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공격대#3, 100928 구룡포 무늬사냥
추석연휴내내 바다가 성질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파도가 높으면 보팅도 안되지만, 도보역시 안됩니다.
특히 오징어낚시는 잘잡히냐 덜잡히냐를 떠나서 에기를 가라앉혀야 하므로 잔잔한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렇게 추석연휴를 아쉽게 보내고,
맨아래에 링크된 일본파도정보를 들여다보니
오늘인 화요일 오전이 잠잠합니다.
원래 오늘 오전엔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야 했지만, 캔슬됐다고 연락을 주시더군요.
기회는 이때다.. .아싸~
하면서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 4시에 기상
냉장고에서 얼음 두덩이 내리고 집앞 24시간 김밥집에서 김밥두줄 사고,
어제 준비해둔 캔커피와 물한병을 아이스박스에 챙겨서는 출발~~~
요즘 즐겨 듣는 노래는 ABBA 노래입니다.
그중에 Take A Chance On Me 링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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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좀 넘어서 구룡포에 도착합니다.
원래 계획은 삼정리에서 배를 띄울려고 했는데,
구룡포항 벗어나자마자 있는 작은 방파제(구룡포종고 앞)에서 보트를 조립합니다.
저멀리 구룡포종고 건물이 살짝 보이네요.
그리고 앞에 보이는 여밭.... 여기를 노려봅니다.
등뒤가 환해 지길래 돌아보니 이렇게 일출이..... 이런 바위 포인트도 노려봅니다.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편이라서 앵커를 내릴 필요는 없더군요. 갯바위에 쉬는 갈매기들도 쫓아내보고.... 오늘 노렸던 포인트 중에 한곳, 바로 축양장(양식장) 옆입니다. 이런곳은 출입통제때문에 도보로 출입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그러나 배로는 얼마든지 접근이 가능하죠. 지난 늦봄에 탐색했을때 여기에 수초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풍랑주의보때 싹 쓸려버린것인지 아니면 삭아내린것인지 .... 풀들이 보이질 않더군요. 무늬오징어는 풀밭에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산란장이 놈들의 본부가 될텐데.... 오늘의 컨셉은 잔챙이는 상대안하고 "오징어본부" 를 찾을때까지 입니다. 그런데 본부를 찾았는가 싶어도 오징어는 안나오네요. 강사리 일대까지 올라가봅니다. 폰으로 인터넷을 확인해보니 수온이 21도 정도 되고... 북서풍이 시작되려 하더군요. 수온이 낮은탓일까? 아니면 새벽이랑 오전에는 오징어들이 안무는 것일까....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계속 탐색해봅니다. 옷 벗겨지는 에기 수중여나 바위지대를 주로 탐색하다보니 쇼크리더나 에기에 상처가 많이 생깁니다. 옷이 막 벗겨지고 있어요..... 아마도 황어떼로 추정되는 무리가 배옆을 지나갑니다. 이렇게 우뚝 솟은 수중섬 주위에서 나올법 한데... 다시 삼정리 부근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바위위에 갈매기들이 나란히 앉아서 쳐다보고 있더군요. 좌측을 보니 해녀할머니들이 등장합니다. 이젠 좀 추울것도 같은데, 그래도 "나 여기있소~" 하듯이 휘파람 소리를 크게 내면서 심호홉을 하고는 자맥질을 계속 하네요. 빙~ 돌아서 구룡포항구 입구에 등대앞으로 이동합니다. 북서풍이 강하게 등뒤를 밀어부치니 보트 포지션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남은 시간은 30분, 앵커 내리긴 싫고 해서 미노우를 달아서 던져봅니다. 농어가 덜컥 물어주네요. 처음부터 농어잡자 작전으로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오징어가 더 맛있는데..... 한 60cm정도 될거 같습니다. 깔따구 수준은 면한거 같고, "농어"라고 불러도 좋을만 한 크기네요. 한마리 더나올까 싶어서 열심히 트위칭을 해봐도 묵묵부답... 바람은 더욱 거세져서 이만 접기로 합니다. 정확히 12시 5분에 항구에 도착.... 배를 끌어올려서 청소 시작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바게쓰"를 동반했습니다. 20리터 말통에 물을 가득 답아와서 저렇게 끼워놓고 시동을 걸어 내부순환계통을 씻어냅니다. 이렇게 해야만 내부에 소금기가 제거되어서 엔진을 오래 쓸수가 있습니다. 보통은 집에와서 수돗가에서 이작업을 했지만, 철수후에 따로 하자니 매우 번거롭더군요. 이렇게 하니 시간도 절약되고 좋았습니다. 저 바게쓰는 보팅할때 들고 타면 고기 담는 통으로 써도 좋더군요. 돌아오는 길, 신호등에 걸릴때 마다 폰으로 인터넷을 확인해봅니다. "철수중" 이라 했더니... 꽝인줄 알고 좋아라 하는 적군들이 일부 보이더군요. "면꽝했음" 이라고 한마디 적어줬지요. 폰 하나로 전화도 되고, 인터넷도 되고 T map 으로 네비게이션도 되고 mp3플레이어로 노래까지 틀고.... 완벽한 멀티태스킹입니다.
