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7일
KBFA 엘리트 토너먼트 정규 3전
장소 : 평택호 당거리
날씨 : 비 오다 말다 반복
26일 일이 끝나자 마자 대구 프로분들이랑 조를 맞춰서 평택호로
떠납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 한가득 짐을 싣고 당거리로 출발합니다.
들더있는 기분으로 많은 차 속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평택에 도착~~
11시에 시작하는 한국 대 우루과이의 경기에 더욱 들떠 있었습니다.
도착한 평택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일으렀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랐습니다.
결국 한국은 8강에 진출 못하고 찝찝한 기분으로 잠에 들고
다음날 새벽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옵니다. 걱정 부터 앞섰지만 많은 분들과 어울려 게임 피싱을
한다는 자체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늘 상황이 뒤바뀌면 프랙티스를 못뛴 지방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라도 유리하기에 조금의 희망은 있었습니다.
루어샵의 대표이자 마스터 멤버이신 최정복 프로님께서 부족하고 미약하기 그지 없는 저를
프로스텝으로 임명 해주셨습니다. 작은 꿈하나를 이루는 순간~ 부담감과 어리벙벙함과 더불어
기분은 날아갈 듯 하고...어찌되었든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KBFA 협회 관계자 분들과 김명진 프로님, 스승님이신 이철 프로님 감사드립니다.
▲루어샵에서 제공한 모자와 토너먼트 복
본론으로 들어가서.
비가 오는 상황~ 전날 부터 붕어섬 일때로 가리라고 마음먹었기에 상류로 향했습니다.
사실 매번 평택 대회때 마다 하류로 향했기 때문에 이번엔 상류로 가리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붕어섬으로 향합니다.
보트 세팅을 마치고 마스터 프로님들이 먼저 출발을 하고 뒤 이어 엘리트 멤버들이 동시에 출발합니다.
하지만 출발부터 삐걱 합니다. 가이드 모터를 2대를 들고 앞뒤로 장착 했지만 뒤에 서브 가이드 모터가
프롭이 빠지고 헛돌고 있었습니다. 이런...
어디 갔는지 보이지는 않고 그대로 진행 합니다.
천천히 천천히 한다는 생각으로 붕어섬을 첫 번째 포인트로 정했지만 올라가면서 리미트를 채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대회장 맞은 편 연안을 계속 올락면서 네꼬리그로 탐색을 합니다.
잔챙이 씨알 들이 여지없이 달려 듭니다. 키퍼 미만 사이즈들과 200~300g 때의 배스들..
리키트를 채우니 붕어섬에 도착해 있습니다. 바로 붕어섬으로 건너 갔습니다. 씨알 교체를 위해 러버지그를
운용~~커버지형을 공략 했지만 잔씨알들이 올라오고 그래서 2선과 3선으로 빠졌습니다.
2선에서 2.5미터에 3.5미터 브레이크 라인과 험프들을 공략....
평소에 하드베잇을 더 좋아라 하고 자신이 있었기에 바로 집어든 4미터 딮 크랑크!!~
1미터에서 바로 4미터 권으로 떨어지는 험프 지형을 발견..재차 확인하기위해
어탐으로 주위를 확인했습니다. 영락 없는 험프!~
험프를 지나서 캐스팅하고 험프위를 바텀 범핑 시켰습니다. 험프 꼭대기가 1미터 아래가 4미터...
크랑크가 바닥에 부딪히고 리액션 날때 입질이 ~텁!!~
힘을 쓰는 것을 보니 괜찮은 씨알이었습니다. 베이트릴에 드랙을 차고 나가고 힘이 제법 올라 붙은 녀석들..
안전하게 랜딩하니 키로급 배스!! 와우~~무언의 함성..사실 바로 앞에 밸립트로 대 낚시를 하고 계셨기에
조용 하게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험프를 돌아가면서 캐스팅!!~또 다시 강한 바이트가 옵니다.
이번에도 키로 급 배스...30여분을 험프를 공략 하다가 더 이상 입질이 없어 이동합니다.
그 이후로 씨알 교체를 위해 바닥지형의 변화되는 지형을 어탐으로 확인 하면서
지나가면서 계속 크랑크와 러버지그로 공략했습니다.
붕어섬을 지나 어느 정도 이동하니 브레이크가 크게 지는 지형을 발견 했습니다.
바로 딥 크랑크 투입~~2번 캐스팅 만에 찾아온 바이트~~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씨알 입니다. 한참을 힘 겨루기를 하다 올라온 녀석은 튼실한 녀석입니다.
1500g때의 배스입니다~
꺄~~~~~
▲ 노란색 점이 배스들을 올린 지점입니다. 붕어섬 주위가 큰 씨알 배스들이 나왔습니다.
씨알 교체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기분 좋은 그람 수입니다. 현재로선 4000g 초반때... 2마리만 더
교체 한다면 단상을 노려볼 만 했습니다. 대회장을 다와 갔을때 크랑크로 다시 700g 대의 배스를
물칸으로 집어 넣고 계속적인 씨알 교체를 위해서 열심히 딮 크랑크를 운용 했지만
2시간여 동안 씨알 교체에 실패를 했습니다.
사실 물칸에 넣어둔 배스로 안주 한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긴장이 조금 늦춰 졌고
집중력이 저하 된 것에 씨알교체의 실패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계측을 하니 4905g 기대 하지 않았던 4위!!
▲ 1500g 배스와 1kg의 배스를 들고...
▲ 단상에 루어샾 스텝으로 임명되신 분들이 2분이나 더 계셨습니다. 정두진 프로님과 정지철 프로님.
큰 씨알에 배스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 했지만 한마리 차이!!~
늘 대회가 끝나고 나면 아쉬움만 맴돕니다.
차차 토너먼트를 배워가고 알아가며 점점 토너먼트 멤버가 된다는 기분이 듭니다.
더욱도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겠습니다.
▲ 1위와 저 4위의 차이는 400g 때
나름의 포인트 관리로 인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늘 스승님의 가르침 대로 부담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탑 10에 임님과 끈기님도 보이십니다
▲ 그리고 마스터 프로님들의 시상. 1위 손혁 프로님 2위 이훤경 프로님 3위 송상현 프로님
손혁 프로님께서는 6000g 이 넘는 저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마스터 프로님들의
배스낚시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키로급 배스를 잡은 테클
스티즈 와일리 MH 7" 글라스로드, 도요 데이빗 프릿츠 DF100CS, 뎁스 카스카벨 DC400
다시한번
게임에 대한 경험과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 주신 김명진 프로님과
낚시를 가르쳐 주시고 정신적으로 강인하게 해주시는 이철 프로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루어샵 스텝으로 지명해주신 최정복 프로님께 감사드립니다.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골드웜 회원분들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