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번개늪이 달라졌어요. #2 (부제 : 그댄 봄비를 무척좋아하나요)
?월요일 하루일하고 나니
또 휴일
3월1일이네요.
아침에 국기 걸어놓고 조행을 나서려했더니
비가 옵니다.
어쩔수없이 국기는 못걸고
봄비 맞으며 조행길을 나서봅니다.
그래서 동영상도 "그댄 봄비를 무척좋아하나요" 로 준비해봅니다.
?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내내 비가 뿌리네요.
운전이 크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정속주행으로 느긋하게 가봅니다.
9시 30분경 번개늪 제방에 도착.
먼저와있던 아론님께 전화해보니 번개늪 중류 산장에서 차가 빠져서 쌩고생하고 제방에서 배를 펴나갔다고 하네요.
비가오는 와중에도 후딱 미니를 조립해봅니다.
바로옆에 한분이 오셨는데,
똑같은 골드디오 미니를 펴고 계시네요.
차안에는 골드디오 G2가 실려있구요.
저랑 복사판인 분이 또한 한분 계셨습니다. 성함이나 아이디를 묻지 못하고 돌아와버렸네요.
낚시내공이 상당하실듯 싶던데....
잘 돌아가셨겟지요?
?봄비와 함께하는 맥주한캔...
좀 춥긴하지만 꽤 운치가 있습니다.
※ 저는 낚시조행중 맥주 한캔 혹은 두캔정도 이상은 절대로 마시질 않습니다.
보트엔진 운행시의 음주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만들수있으며, 차량음주운전과 동일한 법적용 및 단속대상이 됩니다.
"우리 번개늪이 달라졌어요" 라는 제목의 아래조행기가 토요일이었고,
일요일 비가 꽤 많이왔고... 그 비가 따뜻했던지 일요일과 월요일 조황은 좋았다 합니다.
그런데 어제밤 부터 내린 비는 꽤 찬기운을 머금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아침 수온이 7도로 시작하길래 큰 차이 없겠구나 했지만,
낮으로 갈수록 점점 추워지고
나중엔 손이 시리고 좀 두텁다 싶게 껴입은 옷들이 고맙기까지 하더군요.
?지난 토요일 조행과 마찬가지로
메탈바이브 위주로 번개늪 제방부터 중간으로 가로지르며 상류까지 훑어올라가봅니다.
아주 드문 드문 3짜후반 ~ 4짜 턱걸이 수준의 녀석 세마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며칠전 상황만큼 시원스럽지가 못하더군요.
역시 차가운 봄비의 영향인듯 합니다.
?상류에 올라가보니 이런 잡초들이 남겨놓은 흔적들이 보이네요.
수온이 더오르면 이주위에서 스피너베이트나 버즈베이트가 참 잘먹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류에서 별 재미를 못보고는
박진헌프로와 아론님 그리고 일행분들과 선상 커피한잔을 나눠 마십니다.
?낮으로 갈수록 바람은 점점 강해지고...
앵커를 내려두고는 홀로 점심을 해먹습니다.
혼자 먹어도 참 맛있더군요.
?지난해 늦가을 루어맨에 들렀을때 4천원짜리 메탈바이브 4개를 장만해두었는데,
12월부터 지금까지 효자노릇을 단단히 해줍니다.
두개는 수장했고,
하나는 지난조행때 삼광님께 선물로 드렸고...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하나네요.
오늘도 효자노릇을 해줍니다.
피에로에서 "타래"로 아이디를 바꾸셨죠.
타래님입니다.
저랑 같은 골드디오 미니를 이번에 구입하셨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피싱프리맨님 헌원삼광님 용가리님도 계셨습니다.
제방앞 땟장풀 지역에서 카이젤리그로 잔챙이를 노려보니 심심찮게 올라와주었고요.
3시경을 피딩타임으로 생각하고 다시 중류권으로 진출해보았으나
자잘한 녀석들 몇마리를 포획하는것을 끝으로
추워져서 낚시를 마감하기로 합니다.
배를 접은 시간은 오후 4시경.
?용가리님의 오짜....
영산면 소재지에 슈퍼에 들러서 창녕군 쓰레기봉투를 구입해왓더군요.
이렇게 한봉투씩이라도 주워서 대로변에 내놓기만 하더라도
금방 깨끗해질텐데...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몰래투기한 생활쓰레기, 산업쓰레기.. 그리고 낚시꾼들의 쓰레기가 넘쳐나는 것이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상품은 다솔낚시마트에서 협찬해주신 낚시대로 바로 지급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수온은 7도로 하루종일.
날씨 흐리고 추워짐
골드웜의 조황은 4짜 턱걸이급 4마리. 잔챙이 10마리정도...
결론 따뜻하다가 추워지기 시작하는날은 재미가 없더라.
봄이 오는것을 막을수 없듯이 점점 조황이 좋아질것은 분명해지는것 같습니다.
이제 평일 짬조행으로 하빈지를 다시 둘러봐야겠군요.
오늘 번개늪을 갈려구도 생각했었는데...
날 따뜻해지면 사부작이 함 들이대 볼랍니다.
3~5월 사이가 번개늪 장척지가 대박시즌이죠.
좀더 포근해지면 초저녁 낚시에 마릿수가 많아질겁니다.
시간되실때 약속을 함 잡아보자구요.
전 하빈지 갔다가 오전에 비 좀 맞고.. 첫수는.. 강력한 입질에 크랑크 바늘이 훌렁 떨어지는 사태가..
그리곤.. 3짜 작은 놈으로 한마리보고 해뜨고.. 강바람 불때 철수 했습니다.
