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삼치
2010/09/19(음8/12), 05:00~07:00
날씨 : 흐림, 바람없음
개황 : 3물, 약간흐린물
02:09(662)▲ 08:45(252)▼ 14:33(626)▲ 20:42(198)▼ 08/12 (안산)
조과 : 애럭 3수, 삼치 2수
오늘은 부천에있는 아버지의 밭에서 땅콩을 캐기로 한 날입니다.
아침 8시에 모이기로 약속하였기 때문에 새벽시간이 살작 여유가 있네요.
수지에서 부천으로 가는 길에서 살작 벗어나면 시화방조제도 있고요.
그러저러하여 동트는 시간 삼치를 기대하며 시화방조제로 달렸습니다.
새 바다루어로드의 첫수는 애럭입니다.
1/16 지그헤드에 1.5" 그럽을 달았더니 손가락 만한 녀석이 달라붙네요.
요런 녀석이 입질하는 것도 파악이 되고.. VIP 감도 참 좋아요.
웜을 조금 큰것으로 바꾸었더니
도토리 키재기 하는 것 같이 이런녀석이 달려듭니다.
이번에는 1/8 지그헤드와 2" 그럽입니다.
쯧쯧, 그녀석이나 그녀석이나..
30여분 지나서 먼동이 터오길래 삼치채비로 바꾸었습니다.
확트인 바다를 향하여 시원하게 캐스팅하고 설설감기를 여러번..
그러다가 덜커덕! 이거거덩!
이리저리 째는 삼치도 한방에 제압합니다. VIP 허리힘도 참 좋아요.
잠시후에 한마리 더 추가하여 철수전까지 2수를 잡았습니다.
잡자마자 피빼고, 철수직전에 배따고..
사진의 삼치들은 회떠서 아버지와 함께 아침 에피타이저로 꿀꺽하였습니다.
그리고 요것이 오늘의 주임무 땅콩입니다.
열심히 캐는데 오전부터 비가와서 오늘 할일의 절반도 못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남은 것은 21일에 캐기로 했는데 일기예보에 그날도 비가 올거라고 해서 걱정이 되네요.
삼치 손맛 입맛 둘다 축하드립니다~
삼치손맛은 환상이라고 할만한데 입맛은 별로였습니다.
다음부터는 예전에 하던대로 구이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왕소금에 재워노았다가 바삭하게 구으면 매우 맛있지요.
삼치도 땅콩도 무지 맛있어 보입니다...
재키님은 늘 부지런하시고, 어른께 하시는 모습이 둘도없는 효자십니다...
올해 중부지역에 비가 많이와서 농사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땅콩도 알이 잘아요. 그래도 무지 맛있습니다.
다양한 손맛 축하 드립니다.
땅콩도 직접 키우시는가 보죠 먹음직 스럽습니다...
어제 작업을 중단하기는 하였지만
오전에 캔 땅콩을 쪄서 먹으니 참 맛있더군요.
볶은 땅콩도 맛나지만 피땅콩을 압력솥에 찌면 그것도 별미입니다.
특히 갖 캐어낸 땅콩은 훨씬 맛있어요.
요번 조행기는 의외로 횟감보다 땅콩이 더 끌리네요...
실제로..
어제는 삼치회보다 찐땅콩이 더 맛있었습니다.
겨울에만 잡는줄 알았는데 여름에도 잡혀올라오는군요
주로 미끼는 뭘 사용하십니까
저도 집 주위에 거의 바다 입니다
한가지 더 여쭤 봅시다
갈치 미끼는 무엇으로 합니까 요즈음 갈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손맛 축하드림니다
시화방조제를 중심으로한 삼길포 등의 서해안에서는
가을에 루어로 삼치낚시를 합니다.
http://blog.naver.com/jackieee/90462431
위 링크의 사진에 삼치루어가 나와있습니다.
반짝이바늘이 달린 고등어 카드채비의 바늘 2~3개를 원줄에 묶고
그끝에 적당한 무게의 스푼을 매달면 됩니다.
운용방법은.. 일단 시원한 바다를 향하여 멀리 던진다음에 설설 감아들이면 됩니다.
수중 브레이크라인에서 입질이 잘 들어오고요. 브레이크라인 지날때
릴링을 멈춘다거나 하여 액션에 변화를 주면 더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갈치낚시는 글세요..
이럴때는 가까운 낚시방에서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싶습니다.
삼치 회맛은 어떤 맛일까요?? 대단하십니다.
맛있다고 하길래 한번 떠보았는데요.
솔직히 구이가 훨씬 맛있더군요.
다음부터는 예전에 하던대로 구잇감으로..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군요. 좋은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시화방조제는 수심이 깊고 조류소통이 좋아서 다양한 어종이 있습니다.
잡히는 어종을 물어보는 것보다 없는 어종을 찾는 편이 쉽다는 설도 있답니다.
시화방조제의 삼치닮은 하와이 바라쿠다 잡으시면 조행기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