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대청
??방한에 신경을 많이써야될 시기이기에
티셔츠와 니트를 껴입고 스키잠바까지 착용하고 언제나 즐거움을 주는 대청으로 향합니다.
지난 몇번을 석호리슬로프를 이용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제일좋아하는 방아실주변을 탐색하고자 방아실쪽으로 향해봅니다.
간밤에 검색해보니 방아실에서 중부리그가 개최된다고 하던군요..그렇다면 슬로프가 붐빌테고
주차도 어려울것으로 예상되어 굿당쪽으로 가봅니다.
"Bingo!!!!"
아무도 없는 굿당슬로프를 독차지하고 천천히 배를 조립합니다.
잔잔하게 바람이 부는 대청호는 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스스로 2010년 마지막 출조라는 생각으로 나섰기에 대청이 더욱 각별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물위의 시간을 즐기자" 라는 식의 조행이어서 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9시가 조금 넘은시간부터 귀신골을 향해 천천히 달려봅니다.
중부리그 덕분에 제법 많은 보트가 눈에 띄더군요.
방아실에서 귀신골구간 올해 참 많이도 다녔던 것 같습니다.
생전 처음 집사람과 함께 보팅을 해보기도하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공산명월"님과도 함께 했었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백악관 처마밑에서 흐르는강물처럼님과 처음처럼님을 기다리며
동방님, 배미남님과 3시간정도 수다떨었던 기억도 있네요~
인심좋은 백악관도 내년시즌을 기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추억들을 머리에 새기며 패턴찾기에 주력합니다.
쉘로우에는 언제나 그렇듯 잔챙이들이 성화를 부리더군요
네꼬나 지그헤드에 환장을 하고 달려듭니다.
귀신골 입구 맞은편 집터에서 크랭크로 벅벅 긁어주니 그래도 사이즈 괜찮은 녀석들이 인사를 해주네요
바로 옆에 다른보트가 있어서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게임에 참가하신 분들이 많아서 좀 조심스럽더군요.
귀신골안으로 들어가서는 곳부리를 중심으로 낚시를 해봤습니다.
곳부리 능선 7~8m권에서 아주 미약한 입질이 느껴졌습니다.
"톡" 도 아니고 "토~옥" 건드리더군요. 스웜프웜이 좀 큰가 싶어서 1/8온스 지그헤드에 c-tail웜으로
다시 공략해 봅니다. 계속해서 미약한 입질만 느껴질 뿐 헛채임질로 애간장만 태우기를 여러번
드디어 타이밍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정한 스트라이크존에 루어를 밀어넣고 살짝입질이 느껴질때
바로 훅킹..짜릿한 배스의 움직임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수심깊은 곳에서 힘있는 배스가 올라오는 바로 그 느낌입니다.
40을 훌쩍 넘는 사이즈의 배스입니다.
그후에도 같은자리를 계속해서 공략해 봅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계속올라오더군요
곳부리 한자리에서만 5마리정도 잡아냈습니다.
거기에 다들 모여 있었나봅니다.
바람이 많이 불거라고 대청에 안오신분들은 참 후회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날이 좋고 고기가 잘 나올때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따뜻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귀신골을 벗어나 방아실 쪽으로 오는 구간에서도 잔챙이들부터 40급까지 다양하게
올라와 주더군요. 주로 지그헤드와 네꼬에 반응을 했습니다.
2010년 마지막배스라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예쁘고 귀엽게 느껴지는 녀석입니다.
이것으로 올시즌을 마감하고 2011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마일리지도 쌓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2011년 시즌에는 어탐기를 1순위로 준비하고 면허취득을 하게되면 8마력으로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사람한테만 안걸리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대청을 주무대로 꾸준히 낚시할 생각입니다.
많이들 놀러오셔서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번 조조만세님, 4짜 말고는 쳐주지 않는다해서 이상하게 4짜 밑으로는 조행기용 말고는 사진을 안찍게 되더군요..
4짜가 이렇게 무데기로 올라올 줄 알았다면..
게다가 예보가 틀리지 않았다면 거스트가 심했을텐데...
바람도 없이 잠잠했다니... 이거 참... 대청으로 달릴 것을...
문배스님, 아무래도 마지막 보팅을 대청에서 하자고 하시겠습니다.
마지막 보팅을 화려하게 장식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혹시나 마지막 보팅하러 대청가면 나오실꺼죠? 뒤에 한자리 드립니다...