다행히.. 번개늪도 썩 좋은 조과는 아니였구만유~~
강력한 입질에 크랑크 바늘이 훌렁 떨어지는 사태가..
대물 블루길 입니다~ ?
한마리잡고 철수?
하빈지가 좀더 추운편이죠.
오늘 내일은 추워서 패스하고 금요일쯤 한번 들어가볼까 합니다.
이번 주말엔 날이 풀린다는데 주중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이번 조행은 맘에 듭니다... 적당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헌원삼광은 어제 저랑 가자고 약속 하더니 배신땡기고 용가리 하고 갔네요~
그래도 열마리 넘겼거든요~
음...짬낚가려니 날씨가 안받처주네요...
그래도 4짜도 잡으시고...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어제 번개를 달려볼까 말까 심히 고심을 했었습니다.
역시나 기압이 낮고, 추워서 그런지 그전의 호조황은 아니었군요...
용가리님의 5짜를 축하드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날 본목적이 손낚시 5짜였습니다
도보로는 좀 어려운감이 많구요.
보팅 해야됩니다.
"결론 따뜻하다가 추워지기 시작하는날은 재미가 없더라"
결론을 보고 저는 조금 더 날씨가 좋아지기를 관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지기 시작 하네요..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용가리님 5짜 멋집니다..수고 하셨어요
뚜벅이님도 5짜하셨죠 자세히보면 제껀 5짜에서 좀 빠집니다
봄은 추워지더라도 추워지는 그날의 조황이 살짝 떨어지긴 하겠지만, 그담날부턴 다시 적응하기 시작한답니다.
약간의 기복만 있을뿐이란거죠.
봄은 거부할수 없는 산란전기의 유혹이 있습니다.
다음번 소주모임때 제가 구미로 가던지......
아니면 골드웜님이 대구로 한번 오시던지 하입시더~~
그리고 용가리님 헌원삼광님 반가웠읍니다...
이번주말은 아마도 번개늪이 완전 만원이 될것같네요...
살짜기 장척으로 가봐야지.....
제가 대구로 놀러 함 가겠습니다.
미리 연락주이소~ 그라고 작전이 저랑 너무 비슷하신데예~
날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저 멀리 보이던 배들 중 하나에 계셨군요
도보조황은 힘든편이었을거 같습니다.
보팅이 그랬으니 말이죠.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올봄엔 번개늪 꼭 한번 가고 싶군요.
대전서 다녀가시기에도 조금 멀긴합니다.
3-4월 꼭 한번 다녀가세요.
후회 없으실겁니다.
번개늪에 너무 재미 붙이시는 거 아임미까..
제 것도 조금 남겨 주시와요..
보트는 그대로시죠?
하도 업그레이드를 자주 하셔서 또 변신했을것도 같고.... 번개늪 고기는 암만 잡아내도 그 마릿수는 여전하더라구요.
용가리님 5짜 너무 멋있습니다.
골드웜님께서 번개늪 배스 다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G2에 미니까지 과연 어떤분이실지 그분의 내공이 궁금해 지네요~
보트 두대씩 한꺼번에 싣고 다니기...
저랑 똑같은 세팅을 하고 다니는 분은 처음뵈었습니다.
저도 놀랬답니다.
요즘은 번개늪이 대세네요~
손맛 축하드리고요~
선상에서 먹는 라면맛이 궁금합니다.
선상 라면맛은 뭐... 비할데가 없지요.
좁은 배위에서 좀 답답한 면도 있지만 적응되면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아~ 번개늪 호황을 한번 경험하고픈데...
장성댐 배스 다 잡고 계시면서 왜그러세요~~
오랫만 입니다 선장님
선장님 답게 여전히 출조 하시며 집 지키시기에 여념이 없군요
올해도 왕성한 활동 기대 합니다
올해는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민물에서도 늪지와 강계 댐 등 안가리고 여기저기 다닐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번쩍 하고 있을겁니다.
역시 골드웜님 조행기에는 먹거리가 항상 등장합니다
간편한 땅콩이 역시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는 땅콩을 많이 가지고 다닐것 같아요
여러 보팅중에 땅콩만큼 편하고 부담없는 보팅도 없는거 같습니다.
조립해체가 빠를뿐더러 워낙 가벼우니 부담도 없지요.
어제 사정이 있어서 삼광님 못 따라 나섰습니다.
그대신 메탈바이브 여러개 구매했습니다.
번개늪 호황을 기대하면서 날 풀리면 다시한번 찾아보렵니다.
턱걸이 4짜 축하드립니다.
그 사정이 뭔지는 저도 들었지요.
벌써부터 잡히시면 곤란한데....
메탈의 위력 대단하고 믿음이갑니다요
이젠 하빈지로 갈까요
내일 오전에 별일 없으면 하빈지에 잠시 들릴듯 싶습니다.
제방쪽 앞 연밭쪽으로 립이 작고 사이즈가 작은 미노우로 끌으시면 정말 마리수로 대박납니다.
저킹~~저킹~~스테이~~퍽 끌고 갑니다.
손이 아플정도로요.
계속 무리하시면 저와같이 낚시대가 부러지는 사태도 옵니다.
대략 50마리가량 잡고 이동했는데 앙카내리고 거의 배스는 밥 주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손맛만 볼수있지 사이즈는 죄다 20이니 손맛만 보고싶은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형님 추운데 정말 커피 감사했습니다.
제방 좌측 작은 홈통 앞쪽으로는 잔챙이들이 엄청나게 모이더군요.
거기서는 뭘 던져도 잘 물더라구요.
그런데 다 한뼘안쪽이라는것이 흠....
추운데 아침부터 비맞고 수고 많았어요.
어딜가나 요즘은 다들 번개 얘기네요.
빨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