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쌀쌀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걸러 갈수가 없지요.
아침 컨디션이 조금 나쁜편이었습니다.
전날 선산곱창에 소주 한병 맥주한병 연타로 마신게 조금 불편했던거 같습니다.
속이 안좋아서
보트에서 내려 오랜만에 영역표시(?)도 좀 해야했습니다.
시작은 골드웜표 황동스피너~
폴링할때 잘 받아먹습니다.
오늘은 잔잔한놈들이 많이 덤비네요.
강 수위가 한뼘쯤 불어났습니다.
칠곡보는 거의 일정한데
강정고령보는 변화를 자꾸 주네요.
수온 13도로 시작합니다.
별로 안나오는듯 하면서도
따문따문 나옵니다.
이프로 사인들어간 크랑크로 잡은 4짜 턱걸이
이 크랭크를 선물받은것이 엊그제 같은데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고...
늘 그립습니다.
. . .
웜이 좀 큰데도
잔챙이도 잘 덤벼요.
황동스피너에 계속 잔챙이들이 덤빕니다.
배위에서 한참 낮잠도 자고
짜파게티도 끓여먹고
슬렁슬렁하다가
막판에 힘내어 봅니다.
또 잔챙이들...
폴링에 덥석 합니다.
뭐가 떠내려가길래 가까이가서 보니
마스크...
피같은 마스크 잘사용했으면
버릴때도 잘 버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보다 더 유명세를 치르는 것이 마스크...
차로 돌아옵니다.
제 보트는 가벼워서
트레일러 바퀴가 물근처에만 가도 올리고 내리고가 가능합니다.
트레일러를 끌고다니기전에는
트레일러 끌면 다 같은것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릅니다.
좀 작은보트 다르고
중간사이즈 다르고...
길이가 6짜 넘어가면 또 다르고...
제보트 콤비360은... 딩기바퀴 내려 끌고갈수 있는 마지막 사이즈입니다.
물 근처만 가도 어떻게든 내려집니다.
차와 트레일러 회전이 힘든 장소에 들어가면
분리하여 각자 회전후 다시 합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제차가 집에 가자 하는거 같네요.
2시20분 낚시끝~
날씨도 쌀쌀한데 왜 나가셨어요..
몸 상할 까 걱정이구만요..
제가 배스 잘 잡을까봐 막 걱정되시는건 아니고요?
혹시라도 오짜 잡을까봐 걱정은 하지마이소~
일교차가 심해서 인지 요 몇일은 겨우 꽝만 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금호강에서 두자리수 채웠습니다.
많이 잡으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길 빕니다.
도대체 와카십니꺼?
주말밖에 낚시 못다니시는분들 입장도 헤아려주셔야
나야 주중도 잘다니니 그려려니 하지만
정로환 값도 만만찮을테데
사문진교쪽은 수심 확내려가 있던데요
강 가장자리 모래섬이 일여년만에 두개나 보이더군요
오월동주님의 말씀이 천부당만부당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니 골드웜님은 평일 반칙낚시를 하지마라!! 하지마라!!
포인트 여건도 확 달라지고요.
수위변화는 조과에 별 도움은 안되는거 같습니다.
평일 출동하이소~
황동스피너가 요물은 요물인가 봅니다.
저는 황동스피너가 재미있어서 계속 이걸 주무기로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폴링하자마자 받아먹는 놈들이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