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BASS HEADING #12
벌써 12번째 농어헤딩 조행이네요.
첫 조행이었던 올해 5월 15일로 부터 벌써 두달을 꼬박 넘겼고 세달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엔 어쨌건간에 면꽝이나 해보자 싶었는데
요즘은 제법 여유가 많이 생겼네요.
목요일쯤 아론님 타피님의 연락을 받고 새벽5시에 포항남구 발산리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정해놓습니다.
알람을 잘 맞춰놓고 잤는데...
알람을 그냥 꺼버리고 또 잠들었네요.
새벽 5시에 도착해야되는데, 그시간에 타피님 전화를 받고 일어납니다... 이런.....
정말 총알같이 세수만 하고는 얼음병들 챙겨서 아이스박스에 담고 나섭니다.
늘 가던 발산리 도로변을 거쳐도 별 반응이 없고
호미곶 먹등대까지 내리 달려갑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서 요즘 바다에는 사람들이 참 많죠.
뭐 그 근처는 안가야하는것은 상식으로 아실겁니다.
고기도 잘 안나오지만, 서로 위험해질수가 있어요.
특히 조심해야 하는것이 스노클끼고 작살질하는 행락객입니다.
해녀처럼 부표도 없고 아무 표시도 없이 다니죠.
상당히 멀리까지도 진출한다는걸 늘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참에 해녀할머니들 이야기도 해드리자면
바다를 달리는데 하얀 부표가 달랑 하나 떠있으면 그 밑에 해녀할머니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주로 해안가에 자리잡지만,
가끔은 배를 타고 나와서 여밭에 자리를 잡기도 합니다.
무조건 돌아가세요.
호미곶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다가
대동배 쯤에서 바다루어클럽 회장님이신 유강님을 뵈었습니다.
연세가 60대 후반이신점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체력을 보여주십니다.
언제고 꼭 뵙고 싶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뵙게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언제고 바다루어클럽 오프모임에도 참석하고 후기도 작성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라팔라 맥스랩,
농어루어시작하고 가장 처음 사용했던 루어입니다.
바늘만 구입하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바늘이 참 마음에 듭니다.
캐스팅할때는 뒤쪽에 무게가 쏠려서 장타가 가능하구요.
배스에도 잘 먹힌다는데...
타피님의 7짜 농어.
드디어 큰녀석을 한수 올렸죠.
아직 따오기급으로 가려면 좀 더 키워야 할거 같습니다.
농어는 잡아보니 70을 기준으로 그 아래 6짜급과는 무게나 크기에서 차이가 엄청 납니다.
80급 90급과도 역시 차이가 크구요.
매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뻤습니다.
이때쯤이면 등장하는 레퍼토리 "사부님 시리즈"를 늘어놓습니다.
돌아오는길엔 흥환해수욕장 입구에 만두집에서 고기만두도 푸짐하게 얻어 먹었지요.
?
저는 한낮까지 별로 못잡다가
먹등대 부근에 조류가 강한 부근에서 깔다구 너댓마리를 잡아냈습니다.
햇살이 너무 강하고
피서객들과 차량이 뒤엉킬것을 우려해서 오후 2시경 배를 접었고
만두 사먹고 집에와도 4시30분밖에 안되었더군요.
바다위라서 조금은 시원하긴하지만, 햇살이 너무 강해서 햇볕이 조금이라도 닿으면 바로 익어버립니다.
다른데는 다 선방을 펼쳤는데, 목부분을 방치했다가 벌겋게 익어버렸네요.
아래 동영상은 지난주에 찍은것인데 잊고 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꽤 흔들림이 있지만, 이정도면 장판 상황(매우잔잔한) 입니다.
이번주가 저도 연휴로 접어드는데,
어딜 가서 놀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휴가 되시고...
뜨거운 햇살 조심하시고...
물놀이때는 아이들 구명조끼 꼭 입혀서 안전하게 물놀이 하고 오시길 빕니다.
1편부터 모두 보기
http://goldworm.net/?vid=&mid=info&category=&search_keyword=SEABASS+HEADING&search_target=title
무사히 잘 다녀오셨는지요. 햇빛으로 인해 화상 입은 피부에 오이를 잘라서 붙여두시고 시원하게 해주시면
어느정도 진정된답니다. 제가 어릴적 부터 여름철만 되면 늘 햇빛으로 인해 화상을 입어서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민간요법(?)이랍니다.
워낙 햇볕에 단련이 되어있으니.... 심한정도는 아니에요. 목에 그냥 벌건 자국이 생겼죠.
목 파인 티를 안입다가 처음 입었더니 이런 봉변을 당하네요.
오늘은 음식 사진이 없네요. 더운데 고생하시고 조행기까지 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저~ 아래에 올려놓았어요~ 절 미워하진 마세요~
농어낚시 언제한번쯤 꼭해보고싶은데 기회가없네요
낚시라는건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헤딩하면 헤딩한다는 기분으로 들이대다 보면 나오는거 같아요.
여름시즌 접어들고 조황이 조금 떨어지고 있더군요.
가을 농어가 참 맛있다 합니다.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이제 바다에서도 여유만땅이십니다.
농어 먹고싶어요
바다에서면 조금은 겸손해질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막 달리는거 같지만, 나름대로는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며
바다기상, 일본바다정보, 물때표 등을 분석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갤럭시S 를 구입한것도 실시간 분석을 위함이죠.
언제 대접하고 싶어도 대전서 오시기엔 좀 먼듯....
재미있으셨네요
타피님 대꾸리 축하드려요
달배님 고마워요...
