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골드디오G3, 낚시박람회
3월 12일 토요일은 밀양강으로 골드디오 G3 테스트차 다녀왔고,
13일 일요일은 부산으로 낚시박람회 다녀왔습니다.
지난 이틀 주말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2일 토요일, 새벽 6시 30분경
왜관 염라대왕님을 모시고 밀양강 평촌교로 향합니다.
안정된 조황에 번개늪 장척지가 있지만, 이곳으로 행성지를 택한것은 골드디오 G3 테스트가 주목적이었습니다.
?꽤나 오랜만에 들리는 평촌교지만 하도 자주 다녔더니 그런지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배를 띄우고 부상을 시도해보니 즉시 부상이 성공합니다.
배 무게가 무거워져서 부상이 어려울까 가는길 걱정이 많았는데, 한순간에 불안감이 종결되네요.
일단 고기부터 잡아놓고 테스트를 더해보자 싶어 고기잡이에 몰두합니다.
이내 고기들이 나와주네요.
저는 메탈바이브, 염라대왕님은 웜과 크랭크베이트....
?비록 씨알이 자잘한 수준이지만,
쉽게 쉽게 나와줍니다.
수온은 7-9도사이...
포인트는 밀양강 인굴~똥통사이구간의 중류지역입니다.
그러다가 염라대왕님은 큰 녀석 한마리를 잡아올리시네요.
?계측용 줄자가 없어서 정확치는 않지만,
충분히 5짜를 넘길듯 합니다.
사진의 라팔라 크랭크베이트를 물고 나왔네요.
오전은 늘 그렇듯이 바람 한점없이 잔잔합니다.
고기도 잡을만큼 잡았겠따 느긋하게 캔맥주 한잔씩 까봅니다.
용량에 맞게.... 하나씩...
※ 저는 절대로 맥주 한두캔 이상을 넘기지 않습니다.
보팅시 음주는 차량음주운전과 동일한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선상라면도 준비해봅니다.
배위에서 먹는 라면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이죠.
?일년만에 뵙는 떠돌이배스님
보트가 340으로 더 커졋고, 풋가이드 다셨고,
튜닝도 잔뜩~ 해두셨더군요.
뵙게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이제 보트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골드디오 G3.
G2를 개량한 것으로 보트의 길이가 기존 270에서 300으로 늘어났습니다.
그외에도 자잘한 밀고땡기기 사이즈조절이 있긴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외관상 큰 차이도 없지만, 길이가 길어지다보니 훨씬 더 넓더군요.
앞자리와 뒷자리 사이에 태클박스를 놓고도 여유가 많습니다.
부상이 잘 될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요.
매우 만족스럽게 부상이 되더군요.
보트에 실려있던 것들을 대충 나열해보자면
모터가이드 무선풋 45파운드 + 40암페어 밧데리9.8마력 도하츠엔진 + 연료통
어탐기
부식보관용 맥주가방 한가득
태클박스2개
낚시대 5개
그리고 두사람 합산 몸무게 160kg
둘이서 좌우 튜브 가운데쯤에 걸터앉은 상태에서 이동없이 바로 부상되더군요.
부상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6초 사이.
활주시 속도는 25km (갤럭시S, GPS STATUS 측정)
절대로 15마력은 안탈거라고 단언하고 있는데,
그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무겁고 다루기 힘들기 때문이죠.
9.8마력으로 이보다 더 나은 조합이 있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기존의 골드디오 265 245 G2를 통틀어도 이렇게 쉽게 부상이 되는것은 처음 봤습니다.
두사람 합산 무게가 얼마정도까지 더 버텨줄지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안정된 주행감으로 인해
보트의 짐들도 거의 튀어다니질 않으며,
말타기는 한번도 하질 않았습니다.
올해 골드디오 시리즈중 히트작이 될거 같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감수해주신 정상보트 사장님과 도도님께 감사할 따름이며...
앞으로 한참동안은 이녀석으로 배스와 농어들을 혼내주러 다닐수 있을거 같습니다.
?딩기바퀴가 보트 안쪽으로 가야 무게중심이 맞는데 거꾸로 끼워놓았네요.
G3는 265나 245처럼 어깨에 매고 패대기 칠수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G2에 비해 무게가 약 4키로 정도 무거워졌으므로
딩기돌리는 필수라고 볼수 있죠.
해질녁까지 그렇게 놀다가 하루를 마감합니다.
집에와서는 이마트 장보는데 따라가서 수레끌고 따라다니기 모드로 몇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일요일....
일요일엔 학원아이들 시험치루고...
