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땅콩
오늘이 가장 더웠다던데...
어떻게 더위는 잘 나고 계신지요?
짬짬이 저녁 무렵 혹은 새벽으로 땅콩보팅을 다니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번주말까지는 농어사냥은 쉬려고 합니다.
너무 덥기도 하고, 피서객이 너무 많기도 하고 그래서요.
아래 몇장의 사진들은 지난주말 하빈지 저녁 조행입니다.
골드디오265를 타고 있었고, 구명조끼를 더워서 벗어둔 한분을 뵈었는데,
초면에 좀 머라했습니다.
구명조끼 꼭 입기 캠페인이라도 벌여볼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지난번 똘똘이님과도 이 이야기를 나눴었죠.
머리속에 맴돌던 이야기를 곧 풀어놓을날이 있을겁니다.
?집에서 하빈지까지 20분 걸리고,
보트펴는데 10분이면 족하고...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건 정확히 7시.
그러니까 저녁 6시 30분에 나서면 충분한겁니다.
잠시 은빛스푼님을 뵙고 시원한 커피도 한잔 대접 받았구요.
고기는 두어마리 잡기는 했는데, 하빈지는 참 힘들더군요.
수온이 너무 높은 탓일겁니다.
?그리고 오늘...
이상하게도 여름방학이 된 후 수업시간이 어정쩡하게 펼쳐져서 일찍 집에오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몰기 성공해서.... 몰아치기로 수업을 해치우고는 6시에 퇴근 성공.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옷갈아입고 밧데리와 얼음생수병 하나 챙겨들고 길을 나섭니다.
목적지는 유학지,
신동지를 갈까도 싶었지만, 한시간 낚시를 위해서 다녀오기는 좀 아깝더라구요.
유학지는 현재 만수위,
제방 무너미 옆에 차세우고 보트내릴만한곳이 딱 한곳 있습니다.
풀이 좀 자라있긴 했지만, 뭐 가뿐히 헤치고 보트를 내렸죠.
때마침 해도 딱 내려가고 있어서 모자를 쓸필요도 없었답니다.
?
땅콩보트 이야기 2편을 언제 만들려고 생각중입니다.
골드웜이 FRP보트나 깡통보트 혹은 15마력이상으로 금방 올라갈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죠?
뭐 언젠가는 트레일러를 끌고 다닐날도 오겠지만, 지금은 땅콩이랑 고무보트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나이가 더 들어서 힘이 좀 빠질무렵이 되면 한번 생각해보려구요.
땅콩보팅은 정말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래 그림은 땅콩보팅만이 누릴수 있는 여유랄까요~?
?
배스는 쉽사리 나오질 않았습니다.
스웜프크롤러 옆구리리그로 얼라 한마리 잡았고요...
?루어 열리는 나무에서 줄만 가득하길래 좀 걷어내고보니
스푼하나가 달랑 거리고 있습니다.
최상류 새물유입구에서 혹시나 해서
1/2온스 자작 버즈베이트를 던지니 첫타에 3짜 중반쯤 되는 녀석이 나옵니다.
유학지에서 이정도면 장원이죠.
?꽤나 힘을 써주더군요.
농어만 잡으러 다닌다고 배스들이 괄시하나 했더니 뭐 그런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캔맥주 한잔 하니 시원하고 좋으네요.
오늘은 정말 무더운 하루네요.
움직일 때 마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게 보통 더위는 아닌 듯 싶습니다. 발을 담그신 사진과 해질녁 노을 풍광이
참 시원하게 느껴지는 저녁입니다. 유학지 검색해보니 칠곡 석적에 있는 자그마한 저수지이네요. 처가가 구미라
올라가는 길에 하빈지와 지천지는 들러보곤 했는데 유학지도 기회가 되면 스피닝 한대 들고 짬낚시 해보고
싶네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유학지는 그냥 제방길을 따라 아이들이랑 강아지풀 뜯으면서 짧게 산책할만 합니다.
길게 하지는 마시고 한두시간 짬낚시하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요.
오늘이 그렇게 더웠나요
오후 4시쯤 자전거 타고 오로지 갔다 왔습니다.
오는길에 남구미대교쯤 왔을때 뒤타이어 펑크나서 걸어 와부렀지만 사뿐하이 갔다왔습니다.
자전거도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타서 날씬해져야것습니다.
아 이더운날에 면꽝만하면 충분합니다요~~
삼광님 날씬해 질려고 하는거는 오로지 보트 부상 때문이 안님니까
좀 날씬해지셔야 합니다.
헌원삼광님 자전거 탈만 합니다.
자전 두달 타면서 9kg 을 뺏습니다.
뭐 지금도 날씬 하신데요 뭐!
1시간 낚시위해 보트를 편다.....대단한 내공이십니다...
유학지에도 루어가 열리는 나무가 있군요.... 나무에 낚시줄은 잘 걷어내셨네요....
