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을 꿈꾸며...대청
?? 일요일 장성을 가고자 동방님과 약속을 잡아놨는데
오후에 급한 볼일이 생겨서 어쩔수 없이 가까운 대청호로 나가봅니다.
지난 2주간 골드웜네 가족들과 함께 했던 석호리를 홀로 나가보네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대박조행기에 잔뜩 기대를 품고 대청호에 들어갔습니다.
5마력의 부상을 위해 부상판을 탈거할 생각이었는데 그놈의 귀차니즘에 그냥 갔습니다.
바닥판을 메트리스위에 올려놓으면 조금 좋아지지 않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으로
전보다 5km나 손해를 보게 되었네요~ 역시 선배님들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야지 하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저마력엔진에는 바닥판을 메트리스 밑에 넣고 달립시다.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끼고 바람이 살짝 불어 매우 쌀쌀하게 느껴졌습니다.
겨울 잠바라도 하나 걸치고 올걸하는 후회가 들 정도더군요.
<안개짙은 대청호의 풍경입니다.>
<오늘의 주요공략포인트로 생각하고 있는 수초지역입니다.>
물속의 수초가 조금씩 삭고 있습니다. 살짝 수초에 걸렸을때 흔들어주다가
빠져나올때 리액션바이트를 노려볼만하죠
리액션바이트에 귀여운녀석이 반겨줍니다.
이시기에는 아침일찍 나갈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9시이후가 오히려 활발하게 입질이 오더군요~
네꼬, 카이젤, 지그헤드등 비교적 가벼운 채비에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한방을 노리는 낚시스타일이 아니기에 잔재미를 즐겨봅니다.
비슷한 사이즈의 귀여운 배스가 c-tail웜을 물고 나옵니다.
그러다보면 아주 큰녀석이 나와줄때도 있습니다.
4짜이상도 간간히 나와주는 하루였습니다.
주로 히트되는 지역은 위에 언급한 수초지대와 곳부리 지역이었습니다.
같은 배스를 더 크게보이기 위한 Tip
<팔을 쭉 내미세요~>
보트위에서의 점심은 늘 김밥이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왕뚜껑을 준비해 갔습니다.
아침에 보온병에 끓는물을 넣어가면 점심때까지는 괜찮더군요~
드셔보신분들은 잘아시겠지만 참 꿀맛이죠.
<사발면 한그릇 어떠세요?>
밥먹고 나서도 열심히 지져봅니다.
1/16온스와 1/8온스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더군요..
조금더 가볍고 섬세한 낚시에 조과가 좋아지는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가볍고 천천히 낚시를 하다보면 기분좋은 입질이 이어집니다.
가을보단 겨울이 훨씬 가까워진 시기입니다.
방한에 신경을많이 쓰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살짝 감기기운이 도는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어제 마지막에 철수할때 슬로프를 완전히 막고 배를 접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어디에서든 슬로프에서는 다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석호리 같은 경우 슬로프상황이 아주 좋습니다.
항상 배한대는 빠져나갈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살짝 감기기운이 도는것 같아......포장은 바카쓰지만...쌍화탕이라 생각하고 한잔~쭈욱 드세요~
감기기운 바로 떨어지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쌍화탕 덕인지 이젠 감기기운이 싹 없어졌네요.
대청손맛많이보셧네요. 전 매번달리기하러 가는거 같습니다.
손맛...아직 배고픕니다.
저도 달리기하고 싶어요~
대청 베테랑답게 잘 잡아내시는군요...
근데, 혼자서도 잘 노시는군요...? 셀카 사진도 잘 찍으시고...
베테랑은 무슨 베타랑입니까..
그냥 동네청년이죠
그냥 동네청년이죠
동네 아저씨겠지요?
이거 왜이러세요?
밖에 나가면 다 총각인줄 알아요
어쩔 때보면... 어탐이 없을 때 더 잘잡는 거 같습니다만... 어탐있을 때는 좀 더 재미난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생각이 드는게 선외기없을때 고기를 더 많이 잡았던 것 같아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기 안 걸리시게 몸 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감기기운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대청과 같은 대형 필드가 있음에 늘 부러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요즘 대청에서 호황 소식이 많이 들려오던데 지성아빠님은 아직 보팅 마무리
하지 않으셨죠? 건강 회복하시어 겨울 들어가기전 비린내 충전 가득 해 두시길
바라겠습니다. 멋진 대청 조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직 한두번정도 더 보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