그리고는 같은아파트동민 라이트닝님과 낚시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낚시박람회 소식은 자주 듣긴했지만 가본것은 처음이었네요.
박람회 갈바에야 그시간에 낚시나 더한다 뭐 이런생각이었는데,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조구업계가 더 발전할테고 나의 낚시환경도 더 나아질거 같다 뭐 이런 거창한 생각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서울보다는 훨 가까운 부산이라서 차몰고 다녀올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구요.
두시간 안걸려서 BEXCO에 도착했는데,
한바퀴 돌아서 주차하려고 보니 입구가 너무 비잡스럽습니다.
끼어들기로 난리치고 있고...
정상적으로 우회전 받아 들어오는 차량은 배제되고 오히려 끼어드는 차량이나 반대편 좌회전을 우선해서 출입시키는데 매우 화가 나더군요.
혼잡할때는 우회전해서 진입하는 한차선의 차량을 우선적으로 출입시키는것이
처음 가본 제 생각으로도 당연한것인데, 참 답답할 따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줄 서서 기다린놈만 등신" 이 되는 꼴이더군요.
우째 주차를 마치고 전시관 입구에 가서 박무석님께 전화를 걸어봅니다.
친히 입구까지 마중나오셔서 공짜표도 주시고...
전시회장에서 안내도 해주시고 참 고마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TOP프로에게 이런 대접을 받다니 황송할 따름이죠.
?어탐기쪽에 자꾸 눈이가서 허밍버드 어탐기 사진을 찍어올려봅니다.
?썬라인 부스에서 김욱프로도 만나뵈었지요.
75미터 12파운드 라인을 또 잔뜩 챙겨주시네요.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루어관련 업체가 좀 덜 참석한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NS, 가마가츠, 다이와, 시마노 등의 큰 업체들은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볼거리도 많이 제공하더군요.
가마가츠부스에서 박진헌프로와도 잠시 인사 나누었지요.
가는곳마다 알아보시고 카달록을 챙겨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다른 박람회와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박람회장에서 본전을 뽑으려면 붙들고 늘어지는것이 좋습니다.
자꾸 붙들고 늘어지다보면 얻을것들이 참 많죠.
정 할일이 없으면 유명한분들과 사진찍기 놀이도 좀 하면 좋구요.
또다른 어탐기 업체인 금호마린에서도 시간을 한참 보냈습니다.
요즘 뜨는 어탐기, 바로 로렌스죠.
?3시간여 그렇게 여러 프로분들의 배려덕분에 이곳저곳을 재미있게 둘러보고
다시 구미로 올라왔습니다.
처음 가본 박람회장...
큰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다음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장사들이 더 잘 되서
이쁜 도우미 아가씨들도 많이 있고
또 볼거리도 많고 그러면 더 좋겠지만....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응원해주겠나 그런 생각으로 관심을 보여주면
결국 우리에게도 좋은 환경들이 돌아오지않겠나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일하다 글쓰다 왔다갔다 하다보니 조행기 작성을 하루종일 하고 있네요.
즐거운 한주되세요.
G3 테스트 잘 보았습니다.
단번에 부상활주라니..
다시금 업글 열풍이 불어닥치겠군요....
낚시박람회 내용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어탐기 사진이 주로 보이는군요..
잘 보았습니다...
박람회 사진을 많이 찍어오질 못했네요.
삼광이랑테스트 해보면 되것네요
삼광님이랑 저랑합산무게가 190 ?
G3 두명이서 정말로 25킬로 나옵니까?
보트바꿀 생각중인데 군침이 도네요
달리면서 갤럭시s 어플로 확인한 속도입니다.
저말고 다른동네에 몇분도 속도측정을 해보았다는데 대다수가 24-25키로의 속도가 나왔다고 하네요.
속도면에서는 265가 가장 빠릅니다.
265나 G2등과의 비교사진이 첨부되었더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네요.
4킬로의 무게를 감소하고서라도 G3를 타시겠다하니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좋아보입니다.
또 여러 사람 죽이겠습니다.
저는 G2가 딱인거 같던데...
보트를 같이 세워놓지 않고서는
사진이나 외관이 너무 흡사해서 찍어올리는것이 큰 의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첨부하질 않았구요.
나중 다른보트와 옆에 서게되면 비교사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트가 많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다녀오신 평촌교쪽이 낙동강계 인가요?
아직 대구권은 포인트를 거의 몰라서요
즐거운시간 보내신것 축하드림니다
"평촌교, 밀양강, 삼랑진" 등으로 검색해보시면 많은글들이 있습니다.
낙동강 본류에서 가까우며 밀양강이라고 하는것이 맞겠죠.
