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늪~!

올해 첫 낚시를 보팅으로 다녀 왔습니다.

함께한 분들은...

골드웜님

염라대왕님

단칼님

골드웜님과 염라대왕님이 한배에 타시고,

저와 단칼님이 한배에 타고서, 아침 9시30분이 지나서야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약간 흐리고, 수온은 4.5~6.0도 정도였고, 제방쪽보다는 상류 얕은 연안이 1~2도 더 높았습니다.

오전 낚시는 입질도 못받고, 꽝~하고, 12시 45분 경 상류 웅덩이 안에서,

철강왕님과 작두님(제대로 기억이... 닉네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크래미, 잘 먹었습니다.)배까지,

골드디오 3대를 묵어 놓고 라면과 김밥, 참치캔, 크래미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염라대왕님!!

 밥 먹고서 철강왕님과 작두님께서 잡았다고 하시는 물속 수초 삭은 지역으로 갔으나,

제가 한마리, 작두님 한마리하시고 더 안나오더군요.

 올해 첫배스를 번개늪에서 잡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2보트와는 헤어져서,

저수지 한가운데에 단체로 때보팅(?) 중인 박무석 팬클럽 분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엥커를 내리고 자리 잡았습니다.

같이 번개늪에서 낚시한 여러 보트들입니다. 오늘 한 10대 이상의 배를 본 것 같습니다.

삭은 육초인지 수초인지 사이를 슬슬 끌듯이 하다 보니 아주 약한 입질이 느껴집니다.

그곳에서 카이젤 1/16온스로 한 5수정도 더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잡은 가장 큰 놈입니다. 대략 40cm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해 첫수한 시간 이후에 헤어진 골드웜님을 찾아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낚시 중이더군요. 너면 나와~ 그러시면서..

그런데 넣었더니 정말 나오더군요.

이 놈을 마지막으로 오늘 낚시는 접었습니다.

조과는 제가 한... 7~8마리 정도 잡았고,

골드웜님과 염라대왕님은 잡긴 했는데... (아마 골드웜님 조행기에 적지 싶습니다.)

단칼님은... 담에 잘해보자구요.

마지막으로 배접으면서 골드웜님의 잔소리를 잔뜩 듣고, 시범보고 한다고,

단칼님이 좀 더 고생하시고 헤어졌습니다.

오늘 차 태워주신 골드웜님 감사합니다.

배 태워주고 고기도 못잡은 단칼님 고맙고 좀 미안하네요.

여전히 기력 가득한 염라대왕님도 빼놓지 못하겠네요.

여러분들을 만나 같이, 낚시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