수심이 얕다 싶은 작은 골창으로
바이브를 던져
두어번째 연안가까이 폴링 후 리트리브 하는 데..
턱 거리는 강력한 입질에....
긴장하면서 가까이 끌고와서보니
쓸만한 놈이네요..
기럭지도 조금 모자라고
무게를 달아보니 한 300그램 부족하네요..
1.75kg...
아침 느즈막히 와서..
잔챙이에 지겨워 철수할무렵 즈음..
턱 하고 물어주니
가을인가 싶기도 하네요...^^
오~~, 덩어리 축하드립니다.
그냥 힘 쫌 쓰는 쓸만한 놈입지요..^^
배스보다 사진 찰영이 아주 멋집니다
가뭄에 배스 잘 구경했습니다
그냥 제가 사용하는 노트4로 찍은 것입니다.
예전처럼 카메라를 들고 다니진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마이갓피싱 인가에 메탈바이브가 엄청 싸데요.
바늘이랑은 좀 바꿔 써야하더라만은... 이래싸도 되나 싶게 쌉니다.
웜이다 생각하고 막던져도 될듯한...
바로 그 바이브지요.
저렴한 덕분에 바닥운용도 가능하여.
나름 괜찮은 바이븝니다...
가을은 분명 한데 배스는 아직 별로인가 봄니다.
저는 실력이 미천하여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