새벽4시 출발,
오후2시 도착.
별 소득은 없었지만,
그래도 짠물 보고 오니 좋으네요.
주말엔 비예보도 있고 기상이 좋지 못할거 같습니다.
바다 상황이 나쁘면 "미니"타고 위천 탐색하면되고....
아참 다음달 16일(토)에 오천항 쭈돌이 갑순이 번개보팅을 계획중입니다.
일정조정 시작들 해보셔요....
무늬를 보여 주세요...
오늘 저녁부터 파도가 다시 높아지더군요.
내일쯤이면 또다시 풍랑주의보 뜰거 같습니다.
모모님 섭섭해 하지마세요~~
결론은 무늬는 꽝이네요
역쉬 짝놔두고 가면 항상 조과는 안좋은가 봅니다
오전에 안물기로 단체협약이라도 맺었나봐요.
왜 안무는지 원....
흐흐흐...꽝이 맞네요....!!
원래 무늬가 평일에는 잘 안잡혀요.....
전 토요일에 거제 갑니다...날씨가 좋아야 할낀데....
주말에 비온다는데, 파도도 높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게요....토요일부터 파도가 높아지네요....
이번주에 가면 분명 대박일거같은데......바람이 서풍으로 바껴야 할하는데.....
구룡포경치와 엔진세척하는법, 농어 그리고 휴대폰은 잘보았습니다.
에기에 무늬가 있어서 무늬사냥이라고 하신모양인가봐요. 표정관리 안됨.
쩝...........
그럼..
4시기상후 출발해서~
오후 2시 집에 도착 했는데 ..
손님고기 한마리~라는 거죠?
재키님은 시화방조제에 가서도 삼치 2마리는 잡던데~
왜 간겁니까??
보팅이면 한 12호 봉돌 달고 에기 다운샷을 해보시죠~
잔잔하지 않을땐 좋을겁니다 !!
왜 가긴요. 고기잡으러 갔지!
서해 광어낚시 하듯이 동해에서도 비슷하게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하긴 뭐 대삼치가 나오는 마당에 우짜다 나오는 광어를 노릴필요가 있을런지...
무늬를 보여 주세요...
골선장님 적군이다 미워하지 마세요...그럼 누가 이런 재미를 준답니까...
제가 소심하거든요.
이름 다 적어놨다가 나중에 복수할겁니다.
염장은 움직이는거야 ~! (모CF인용)
진짜 염장은 골드웜네에 있습니다... (모CF인용)
염장... 지나치지 않으면 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부작용이라면 음...
소심한 사람 왕따되는 경향이 다소 있습니다.
또 성질 고약한 사람 인간성 드러나는 경향도 있습니다...
평일조행 부럽습니다.
이번주부터 출강나가고 계시죠?
저는 다음주 부텁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말은 또 어데로가야하나 벌써부터 잔머리가 막 돌아가고 있네요.
