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A ESP리그 TOURNAMENT 5전 참가기록(2010.10.03)
나에게 프로리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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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 합니다.
간만에 ESP 리그 KBFA컵 엘리트 5전 참가차
평택을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평택게임은 비를 동반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갈때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크게 이상없던 날씨가 게임 전날부터 슬슬 이상 조짐을 보입니다.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가야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엘리트리그에서 게임을 뛰고 있는 그레이님의 차량입니다.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 시작하면 보통 직장 동료를 제외한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가
녹녹치 않은데 낚시라는 공통된 주제가 참 사람을 가깝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평택 3전 대회부터 그레이님 차에 짐을 함께 실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새롭게 등록한 그레이님의 친구보트까지 총 3대를 실었습니다.
첨엔 두대도 버거웠는데...
평택!!!
두시간 거리만 되어도 수월하겠는데
평택은 늘 떠나기 두렵습니다.
왕복 거리와 시간의 압박도 그렇지만 다녀오고 난 뒤의 피로와 후유증은
고무보터의 입장에선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게임 다녀온 후 짐을 내리고 정리하면 몸은 녹초가 되는데
회복되는데 시간이 꽤 오래걸립니다.
월요일 출근은 곤욕이죠
그래서 게임 끝나고 대구로 내려오는 길에는 늘 후회합니다.
어부도 아닌데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고생을 하는지....
그런데 다음 게임이 다가오면
다시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게임 전날 11시 가까운 시간에 대회장 근처 모텔에 미리 도착해 있는
항상청춘님(엄성용프로님)과 한방에서 이런저런 애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억지로 잠을 청해 봅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대회장에 도착하여 배를 세팅하고
여러분들을 만나 인사를 드리니 해가 떠옵니다.
한분, 두분 다른 프로분들과 안면이 익고 인사를 나누는 즐거움도 큽니다.
대회장 전경..
일전에 도요 우라노 릴의 핸들 노브 튜닝 글을 올려주셨던 마리님(설원배프로님)이
앞에서 채비 중이시네요.
그리고 그레이님(이동현프로님)
우월하신 까피님(김장수 프로님)이 뒤에 서 계시네요.
배를 세팅하고 접수 중입니다.
개회사와 더불어 게임이 시작됩니다.
프랙티스를 못한 상황에서의 게임.
내가 갈 곳을 찾지 못하는 공허함과 함께 게임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8도가 조금 넘는 수온이 마음에 내내 걸리더군요.
갑자기 내려간 수온에서의 배스 포지션은 확실히 이전과는 달랐습니다.
3전에서 괜찮은 씨알을 만났던 연안의 포인트들에서는
이전의 그 녀석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키퍼미만의 사이즈들이 간혹 나오고, 숏바이트가 나고
키핑했던 3마리도 라인의 움직임도 없는 입질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찍히던 피쉬마크도 없더군요.
시간대 별로 고기가 로테이션되며 달라붙던 포인트도 의미가 없었습니다.
좀 더 깊은 수심의 바닥을 공략해야 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한계였습니다.
바닥낚시의 부재...
바텀을 제대로 공략해야 한다는 것...
시즌별로 연안이 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 바닥(험프, 채널, 돌바닥등)이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데
올해 처음 게임에 참가하며 맞는 가을 시즌의 준비를 소홀히 한 것 같습니다.
프로게임.
참가하면 할 수록 어렵고 힘드네요.
첫 참가 후 일년이 지나가는 지금에야
'평상시 좀 잡아냈는데...'
하던 자만심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얼마나 부족하고 공부하고 연습해야하는지 깨달았고
단상에 서신 분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우연으로 단상에 입상할 순 절대 없었습니다.
한번의 대회를 불참하고도 종합성적에서는 나름 상위에 랭크되었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겠습니까?
내년을 위해 노력해야죠!!
고기도, 사진도 별로 없는 조행기라 죄송합니다. 넋두리만 하고 가네요.
주말 낚시 계획 잘하시고 절반이 지난 한 주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ps) 그레이님 고생많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늘 응원해 주시고 일년동안 많은 도움주신 이철프로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게임피싱은 또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장성정도의 거리도 부담이 되는 저로선 넘 먼거리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나름 박진감과 첫 수를 올렸을 때 긴장감, 고기가 나오지 않을때 스트레스...등등
만감이 교차합니다. 먼거리지만 항상 좋은 분들이 계시고 토너먼트가 주는 여러 감정들로
인해 힘들지만 계속해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피로의 한잔 쭈~욱 드시고 피로좀 풀리시길 바랍니다.
벌써 한주가 다 지나가는 시점이지만 아직도 피로가 누적되어 없어지질 않네요.