다른 쓰레기도 마찬가지겠지만 낚시줄은 주변의 새나 물속의 물고기에도 치명적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 차에 용접장갑을 갖고 다니면서 여러마리의 새를 구조 했었는데 장갑을 잃어버렸네요...
낚시줄은 뭐 100% 낚시꾼이 버린거겠죠...
뭐 밑걸림으로 끊어지는 건 어쩔 수 없구요... 그건 다음사람이 주워야 겠죠....
밸리를 하다보면 물속에 라인이 의외로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어쩔때는 낚시시간보다 물속에 낚시줄 댕기는 시간이 더 많을 때도 있을......까?... 이건 생각상일수도 있구요...
그런데 선장님은 오짜배스는 안잡으시는가요.... 일부로 안잡으시는 거 맞죠...
오짜배스야 항상 잡고 싶죠. 어찌 안잡고 있겠습니까....
벨리보팅에서 폐라인이 참 위험합니다.
이거 잘못하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거든요.
폐루어나 라인은 보이는대로 회수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루어 열리는 나무~~~ 참 재미있는 표현 이십니다.
지금 안동엔 수위가 내려갈때로 내려가 루어나무가 풍년입니다...잘 고르시면 질좋은 미노우나 크랑크 획득도
가능하답니다..뭐 웜이나 다웃샷 봉돌은 옵션으로 지천에 널려 있어요...
물에서 실제로 보면 그렇더라구요.
떨궈먹는 입장에서는 많이 안타깝겠지만,
그걸 회수하면서 라인도 걷어내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이쪽도 많이 더운날이였습니다. 바다는 달리면 뭐 시원하긴 합니다 !
마지막 사진에 버즈 와이어 모양이.. 음
걸기식 와이어가 빠진건가요?
네 걸기부분에 조여주질 않아서 풀렸더라구요.
구명조끼 그거이 나같은 사람한테는 분신과도 같이 입어야되죠....
왜냐?
난 물에 들어가면 누가 안꺼내주면 한 2박3일쯤 있는 성격이라서...
구명조끼 캠페인을 추진해볼 생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뭔가 보여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도보 낚시의 한계일까요?
유학지 몇번을 다녀 왔어도 별소득없었는데
실력인지 보팅의 위력인지.. 역시 선수는 따로 있나 봅니다
선장님 덩치를 보니 어디가 맞아 죽지는 않겠던데
그래도 남을 훈계할땐 조심 하십시요 하하~
그렇죠.
남을 훈계한다는것은 좀 조심스럽습니다.
딴거는 간섭하기가 좀 그렇지만, 구명조끼 만큼은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구명조끼 캠페인을 하게 되면 이런 문구는 꼭 들어갈겁니다.
우리 이제 말합시다. "구명조끼 꼭 입고 낚시하세요~" 라고....
하하 오랜만에 골선장님 배스조행기를 보는듯 합니다..
하빈지는 쉘로우권에 무리지어 다니는것이 저녁피딩때 목격이 됐구요...활성도는 없습니다..
루어를 보면 도망가는 형상이라 어렵습니다...
저도 예전에 대청에서 구명조끼 입지않고 낚시하는 사람들에게 무심코 머라한적이 있습니다..
어디나 위험하겠지만 수심깊은 대청에서 그것도 260보트에 3명이서 탔는데 한명도 입질 않았더군요...
계속할거면 입고 아니면 철수하라 하니 그러겠다고 해서 그냥 넘겼죠...
너무 더워서 그런거 같아요.
이럴땐 계곡지 쪽으로 가야할듯 싶습니다.
구명조끼 착용에 동감하는 일인입니다.
아들이 보트에서 물로 풍덩한 경험이 있는데 구명조끼 입었어도 정신이 하나도 없구요 보트에서 물에 빠지면
보트와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 집니다. 그러니 구명조끼없이 빠지면 누구라도 당황하게 되고 위험에 빠진다고
확신을 하게 되더군요 구명조끼 꼭 착용합시다....
옷 다입고 신발신고
게다가 수온까지 차다면 바로 패닉상태에 빠져버리게 되죠.
수영 좀 한다 싶은 사람도 많이 당황하게 될겁니다.
꼭 입어야 해요.
이번에 씨울프 자동 팽창식 하나 장만을 했습니다..가격도 저렴하고 괜찮더군요...(북성님 추천으로)
날씨가 넘 더워서 기존 구명의는 입을 엄두가 나질 않네요...
잘 터지는지는 물에 빠져봐야 알겠지만서도...확인할 방법은 없네요...
마자요~~~저도 밸리탈려고해도 구명조끼가 너무 불편해서 덥고 하하
덩치에 안맞게 발은 참 이쁘세요~~
골드웜님의 민물 조행은 참 여유로워 보이는군요.
농어 바늘털이 대처법 보셨죠?...
아마 작은 보트에서도 응용하시면 도움 되실껍니다.
배스들 바늘 털이에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는데,
아직도 바다 녀석들한테는 당황이 많이 되더라구요.
