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21~23 덕적도 여름휴가..
많은 평일 보팅낚시를 다니는 제게도..
누구나 그렇듯 여름휴가는 일년의 원동력 입니다.
항상 남들보다 좀 늦은 휴가를 계획해서 다녀오곤합니다.
올해도 동생 커플과 2박3일 아쉬운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덕적도 가는 길에 수중여밭..
좀 위험해 보여 한컷 찍습니다.
계획은 2쨋날 물놀이를 위해 굴업도로 갈 계획이였지만..
중전마마님과 재수씨가 .. 낚시만 하고 싶다네요 .. 거참~
여성조사분들 항상 하는 말.. " 잘잡히면 재밋어~ " 이렇죠..
덕적도 고기 잘 나옵니다 !!
그러니 재밋죠 !
얼마전 제 중전마마님께 선물한..
코바 레인보우 스페셜.. 인쇼어튜닝버전..
그동안 좀 배우셨다고 제법입니다.
랜딩도 좋고 운용도 좋고~ 무엇보다 베이트릴 사용 채비운영.. 흘림과 덤텀.. 호핑..
낚시꾼 중전마마님이라고 멋지게 잡아 냅니다..
이상하게 재수씨가 잡는 고기는 작습니다.
광어도 잡고 .. 특히나 우럭은 아주 잘잡더랍니다~
고집불통의 동생 녀석입니다.
녀석 나이 먹어갈수록 고집이 많아지니 거참..
두 여자분들의 뒷자리서~ 찍고보니 모자가 비슷??
결국 낚시를 하자는 성화에 3일 내내 낚시를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제가 겁나게 바빳죠.. 의도한 낚시가 아닌데..
채비 정검해줘야죠.. 뜰채질 해주고.. 포인트 올려주고..
뭐그리 많이들 잡는지.. 신선함을 위해서 피좀 빼서 쿨러에 넣고..
아주 작살맞게 바쁩니다.. 켘 !
이번에 예약을 해둔 덕적도 하늘바다란 펜션 입니다.
제일 큰방으로 예약을 했더니만 거실엔 드럼세탁기 까지 있더랍니다.
욕실엔 욕조도 있고~
2일동안 보트 계류 확인차 아침5시쯤 자전거 운동을 했습니다.
항상 섬에가면.. 보트정박 걱정이 제일이죠..
덕분에 자전거타고 섬을 달려보고 뭐 그랬습니다.
아직 감나무의 감은 익을려면 멀었더랍니다.
추석이 코앞인데 흠..
그래도 원도권이라고 선착장 바로앞 물색이 이리 좋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왠지 막달려보고 싶죠??
입구쪽 공원이 아주 잘 정리 되있습니다.
요즘 섬들에 들어가보면 확달라진게 많죠.. 깨끗한 화장실하며..
이런저런 편의 시설이 옛날 섬들 분위기가 아닙니다.
펜션 바로 앞 교회..
저 교회분들 회 정말 잘드시더랍니다.. 하하~
첫날 저녁은 목살 바베큐에 6짜 광어 한마리 썰어 봤습니다.
이상하게 섬에 들어오면 육고기가 땡기곤 합니다.
밥 없이 막걸리로 요기를 추가 했습니다~
둘쨋날 저녁입니다.
중전마마님께서.. 전날 회가 부족하다해서~ 5짜광어 2마리와 우럭 2마리를 썰었습니다.
어째 항상 먹다가 사진을 찍는것 같습니다 !
동생녀석이 끊인 우럭매운탕도 아주 맛났습니다.
동생녀석이 먹거리 준비를 하도 잘해와서..
휴가 내내 호강을 했습니다.
먹거리 준비가 아주 철철~~ 간식에 음료에 술에 고기.. 과일까지~
아주 많이도 챙겨 왔더랍니다.
첫날 보트 계류하고 그다음날 새벽에 가서 보니...
저렇게 큰배들이 옆에 있더랍니다.
둘쨋날은.. 좀 늦게 나갈 요량으로~ 조금더 안쪽에 묶어 뒀습니다.
항상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현지 선주들과 마찰이죠..
덕적 서포리 선착장에 계류를 계속했는데 별 무리 없이 잘 있다가 왔습니다.
혹시 몰라서 앙카 3개와 로프를 좀 많이 챙겼었습니다..
돌아 오는날 .. 오전 내내 비가 왔었습니다.
파도도 좀 치고~ 그래도 뭐 별 부담은 없이 왔습니다.
동생녀석한테 어머님께 갔다드리라고.. 오던길 이작도에서 광어 10장 뽑아다가..
손질해서 보내줬습니다.
사실 2박3일 좀 아쉬움이 많습니다.
최소 3박4일 쯤은 가야.. 좀여유있게 놀고 .. 뭐 그럴것 같더군요..
여튼 잘 먹고 잘 쉬고~ 잘 놀다가 왔습니다 !!
부록 : 그녀의 랜딩~
배를 저렇게 세워두면 연안에 나올땐 어떻게 나오신거에요?
섬에 접안해두는게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하겠네요.
팬션 사장님한테 접안시설좀 만들어 달라고 우기면 안될까요..
정말 부러운 휴가 조행기입니다.
앞쪽 로프를 묶기전..
옆쪽의 방파제쪽으로 끌어와 내리고는 앞쪽으로 로프를 길게 끌고 가서 묶습니다.
그러니까..옆쪽에 방파제가 있다는거죠~
내년에는 제대로 보트를 갖춰서 저도 집사람이랑 둘이서도 자주 다녀보고 싶네요...
늘 재미나게 신나게 다니시고 열정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늘 부탁만 드리지만, 언젠가는 얼굴을 직접 뵐 날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덕적도의 풍경이 너무나 평온하니 좋습니다...
참 조용한 섬마을 인듯 했습니다.
거리가 좀 있는 섬이라서 인지..
내년엔 부부 조행 기대 하겠습니다.
중전마마와 동생가족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셨군요.
회를 볼때마다 침만 흘리고 갑니다.
날씨가 좀 시원해지면 한번 탈수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가을이 되야 회도 제맛을 할듯 합니다.
감사 합니다 !
동생내외와 함께 하시니 더 풍성한 휴가같습니다.
역시나 넘치는 조과는 멈춤이 없네요. 하하
꽉꽉찬 휴가 보내신것 축하드립니다.
좀 짧은 탓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루 정도는 더 있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
저녁에 간단하게 광어랑 목살을 먹을수 있다니 꿈만같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한자리 꼭 얻어타고 싶습니다.
함께 할날이 있겠죠~
감사 합니다!
중전께서도 아주 수준급 베이트 운용을 하시네요
가족과 즐거운 조행 축하드립니다.
바다는 늘 넉넉한가 봅니다..
히트님의 +1님도 대단 하십니다.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모든 낚시인의 로망인것 같습니다...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부럽긴요..
머슴 노릇 열심히 하고 왔는걸요~
바다낚시는 먹는재미도 무시못하죠 하하 ~~~~멋진 조행기 입니다
사실 제 경우엔 먹는 재미는 2번째 입니다.
잡는 재미죠~
이번도 역시나 도도님 조행기 못보걸로 하죠...
도도님 꽝조행기 함 올려줘요....이 더운날 회원님들....활력소가 좀 되시라는 의미에서....
그러고 보니..
바다 꽝 조행을 못해봤습니다만.. 속 상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