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런 재도전 (11월 6일) 부제 : 평일 팁런은 좋아요~
지난주 금요일 11월 6일에 다녀온 팁런 후기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기상조건이 나빠질것으로 예상되어
하루 일찍 나섰습니다.
늘 가던 영덕 그자리...
첫 캐스팅에
작은거 한마리잡고 좋구나 하면서
두번째를 수심 20미터권에서 내렸는데...
팁런에기는 30그램짜리
폴링하고 바닥찍고 살짝감고 액션 한두번 주고
팁을 쳐다보고 있으니
팁이 다다다 떨립니다.
손엔 전혀 느낌이 없어요.
팁런 팁런하는것이 이래서 그러나 싶습니다.
팁을 쳐다보다가 훅셋하니
바닥에 걸린듯 빠듯하고 버티네요.
정말 짜릿합니다.
물을 뿜으면서 안나오려고 쭉쭉 차고 나가기도 하고요.
역시 오징어낚시에 최고봉은 무늬오징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키로급 무늬오징어... 정말 기분좋은 녀석입니다.
사용한 팁런에기들입니다.
3천원짜리부터 만원짜리까지 다양합니다.
주로 30그램대가 적당하다 싶고요.
일반에기에 마스크를 끼워도 되고
팁런에기용 마스크도 별도로 있어서
무게 조절이 용이한 편입니다.
생각보다 밑걸림이 적은편이라(동해안권은)
보통 한두개정도 해먹습니다.
수심은 10~25미터권
수온은 이날 17도대...
수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11월 말까지도 되기는 되지 않을까 싶지만
빈도수는 확실히 줄어들듯 합니다.
부지런히 가야겠습니다.
다이와 제품입니다.
자꾸 손이 가네요.
이날 12시까지 딱~ 낚시하고
총알같이 복귀하여
오징어 큰놈 두마리는 횟거리로 손질하고
해동지에 잘 싸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부모님께 썰어드렸습니다.
얼마나 잘 드시는지...
성인 5-6인분을 두분이서 해치우시네요.
이러니 제가 잡은 고기들은 밖으로 유출되기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요샌 조행기 쓰는것도 자꾸 늦추고 안쓰기도 하고 그럽니다.
활터에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또 내일은 검도사범자격연수 및 심사가 있습니다.
바쁘네요.
즐겁고 편안한 휴일 되세요.
축하드립니다
무늬 고수님이 되셧군요
부러워요.
저 먼바다를 어찌 그리 자주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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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만 하시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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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가 맛은좋더군요
문천님 덕에 맛보게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