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달래강 꺽지
2010/07/22(음6/11), 05:00-09:00
날씨 : 기온24도, 구름조금, 바람 없음
개황 : 수온24도, 수량많음, 흐린물
루어 : 인라인스피너 1/16
조과 : 꺽지 2수
오전시간이 남는 기회가 생겨서 괴산 달래강으로 아침조행을 다녀왔습니다.
낚시 시작하기전 포인트사진을 찍어보았으나 손각대의 한계로 많이 흔들렸습니다.
앞에 흐르는 달래강 건너편이 둔율올갱이마을이고 빨간불은 수위측정장치입니다.
달래강의 귀여운 꺽지입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아침이라서 물속이 보이지 않는 관계로
깊은 곳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무릎정도 수심에서
인라인 스피너를 날리니 요런 녀석이 물고 나옵니다.
날이 완전히 밝은 후 수심이 꾀 되는 곳에서 히트한 꺽지입니다.
체색이 참 이쁘네요.
두마리 잡고는 더이상 입질도 없고.. 따분하고..
그래서 풍경사진 찍으며 놀았습니다.
마침 큰비도 오고해서
대박의 꿈을 안고 출조하였으나 자잘한 손맛만 보고 철수하였습니다.
고인물의 배스만 잡다가 보니 흐르는 물의 낚시는 적응이 잘 안됩니다.
그래도 귀여운 꺽지 얼굴 보게되어서 즐거운 조행이 되었습니다.
괴산댐의 물이 방류되는 곳 하류지점 보있는 곳에서 다양한 루어 어종을 만나볼수 있답니다.
그곳에도 한번 들려보심이 어떨련지요. 게다가 보 아래지역에서는 준수한 씨알의 끄리, 준치가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저또한 작년 휴가철때 가봤는데 보 있는곳에서 인라인 스피너로 갈겨니, 보 아래에 위치한 다리쪽에서 스푼으로 끄리
몇 수 했었습니다.
괴산댐 위쪽까지 드라이브삼아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물내려오는 곳 통제구역 아래쪽에도 어자원이 풍부할 듯 해 보였습니다.
산 좋고, 공기 좋고, 고기도 많고..
엄청 좋은데 다녀오셨군요.
풍경 사진이 예술입니다.
산 허리에 구름을 드리운 그곳..... 차도 한대 서있고 쪼매만 놀다왔음 좋겠다...
대전에서 그리멀지 않아요.
음성IC로 나가서 4차선 국도로 괴산지나서 연풍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네비에 둔율올갱이마을 찍어보세요.
한대 서있는 차는 올갱이마을 들어가는 다리(잠수교)옆에 주차된 것입니다.
아참..
사진에 보이는 포크레인으로 주차한 장소의 바닥을 평탄하게 고르는 작업을 하더군요.
덕분에 주차장소가 무지 넓어서 100대도 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일년만에 보는 꺽지 얼굴이군요.
얼마전 조부님 기일에 친척들이 모여서 냉동실 꺽지들을 다 드시고, 2마리 남았다고 어머님이 올해는 꺽지 잡으러 안가냐고 물어보시더라는군요, 집사람 말이...
이번주 처음처럼님이 일이 바빠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그냥 집사람이랑 꺽지 잡으러 다녀와야겠습니다.
꺽지는 언제 보아도 친근합니다...
물이 좋은 곳에 그저 바람만 쐬고 오더라도 그게 어딥니까?
시간내셔서 한번 다녀오셔야 할듯 합니다.
효도가 별건가요?
좋아하시는 것 하시고 싶게 해드리는 것이지요.
그런 핑계로 낚시도 즐기고요..
꺽지의 색갈무늬가 예쁘네요.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시커먼 녀석은 시커먼대로
희여멀건한 녀석은 또 그대로
무늬가 볼만하였습니다.
며칠전 난생처음으로 쏘가리 손맛과 꺽지 손맛을 봤는데
쏘가리는 호피무늬가 멋있었지만 손맛은 잔잔한 꺽지가 더있더군요
낮게 깔린 구름이 멋있습니다.
