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16 하빈지 짬낚시
오늘은 오전, 오후 출강 모두 없는날입니다.
오후늦게 학원수업만 하면 되니 느즈막하게 늦잠자고 일어났지요.
그리고 10시경 하빈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바람도 산들산들불고 햇살도 적당히 따땃하고 참 좋네요.
?보트를 편곳은 중간골창 포도밭 옆입니다.
원래 띄우던 공터자리 앞에 개구리밥이 하도 많이 깔려있길래
어쩔수 없이 이리 들어갔구요.
나중에 보니 그 개구리밥들은 바람에 따라 이리 저리 밀려다니더군요.
?며칠전 잔재미를 줫던 육초대 주위 포인트들...
오늘은 영 반응이 없었습니다.
메탈바이브에도 반응없고
웜에도 반응없고
스피너베이트에까지 반응없고...
한낮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어쨋든 중간골창에서 빠져나가 절집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문제의 개구리밥 군락들..
바람에 이리 저리 밀려다니더군요.
층이 얕은편이라서 그냥 가이드모터로 밀고나가도 충분히 빠져나갈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과 초봄에 녹가루 처럼 둥둥 떠다니고 손에 묻던 것들의 주범이
이 개구리밥이 아닐까 하는 심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온이 더 낮아지면 이녀석들은 물속으로 그대로 가라앉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절집앞에서 카이젤리그로 한마리 올립니다.
꽤 굵직하고 채색도 깔끔하고 좋네요.
?좀 깊은데 있을까 싶어서
중류부분을 휘 돌아봅니다.
수심 3-4미터 구간을 돌아보면서 지그헤드리그로 지져봤지만
어탐에도 잠잠한걸보니 아직 스쿨링에 들어간건 아닌듯 싶네요.
수질이 워낙 탁한상태라서 입을 닫은것인지...
중류 곶부리에서 한마리 더 추가하고
오후 1시가 안되서 배를 접었습니다.
?봄에 부부배스님 모시고 행사할때 싹 치웠던 자리가 지금은 또 쓰레기로 몸살을 앓더군요.
한봉다리로는 어림도 없지만,
일단 한봉다리 채웠습니다.
되풀이 하다보면 언젠가는 다시 깨끗해지겠죠.
아파트 앞에 단풍이 이쁘길래 한컷....
"나부터 시작합시다" 선물은 잘 챙겨보내시는데... 정작 본인은 선물이 없네요...
제가 선물을 하나 드리지요~!
"골드웜님,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선물 너무 많이 받아서 탈인데요.
지난주만 하더라도 박무석프로한테 후드티 하나 선물받았고, 김욱프로한테는 라인세개 선물받았고...
김욱프로 강좌에서 보니 입고 계시더군요... 저도 하나 받았다는... 무지 따뜻하더군요.
나부터 시작합시다에 당첨돼셨습니다... 이글은 몇일후에 나부터 시작합시다게시판으로 옮길까요?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이제부터가 하빈지 본격 낚시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쪽에 번개늪 장척지 부럽지 않은곳이 될거라 생각해요.
멀리가지마시고 하빈지 고고~
전오후에 옥계지가서 케스팅 연습 좀하구 왓는데 거기두 쓰래기가 깨 만터라구요 줏지는 않터러두
버리리는 말아야 될껀데 잘 보구 갑니다
옥계지가 아니고 옥계천이 아닐까요?
버리는건 당연히 안해야되고, 줍는것도 자꾸 줍다보니 결국엔 버리는 속도보다 더 빨라져서 청소가 되더군요.
매번 갈때마다 한봉다리씩만 채운다면 우리 다니는 낚시터는 깨끗한 낚시터가 될겁니다.
5짜 축하 드립니다...헤헤
저도 살짝 땡기는데요~!!! 수고 하셨구요
기회가 된다면 하빈지 한번 가봐야겠네요
하빈지 상황이 겨울로 내달리는 중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겨울준비를 하는 녀석들은 얕은데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수초가 아직 덜 삭아내린 물속상황을 감안하면서 낚시하면 쉽게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하빈지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잠시 짬낚시에도 배를펴는 용기와 부지런함이 부럽내요
5짜도 축하하고 손맛도 축하드립니다.......역시
미니는 그다지 힘이 안들어서 그냥 도보하는 기분으로 펴고 접습니다.
자주 하다보니 배 펴고 접는건 당연시 되네요.
하빈지도 이제 어렵나 봅니다...그나마 짬으로 평균씨알 제일 좋은곳이 하빈지인데 말이죠...
고생하셨습니다...5짜도 한마리 하시고...
감사합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그리고 5짜 하신다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냥 후딱 주서 담기만 하면 되다보니 금방이더군요.
하빈지... 좀 더 추워지면 한번 방문을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배스잡는 실력보다는... 배를 접었다 폈다하시는 실력이 월등하십니다!!!
배 펴고 접는 속도도 속도거니와
단촐하게 잘 접는 실력은 여태 지켜봐도 저보다 잘하는 사람은 없는듯...
보트 잘 접으면 주는 상 같은거 없을까요?
하빈지는 올해 여름에 잠시 다녀갔었는데 제게는 아직 마음을 열어주지 않더군요...
올해가 가기전 신동지랑 하빈지 재도전 한번 해야하는데...
낚시를 너무 못 다녔더니 이젠 감이 거의 사라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