매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너무더워 낚시 엄두가 나지안는대 그래도 슬슬 즐기내요
넘치는 열정에보냄니다
새벽이랑 저녁 짬 조행이 대세인거 같습니다.
너무 더워서 말이죠.
주말에 한번 뵐기회가 있어야 할긴데, 스케줄이 어떻게 되시려나 모르겠어요.
다시 땅콩으로 넘어 갈까 생각중입니다. 요즘 너무 많이 저질라나서 고민이 많습니다.
땅콩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세컨 보트로 또 다시 고고~
구명조끼를 입는 것에는 찬성입니다만, 개인의 차에 따라서 입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가만해 주십시오.
안입으면 다 나쁜 사람이라고 매도되는 일이 없으면 합니다.
젊은시절에 써핑을 좋아했는데 보드에 발목 줄을 묶고 2-3m 파도가 치는 바다로 나가곤 했습니다.
아직도 즐기는 친구들도 있구요. 이 친구들 구명조끼 싫어합니다. 오히려 구명조끼가 수영할때는 많이 방해가 되거든요.
스노쿨링 할때도 구명조끼나 윁수이트를 입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입으면 물속으로 잠수 할 수 없어서 그렇지요. 그런 관계로 부표를 띄우고 산호해 한 중간에서도 그냥 스노쿨링을 즐깁니다.
물론 엄청난 수영실력을 담보로 하겠지요.
딴지가 아니라 혹 일률적인 잣대가 선한 소수에게도 피해가 될까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뜨거운 감자가 되기를 원치않으니 그냥 저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십시요
제가 뭘 매도했다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여기는 낚시사이트고 보트낚시에서 구명조끼 착용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조금 더 하시다가... 같이 식사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왁스님의 오랫만에 조행이라...저희는 느즈막히 10시반이되어서야 철수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뵈었었지요.
전날 밤을 꼴딱 새다시피해서 졸려서 안되겠더라구요.
낮에 빈둥 빈둥 낮잠을 자다가 이제야 제정신을 차렸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조끼 안입고 보팅 낚시 이거 왠지 fvt의 the xx 프로그램 영향도 좀 있을듯 합니다.
가끔 그 방송을 보면 보팅 낚시임에도 불구하고 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낚시를 하는 출연자의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를 시청하는 사람들도 그걸 보고 그러려니 하고 조끼를 착용하지 않을듯한 생각도 들더라구요.
간혹 허리벨트가 윗옷에 가려지는 경우가 있고 그걸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옆에 가면 유심히 허리부분을 보곤하죠.
방송이라면 그점은 틀림없이 잘 지켜졌을 겁니다.
하하하 그날 하빈지에서 머라캐였던 본인입니다
부끄럽군요
그때 배위에서도 캤었는데 진짜 거짓말 아이고
저도 원래 저희 회원님들에게 구명조끼 입고 하자고 목소리 높이는 사람인데
내 진짜 참다 참다 진짜 딱 30분 벗었었는데
그날 골드웜님한테 딱 걸려뿟습니다 하하하
아닌것을 보고 바로 충고할수있는 모습
정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날 안나오기는 진짜 안나오더군요
당분간 하빈지 달창지 등 만수위가 된 저수지들은 힘들듯 보입니다
수온도 높고 수위도 높고 물에 잠긴 육초들도 썪고있고...
좀 심하게 머라했나 싶어서
미안하더라구요.
따라가서 골드웜표 스피너라도 하나 전해드릴걸 그랬습니다.
다음엔 좋은 모습으로 뵙길 바래요.
요즘은 수심 깊은 계곡지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그늘이라도 드리워 질수 있다면 훨씬 좋겠구요.
그래봤짜 잔챙이 일색이긴 합니다만....
유학지에서 3짜면 대단한 장원이신듯하네요
전 유학지갈때마다 꽝아니면 조기급2-3마리가 전부인데
유학지에서 아주 가끔 오짜도 나온다 하더라구요.
작년에 히트님이 잡아낸적이 있죠.
회사가 바쁜 일정속에 매일 기계 설치 한다구 정신없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올해는 여름 휴가도 반납했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낚시가 더 간절해 오면서 손이 바둥바둥 떨리는
일명 낚시 금단현상이 나타나서 참기가 매우 어렵내요.
골드웜님 제가 함께 못한다구 저 잊으면 안되는거 아시죠?
안그래도 우째 지내시나 궁금하던 차입니다.
힘을 조금 아껴두셨다가 무늬오징어때 함께 올인 해야죠.
이제 슬슬 한두마리 나오고 있다 합니다.
짬시간도 소홀하게 보내시지 않으시는군요.
역시나 참 부지런하십니다.
조근 조근..저도 삼광님과 이리저리 다니고는 있는데 통 조과가 시원치 않네요.
물론 저만 그렇고 삼광님은 잘 잡아냅니다. 하하
무더위 잘 보내시고 또 시원한 가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