바카쓰 잘 먹고 힘내겠습니다. (사실 어제 하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세리어스님.
열심히 활동 하시는군요
언젠가 단상 젤높은곳에 서실날도 있겠지요
힘내십시요
부족한 실력에 좋은 격려의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게임 피싱에 도전하는 사람들 모두 목표가 있는데 언젠간 그 목표점에
도달 할 날이 오리라 믿고 싶네요.
파이핑입니다. 뭐.. 운도 실력이란 말이 있듯.. 운과 실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단상을 밟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먼 길 고생하셨습니다.
실력이 부족하니 운도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늘 필드 상황을 핑계로 집중하지 않고 연습을 게을리 했던 모습이 부끄럽네요.
응원과 격려의 말씀 남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대회 구경도 가고 응원도 하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차에 꽉 채워진 짐들을 보니 많은 생각이 교차하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말로 못할 정도의 고생길이지만 토너먼트의 묘미는 중독성이 강한지라 참 뿌리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올라갈때는 꽉 채워진 짐만큼 기대도 크고 돌아올때는 피로와 후회도 한가득이지만
희한하게 또 가게 되고....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협회는 다르지만 저도 같은 입장이라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꾸준히 준비하고 도전해야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 고생하셨구요.
내년을 위해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번 먼곳에서 입상 하심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협회는 다르지만 과정과 그 속에서의 느낌은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힘든 한해였지만 참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이기도 하네요. 아론님도 내년엔 더욱
좋은 결과로 만족하시길 늘 바라겠습니다.
게임 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끈기배서님 사진 보면 색감이 매우 이쁩니다
오늘도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닥스님
사진이야 늘 부족하죠~ 핸드폰 사진인데 이제 휴대폰 수명이 다되어 가서 그런지 사진도 청명하질 못하네요.
늘 좋은 시선으로 봐라바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길 다녀오셨네요~~~ 아마도 조만간에 단상에 서실 날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낚시 잘 하시잖아요~~~~~
수고하셨어요~~~
사실 기본은 좀 안다는 자만심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대회 참가하고 나서 기본기가 하나도 없고
얼마나 부족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회때 마다 상황이 좋지 않은지라 실력의 유무가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매번 단상에 올라가시는 까피님에 비하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그러다 보면 높은 단산에도 오르게 되겟죠.
어르신의 격려의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매일 물가에 나서서 감각을 익히시는 어르신에 비하면
참 부족한 실력인데 게임피싱이라는 명목으로 참가하는 제가 부끄럽네요. 늘 건강하고 안전한 조행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한걸음...한걸음...
모두가 의미 있을 겁니다.
모두가 알아주지 않는 힘든 여정이지만...
부디 선전 계속 하시기를...
늘 응원과 격려 보내주시고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기는 낚시가 머리 속에 가득하다 보니 늘 성적이 좋지 않네요.
내년엔 좀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사진과 글 잘보았습니다.
대화명처럼 끈기배싱을 하시면 좋은 소식이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재키님
아이디처럼 노력을 해야하는데 실상 그렇지 못해서 아쉽네요. 취미로 하는 낚시에 올인 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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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다녀오면 늘 후회가 되고...하지만 취미 선상에서 이어가는 건 변하지 말아야 할 듯 싶습니다.
화이팅~!
트렁크 찍은 사진을 보니 어마 어마합니다. 역시 대단들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강물처럼님
한번 함께 도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왠지 대단한 파이팅을 보여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선선해지는 가을 하늘 아래에서 함께 조행에 나서는 언젠가를 고대하겠습니다.
선선해지는 가을 하늘 아래에서 함께 조행에 나서는 언젠가를 고대하겠습니다.
정말 언제 필드에서 한수 가르침을 주십시요... 동방님이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먼저 가있게요...
아이고~~ 저도 형편없답니다.
캐스팅도 제대로 못하는데요 뭘~
너무너무 고생하셧습니다.
차에 짐들이~~힘든여정, 고단한 여정이지만
도전하심에 진정한 챔피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되네요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서는 평택이지만 늘 힘든 일정에 주저함이 생기네요.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까피님도 한해 고생많았고
이제 남은 두 대회도 잘 마무리 하기 바래요.
고생하셨습니다..
딥은 언제나 부담스럽습니다..만...끈기배서님이시기 끈기있게
잘 해내시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히트님.
끈기만 가지고 도전하기에는 다른 분들에 비해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하지만 계속 도전하다 보면 뭔가 있겠지요?
대회보다는 요즘 즐기는 낚시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것을 생각하게하네요.
글잘보앗습니다.
다음게임에선 좋은 성적 거두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