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창지입니다.
춥지만 그냥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할 거 같아....(밀실 공포증?) 하빈지로 가려다 부유물때문에 배 닦느 것이 싫어서 달창으로 달립니다.
아무도 없이 고요합니다. 물새들만 여유롭게 떠다니고 있더군요...
일단 작전은 수심 10미터 이상에서 스쿨링을 찾는 것입니다. 찾으면 대박 못 찾으면 꽝!
도로에서 배를 펴고 먼저 그물주변부터 탐색을 하고 상류로 가면서 어탐에 이상한 거 보이면 확인합니다.
크랭크로 중층을 지그헤드로 바닥을 확인하는 방법...
그러던중....눈이 똥그래집니다.
마커 띄우고 어떻게 공략을 할 것인가? 잠시 고민합니다. 뒤적뒤적......겨우 스푼을 찾았습니다.
내리고 고패질 2번.....뭔가가 걸린거 같은데 긴가민가........갸우뚱............
이게 빙어는 아니고 피래미도 아니고 준치인가?????????
이런 놈이 계속 나옵니다. 이거 뭐라 할 말도 없고 그냥 웃다가 ................... 깊은 곳을 포기합니다.
난 역시 3미터 안쪽에서 낚시를 해야하나 봅니다. 깊은 곳은 패스.....다른 분들에게 양보를.....합니다.
상류로 이동하면서 김밥으로 점심을.....
춥다기에 열을 내기 위해서 '땡초'김밥을 준비했습니다. 커피는 보온병에.......
이런 기분.......정말 끝내주지요....
바람 한점 없어 장판같은 달창지.......그 위에 둥둥떠서 먹는 커피한잔의 여유!.........
그 어떤 카페보다도 더 멋지지 않습니까!!!!
................
상류에 섬이 하나 있지요.........나의 냉장고 입니다. 2학년들............항상 여기서 잔챙이들과 한 참 놀다가 섬 주변에서 한 두 마리 잡고서 집으로 가곤 하지요....
오늘도 과연 섬 주변에 1kg넘는 배스들이 있을라나 모르겠내요...
열심히 열심히 던져보지만 오늘은 다들 어이로 갔는지 나를 바보로 만드는군요.......
포기하고 꽝으로 철수하려는데.......이런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한마리 물어줍니다. 기분 째집니다....
6짜 잡겠노라고 그렇게 열내고 다니던 내가 이제는 요만해도 즐겁습니다....
연타로 한 마리.......더!
배스 얼굴 봤으니 인자 집에 가야지요! 날도 추운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꼬리에 바늘걸린녀석 참 운도 없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역시나..
마음을 비우면.. 복이 오나봅니다.
눈에 불을 키고 덤비면 안물어주던 녀석들이.. 아무 생각없이 휙 던지고 딴생각하거나.. 입낚시를 즐기고 있노라면..
언제 그랬냐는듯 물고 째주니 말이죠..
통신언어중에서 가장 안좋은 것이 ㅎㅎㅋㅋ 같은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매우 안좋게 보일수 있거든요.
앞으로는 금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예!
상류섬이 혹시 상류쪽 직벽 끝나는 부분 연안에서 한 50m지점 아닌지요.
블로그의 좋은정보도 항상 애용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즌에 손맛 축하드립니다.
블로그보다는 카페를 봐 주시길! http://cafe.naver.com/bassislive.cafe 블로그는 관리를 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조행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다니셨네요...
정리도 다 해놓으시고...열정이 대단하십니다.
6짜 이후에.. 굉장히 여유로워지신 거 같습니다.
싸늘한 시기에도 잡으시는 분들은 역시나 잡아내시는군요.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한놈 잡아내시는군요..
전 추운게 너무 싫어서 겨울낚시는 패스해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런커 하세요...
추운데......대단혀~~!!
송년회때 보자....
배스찾아님 조행기는 언제나 재미납니다. 간결명료~!
보트는 아직 차에서 내리지 않았는데... 어째 주말에 낚시할 시간이 나지 않을꺼 같다는...
달창이 아니면 어데가 좋을까요?
저는 1-2마리도 못잡지 싶은데 말입니다...
추운날씨에 대단하십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배스놈들이 물어주네요
어복이 많은것을 축하드림니다
튼실한 배스 손맞 축하드림니다.
조행기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빅베이트를 한번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