달배님이 왠일로 댓글도 다 남기시고.......
알람을 잘 맞춰놓고 잤는데...
알람을 그냥 꺼버리고 또 잠들었네요.
새벽 5시에 도착해야되는데, 그시간에 타피님 전화를 받고 일어납니다... 이런.....
오늘 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바다 보팅 동영상 보니, 멀미가 날려고 합니다...
민물에서 적응력을 키우시면 바다에 와서도 멀미를 안하실겁니다.
오랜동안 민물에서 보팅한 경력은 다... 자원이 되더라구요.
음.. Sea Bass는 파이팅이 어떤가요?
7짜급이면.. 민물 bass 5짜급 정도 생각하면 되나요?
이거 당췌 감이 안오네요...
괜시리 손맛 들이면 맨날 바다로 날아갈까봐 걱정도 되구요...
제가 잡아본 소감으로는 뭐 거의 안동수준의 오짜급이상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단지 여밭이라서 합사줄이 쓸려 끈어질까봐 아주 조심스럽습니다
7짜급이면 민물오짜와는 비교가 안되지요.
동해 농어 손맛 보고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잡으신 농어는 어떻게 하셨다는 얘기는 없어시니 약은 덜 오릅니다.
어르신 죄송합니다.
아래에 사진을......
보트도 없는데 요즘 농어 낚시에 자꾸 관심이 갑니다
8월 1일 쯤 일박 이일 대동배 가는데 낚싯대는 배스 로드가 전무 한지라
뭘 해야 될지 감감 합니다
가실적 마다 빈손은 없으시네요 손맛 입맛 축하 드립니다
농어보다는 잡어를 노리시는것이 훨씬 빠를듯 싶습니다.
대동배쪽은 요즘 휴가철을 맞아서 행락객들의 스노클 작살질이 대 유행이더라구요.
조용할때 다시한번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바다에서 멋지시네요.
농어 회가 맛이 좋다는데.. 전 한번도 못 먹어봤지만요..
여름농어는 맛이 별로랍니다.
봄 가을 농어가 맛이 있다는군요.
타피님 축하드립니다.
사부가 좋으니...
골사부님의 아낌없는 포인트정보및 노하우를 전수받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회 사진 올려드립니다.
농어낚시를 다녀오면
해야할일이 매우 많습니다.
일단 바닷물에 닿았던 것들은 뭐든 세척해야합니다.
낚시대 릴 루어 집게 가위 옷 등등...
보트와 엔진도 씻어줘야 하구요.
엔진은 시동을 걸어서 물도 돌려줘야 하죠.
잡아온 고기는 아이스박스에 피빼고 얼음에 잘 재워 온다음에
포를 떠서 보관합니다.
아주 큰놈이 잡히면 바로 회 잔치를 벌이지만, 자잘하면 그냥 포를 직접 뜨지요.
포를 떠서는 랩에 말아서 신문지로 한번더 돌돌 말아서 냉동실에 얼려둡니다.
그리곤 사진처럼 ...
여름 농어는 좀 살이 연하고 물러집니다.
그리고 고기 손질을 직접하면 회맛이 떨어지죠.
얼려뒀다
생각나면 꺼내먹습니다.
근 한달간 이틀에 한번은 아래사진에 회를 먹는듯 합니다.
와사비는 재키님이 추천해주신 생와사비.
먹는 방법은 mama님의 요청에 따라 간장과 섞지 않고,
와사비만 묻혀서 간장에 찍어먹습니다.
썰자마자 녹기전에 바로 먹어야 맛있더군요.
중1짜리 딸애가 아주 좋아합니다.
참치회도 이런방식으로 먹지만, 비교가 안될정도로 맛있답니다.
골드웜님의 경험이 다 저희들에게 밑거름이 되겠죠. 수고 많으십니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회사진이 올라와있는데
입가에 군침이 사아악 도는군요
농어도 얼려 먹는군요?
그리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음.. 그나저나 슬슬 바다들이 가까워지고 있나봅니다.
타피님 축하드립니다.. 이제 뽕맞으신거죠??
이젠 농어낚시꾼이 다 되셨군요....
얼린 농어라....그냥 농어도 먹어보질 못해서리 어떤 맛인지 모르겠네요...
냉장고에 농어 엄청 들어 있을듯 한데...나눔인증 어찌 안되나요..
수요일날 화진해수욕장에서 스킨다이버로 문어 작살질한거 올려볼까..했는데..
안올려야겠습니다 하하..
바다가 정답이다..!
바다가 정답이다..!
역시 손맛 입맛은 바다가 정답인가 봅니다.
얼려서 먹는 방법은 저도 참치회를 좋아하시만.. 농어나 기타 어류를 이렇게
먹으리라곤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더운 여름에 얼린 농어에 쏘주한잔이면...캬~ 더위가 싹~ 가시겠습니다.
약간 살얼음이 들어간 소주와 얼린 농어가 갑자기 머리 속에서 맴돕니다.
요즘 부페식 식당에 가서 농어회를 보면 골드웜님 조행기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바다 고기가 손맛도 일품이라던데...문득 포항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4일동안 삼광님과 낚시여행겸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목포,여수권에서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산리의 농어가 머리 속에 어른 거렸는지 모릅니다.
여튼 이제는 제목을 Heat를 바꾸셔야 할 듯 합니다..
축하드려요..
타피님 튼실한 농어 축하합니다.
골드웜님은 타피님까지 바다 환자로 만드신것은 어느정도 책임져야 하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