저도 근처에 있었는데
토요일은 바람이 대단했습니다
장기곶등대에서 파도보니 대단하더군요
일요일은 잔잔했습니다
다행이 날은 잘 잡았는데
조과는 별로 였군요
다행입니다...히히히
혹시 차동호회때문에 갔다오신???
차바꿔서 또 썬팅을 해야할텐데,
한가해지면 또 놀러가겠습니다.
오디오맨 님 직업이 썬팅도 하시는 군요.
골드웜네가 식구들 참 다양 하신걸요.
저도..
무늬를 보여주세요.
전 무늬말고 오징어를 주세요.
맛나게 얌얌하게요.
좋은 조과 기대했는데..아쉬워요.
16일 한번 달려볼까요. 오랜만에 농어랑 오징어랑 같이 노려야겠네요.
뭐라도 잡아야 경로당 어른들에게 같다드릴수 있는데요.
16일에 장판같은 서해바다가 되길 기도해보아요~
전 농어라도 주세요....
농어, 아버지 드렸는데,
회 직접 뜨셔서 드셨지 싶어요.
출근이 바빠서리.... 맛도 못보고 왔네요.
사진만 봐도 제가 바다에 간 기분이네요
갤스 따라서 사긴 했는데 아직 한달째 기능을 익히는 중입니다.
들어가봐도 끝이 안보이는 휴대폰이더군요
시피유가 좀 버벅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동시에 덩치큰거 세개쯤 돌리면 빌빌 대더라구요.
가끔 밧데리를 뺏다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그래도 지금으로도 대단히 만족하고 있어요.
무늬사진이 없어서인지 전부 좋아라 하시는 분위기같네요...
일년이나 약정이 남아 있는 휴대폰을 보고 있자니....휴..............
그래서 어느편에 서실건가요~?
배스마루님 저희 편인디요...
면꽝 이라니 믿어야 겠지요?
덤으로 농어 까지 잡으셨으니.
축하 드립니다.
무늬는 꽝이었고요. 농어만 한마리 잡고와서 면꽝이란거죠 뭐.... 무늬는 꽝!
무늬잡으러 가셔서 잡어만 잡고 오셨네요
와이프가 그럽니다.
"농어는 이제 그냥 잡네?"
일출사진이 예술입니다 골드웜님의 갤스에필받아 구입한 아이폰으로댓글달아봅니다
아이폰이 좋다 갤럭시가 좋다 하는데...
스마트폰은 다 거기서 거기 같습니다.
스마트폰 다좋은데 요금제가 너무 비싼게 흠이죠.
아직 약정기간이 남아 망설이고 있는데 마지막 사진 보니 확 당기네요.
요즘 네비가 말썽이었는데 조금만 더 참아보면 왠지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기존에 아이나비 네비게이션과
폰에 Tmap 을 동시에 돌립니다.
둘이 떠들어 주니깐 좋더군요. 비교도 되고....
무늬 꽝에 ->
꽝쳤다고 놀린 사람 명단에 동네프로님도 추가....
농어보다 스마트 폰이 눈에 더 들어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 휴대폰도 낚시 갈때 물에 제가 빠질때 마다 같이 빠져서 살짝 맛이 갔는데
저도 스마트 폰으로 바꿀려고 하니 또 같이 빠질까봐 쉽게 바꾸질 못 하겠네요
낚시갈때마다 꼭 지퍼팩을 챙깁니다.
그안에 넣어서 보관해야 가장 안전하더군요.
락앤락통도 괜찮다고 하구요.
구명조끼 캠페인 시작되면 자잘한 공동구매도 병행할생각인데 그때 휴대폰 지퍼팩도 포함될겁니다.
바다가 어찌 생겨습니까
부럽고 부럽습니다
바다야 늘 그렇게 생겼지요 뭐...
조만간에 왜관팀 번개를 한번 해야할긴데, 맨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무늬 없으므로 무효..
고생하셨습니다..
히트님은 놀린사람리스트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