혹시나 마지막 보팅하러 대청가면 나오실꺼죠? 뒤에 한자리 드립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걸리긴 하지만 올해 낚시는 그만 접을겁니다.
만약에 오신다면 아들데리고 구경이나 한번 가겠습니다.
올해는 강물처럼님 덕분에 더욱더 즐거웠던 한해였습니다.
남은시즌도 건투를 빕니다.
역시 계획되로 대청을 갔어야 했습니다... 강물님.. 책임지세요....
대청 갔으면 5짜 못잡았을 겁니다. 그래도 달창에서는 5짜라도 구경했지 않습니까?
이번주는 문중 모임이 팔공산에서 1박 2일로 있는 관계로 일요일 낚시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가능하다면 대청으로 달릴까요?
문배스님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년엔 자주 함께해요~
마지막 조행을 실한 사이즈들로만 잡아내셨네요.
이제 조행기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네요. 올 한해 대청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겨울동안 준비 잘하셔서 내년에도 위쪽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 대청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세요~!
지성아빠님이 조행기를 꾸준히 써줘야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대청 소식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는 거...
보잘것 없는 제 조행기에 늘 관심갖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단풍이 들때 대청에 한번 오실줄 알았는데 올해도 그냥 지나간것같습니다.
내년에도 대청 열심히 다니며 조황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청을 봄에 가보고 내내 안가봤던거 같네요.
그리운 대청소식입니다.
대박조행소식 축하드리며 ... 아직 보트접어넣기엔 좀 이른거 같아요.
골드웜님 올봄에 석호리에서 쌩하고 지나가신거 보고는 한번도 못뵜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엔 자주 좀 들려주세요~
아쉽지만 올시즌은 마무리할려고요 오래 할 낚시이기에 가족과의 시간또한 배려를 하면서
진행해야 될 것 같아서요 그래야 내년에 더 많이 할수 있잖아요~
이번주에 대청 갔었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시즌마감하기전 한번 더 뵈야 할텐데...
시즌마감하기전 한번 더 뵈야 할텐데...
본인은 시즌 마감했다잖아요~!
아직 보트 안 씻었는데....
저도 한번은 더 타고 접을까 싶어서 보트 안씻고 그냥 싣고 다닙니다...
배스마루님 올 시즌 많이 반가웠습니다.
내년시즌엔 대청에 더 자주 들려주시고
다른필드에서도 함께 할 시간 많아지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식은 출발전에 꼭 나눠드릴게요
대구에서도 제법 먼 대청에 낚시를 가도 웬지 포근한 느낌....안동과는 분명 다른 느낌은 지성아빠님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대청에서 환하게 맞아주시길 바랍니다......
글쵸...어쩐지 대청이 편하더라니...
올해는 뱃 녀석들을 많이 못본듯합니다.
한해 이렇게 배싱을 안해보긴 또 처음..
내년시즌엔 대청에도 한번쯤 들려주세요~
그리고 저도 광어 무지 좋아합니다.
저도 언능 해창만 소식 올려야겠네요.
예상을 빗나가게 날씨가 좋을때는 낚시하시는 당사자는 아주 신이 나지요 하하
손맛 많이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해창만 소식 궁금합니다.
올시즌엔 못가봤지만 내년엔 한번 들리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기 빕니다
마지막 보팅 대청에서 지대로 한건 하셨군요..
올시즌은 이렇게 아쉽게 끝이 나네요...이제 날 따뜻해 지면 다시 함 달려 보입시더..
다시 물가에서 뵐 날을 기대해 봅니다..
내년엔 거북이 경주의 결말을 내야죠~
지발 면허 따고 8마력 이상으로 가세요~!
좋죠...내년을 기약해 보죠..
마지막 보팅에 대박 하심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날이 쌀쌀해 진다던데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성 아빠님 푸짐한 손맛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골드훅님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대청에도 한번씩 들려주세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당찬배스의 손맛!!!
저도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짜릿한 손맛의 기억은 오래동안 지속되곤합니다.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되지만 올한해 대청의 예쁜배스들 덕에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늑돌이님께서도 당찬배스의 손맛 찐한게 다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7미터권의 배스...전 언제 잡아 볼까요... 부럽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늘 풍성한 조과를 올리시는 히트님께서 무슨 겸손의 말씀이십니까?
내년에는 같이 낚시한번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