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창--꽝 조행기
누구나 배서라면 가장 좋아하는 조행기...........가 있다면 그것은
역시나 타인의 꽝 조행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새해 여러분들 즐거우시라고 꽝 조행기 올립니다.
모든 저수지가 얼었으리라 생각하고 집에서 영화나 보면서 시간을 쪼개고 있자니 친구의 반가운 전화 한통...
'달창 안 얼었다는데! 지깅에 배스도 잘 나온단다.'
나의 팔랑귀....바로 반응이 옵니다. 참 좋은 친구인거 같아요.
언제인지도 모르게 달창지에 와 버렸내요.
배를 피자니 이건 고무배가 아니고 라면 박스를 펴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배 부서질까봐 조심 쪼 조심.....휴! 진땀 납니다.
골창들이 조금 얼어있을뿐.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더군요...틀림없이 얼어야 하는데 얼지 않은것은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인 듯 싶습니다.
배스를 만날수 있다는 줄거운 마음에 추운줄도 모르고 채비를 하고 어탐을 보는 순간 .....
낚시를 포기합니다. 아무리 배스가 좋아도 이럴때는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할꺼 같습니다.
어탐이 고장인가 싶어서 온도계로 다시 재어보아도 영하...............맞구요.
음....그래서 바로 꼬리 내리고 배를 접었습니다.
눈발도 날리내요...어쩌면 작년이랑 상황이 이리도 똑 같은지....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배를 피고 낚시를 시작하는 골드디오를 봤습니다.
엄청난 열정에 박수와 걱정을 함께......뒤로 하고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배스들에게도 휴식을.......
올해도 즐거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만에 훈훈한 조행기가 올라왔네요..
수온이 영하라니..대단하네요...고생하셨습니다.
고생은 뭘요.
이건 꽝조행기라기보다 하다만조행기네요
시작이 반 아입니꺼!
높은 열정에 박수를보냄니다
감사합니다.
배내리다가 만 조행기??....
그래도 가신김에 한넘이라도 손맛 보셨어야되는데....
아쉬움이 진하게 남은듯합니다....
나중에 한 방에 끝장보지 뭐!
흐흐흐흐....
한잔해야지.....
과연 그렇게 될까요.....저녁 같이 먹지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아직은 체력이 버텨줍니다...다행이도
무지 안타깝습니다...
내일한잔 하자구~
니가 사나?
즐거운 한잔 하시면서 꽝은 잊으시길......
2011년 시작을 꽝으로!
추운데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