쏘가리, 꺽지 손맛도 손맛이지만 입맛이 환상입니다.
오늘은 꺽지 잡아다가 아버지께 입맛 보여 드리려고 했는데 실패했네요.
다음에 재도전 기회를 만들어 보아야 겠습니다.
꺽지 잡아본지가 오래된것 같읍니다. 손맞 축하드립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손맛은 배스가 으뜸이지요.
괴강은 충민사정도 가셔야 쏘가리얼굴이라도 보실수 있으실텐데...
오늘의 주 대상어는 꺽지였습니다.
쏘가리는 너무 어려워서 꺽지로 바꾸었다고 하면..
쏘가리하고도비슷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쏘가리와 서식장소가 겹치기 때문에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꺽지 때깔이
축하드립니다.
하나는 시커먼스!
다른 하나는 희여멀건!
같은 어종인데 어찌 저리도 다른지..
음.. 꺽지 잡아본지가 꽤 되었네요..
한동안 꺽지 치어도 키워보고, 손가락 네마디 정도의 녀석들도 수집하여 어항에서 키운적이 있었는데요..
이녀석들 장구벌래로 열심히 달래다가..
조금씩 사료로 순치시켰더니..
오래오래 제 곁에 두고 키울 수 있게 되더라구요...
음...
어항정리 한번하고..
꺽선생 치어들 다시 길러보고싶어지는군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먹이를 바꿀수도 있네요.
꺽지는 무늬가 이뻐서 잘 길들이면 관상어로도 가치가 있을 듯 싶습니다
저도 어제 성주에서 꺽지루어하니 정말 전차표만한 꺽지만 올라와서 대를 접고 다슬기만 잡고 왔습니다.
2년전엔 꺽지씨알도 괜찮았는데 보공사를 해서인지 잘 안잡히더라구요...
흐르는 물에서 꺽지가 20cm가 육박하면 드랙을 풀려 나갔었는데.. 아 그립습니다...
좋은곳에 다녀오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전차표만한 꺽지..
저의 꺽지는 KTX표만하다고 할까요.
낚시가서 채집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니..
엄청난 내공은 연마하신 듯 싶습니다.
쏘가리나 꺽지낚시하러가서 낚시가 안되면
다슬기 채집의 욕구가 마구 솟아오른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낚싯대를 놓지 못하고
결국은 빈손으로 돌아오는 때가 많았습니다.
루어 낚시 입문을 꺽지로 해서 그런지 꺽지 사진 볼때마다 참 정감이 있네요.
깨끗한 물에 멋진 주변 풍광에 취해 꺽지 낚시 한번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언제쯤 했는지 참 오래도 되었네요. 멋진 곳에 다녀오심을 축하드립니다.
꺽지의 서식환경이 쏘가리보다 맑은 물이라서 포인트 주변의 풍광이 참 좋지요.
저런 곳에서는 고기 못잡아도 가슴속이 시원해 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그리 멀지는 않고요. 1:30 거리입니다.
집앞의 만, 대호만 가는 것과 같은 시간이지요.
강남분파 랑도 낚시 한판 해보고 싶은데..
어째 마음 같지 않습니다.
괴산 달래강.. 전 처음듣는 이름입니다.
시원한 풍경이 좋아 보입니다 !
달래강은 달천, 괴강이라고도 부르고요.
배스낚시터로는 괴산호가 있습니다.
꺽지낚시한 곳은 괴산댐 하류입니다.
풍경 사진이 참 좋습니다
분위기로 봐선 꺽지도 많을것 같은데
낚시 보다 사진에 관심이 더 많으신듯 합니다
사진이 참 시원하고 좋으네요.
바다 짠물만 보다 맹물보니 더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꺽지에 빠져 있네요.
꺽지 매운탕도 너무 맛있고요. 전 성주꺽지를 많이 잡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