15마력이 아닌이상 9.8에 최고속도는 골드웜님 말씀처럼 265가 가장좋습니다.
이후 용골타입들은 약간 떨어지는 반면에 말타기나 파도에 의한 물튀김이 적습니다.
300사이즈에 9.8 분명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이 되네요
9.8마력으로만 어쨋든동 버텨보려니 어려움이 많네요.
그래도 큰 결실이 나온거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구경 잘했습니다.
다음엔 박람회장에 꼭 놀러가보세요.
볼거리가 많답니다.
방송으로 부산 박람회 행사모습을 얼핏 봤는데 캐스팅 시연회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겸했던거 같더군요..
다음에는 전라권에서도 한번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야 지역업체 및 지역 낚시인들도
좀더 쉽게 접근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은 서울에서 개최되겠죠?
그땐 꼭 가보세요.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낚시가는 만큼은 아니겠지만, 색다른 경험이 되실겁니다.
저도 함께 동승한 소감을 말씀 드리자면 아주 굿 입니다요. G2에 비해서 훨씬 안정적이다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역시나 골드웜님 덕분에 11년 5짜 등록도 신고를 마쳤네여.^*^
11년 첫오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박람회에서 골드웜님을 뵈었습니다.
인사만 드렸었는데.. 기억하실련지 모르겠네요...
G3 개봉기 잘 보고 가겠습니다.
오잉 어디서 인사하신분인지 잘 기억이..........
늦게나마 G3활주영상 첨부합니다.
보트에 흔들림이 전혀없고
조금 거친 파도에도 큰 요동이 없습니다.
동영상 후반부에 엔진 뒤쪽 물살이 갈라지는 부분을 보시면 아주 매끄럽게 미끌어지듯이 나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활주 동영상이 시원하네요~!!!
요즘 골드웜네에서 이것저것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골드웜님의 강계 조행기를 뵙는 것 같습니다.
밀양, 평촌, 낙동강 요런 단어들이 골드웜님 조행기에서 많이 보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엔진이 없으니 강계는 늘 욕심만 나고 현실은 늘 가까운 저수지만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차분한 조행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올해는 강, 저수지, 바다 안가리고 골고루 달려볼려구요
박람회장에 저도 잠시 갔었는데 여러가지 볼것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그것과 더불어 각 부스마다 자그마한 이벤트도 하고 업체 홍보를 위해 열심히 하고 좋았어요. 저도 아쉬운 것이 루어낚시에 관련된 없체들이 적었다는 것~!
해마다 한번인데, 여유가 되면 다녀오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박람회 뿐만아니라 그 옆에 물건판매하는곳들에도 좀 참여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올해는 꼭 면허를 따야되는데
그저 부러워만 하고 있으면 안되는데...
멋진활주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한두달 안에 대청에 들리게 될겁니다.
그때 뵙기로 해요.
멋진데요!! G3 실내의 넓은 공간.. 이게 언제나 가장 부럽습니다.
하나 더 사시라고 하면 혼나겠죠.
몸무게를 둘이 합산한것을 적지 마시고
한사람씩 공개 하시죠.
그래야 다음에 같이 태울 사람 생길때 참고할수 있을듯...
제 몸무게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니 이거원....
작년까지 만해도 맥주 딱 한켄 이시더니
두켄 용량도 늘어 났군요
좋은경험 하심 축하 드립니다
맥주 좀 줄여야 하는데, 이게 똥배의 주범인거 같습니다.
가끔 거울보다가 턱살보고는 놀라곤 합니다.
일단 찜해놔야겠네요.
뭘 또 사시게요? 헐......
흠.. 저도 낚시박람회 다녀왔는데..평택에서 부산까지 운전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사진많이 찍었는데 나중에 원하시는분들 계시면 올려드리겠습니다.. 큰차이는 없지만 저는 새로나온루어랑 낚시대시리즈 그리고 부스에서 파는 중고루어 매장등등이 흥미로워서 담아봤습니다~이번에 기대되는 낚시대가 있더군요..박람회 멀긴하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평택-부산 당일로 갔다오셨나요?
상당한 거리인데..
사진은 원하시는 분들 많을테니
부스별로 정리해서 주르륵 올려주시지요.
못가본 촌놈 구경하게요.
흠..
사정상 물가에는 못나가고 눈낚시만 하고 있답니다.
어서 새해 첫배스 손맛을 보아야 하는데..
저는 요즘 385에 15마력 달고 바다를 누비는데, 파도 잔잔할때는 정말 잘나갑니다. 하부올보갇과 상부보강되어있는데도, 아주 잘 나가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430사이즈로 가는데..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