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5짜..
안녕하십니까? 인제 봄이 되었나봅니다.
요며칠 쌀쌀한 날이 계속되다가 오늘 온도가 많이 오른듯 합니다. 퇴근길에 간만에 안심교 상류쪽에 내렸습니다.
그새 포인트지형이 또 바뀌었더군요.. 봄내음도 나고.. 물엔 제법 보일링도 보이고 분위기 좋습니다.
쇼어라인이 배스가 붙어 있을것을 기대하며, 쇼어라인에 바짝 붙여 버즈베이트를 운용해 봅니다.
아직 "퍽~"소리를 내며 바이트는 하지 못하지만, 물속에서 강하게 흡입하는 듯 합니다.
훅셑은 리핑하듯이... 팔이 아프네요. 제법 바늘털이도 하고... 간만에 느껴보는 손맛...
▼ 입에 상처가 아문정도로 봐서 근래 어떤이에게 손맛을 안겨준듯한 4짜 배스... OSP 소형 버즈베이트(샤트루즈컬러)
▼ 바닥에 놓고 한컷 더찍어봅니다.
기분좋은 첫수 기록후 집에 가려다가 "조금만 더"라는 욕심이 생깁니다. 따뜻하지도 않고 바람이 좀 불었지만, 춥진않더군요.
인제 완연한 봄인가봅니다. 이맘때 배스가 사이즈가 좋으니 욕심을 부릴만 하지요. 다음으로 공략해 보고 싶은 포인트에 3명의 루어조사분들이 등장하네요... 멀리서 들리는 소리로 "내가 여기 몇마리 버려놓았는데" 왠지 느낌이 좋지 않네요. '설마 배스 때려잡는 XX?' 다행히 상류쪽으로 이동들 합니다.
포인트 이동후... 이쪽은 대략의 수중지형을 알기에 역시 버즈베이트로 수중 험프지형을 노려봅니다. 오래지 않아 추가수를 올립니다.
▼ 3짜 배스... 힘을 제법 쓰네요.. 몸체가 차갑지도 않고..
▼ 바닥에 놓고 한번더...골드웜표 줄자가 어디로 갔는지 계측을 못해 보네요..
수몰나무 인근의 포인트에서 역시 수중 험프쪽을 공략해 봅니다. 버즈베이트에 별반응이 없어, 버즈젯짝퉁(아가리)를 미듐대에 장착해서 재 도전... 로드의 휨새를 보아하니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까 보다 훨씬 팔이 아프네요... 헤드쉐이킹에 물이 엄청튑니다.
조심조심... 물가로 끌어내다가 수초에 걸려 역시 조심조심 로드웍을 해봅니다. 다행이 탈출 성공...
2011년 첫5짜입니다. 계측자가 없어서 확신은 못하지만... 몸으로는 5짜임을 확신합니다.
▼ 입엔 플래쉬라이트를 물고 한손엔 로드와 배스를 들고 다른손으로 촬영! 팔이 덜덜 떨립니다. 첫5짜..
▼ 로드와 비교샷을 찍으려는 데 계속 버둥거리네요.
▼ 대충 한번 더 촬영하고 바로 릴리스..
수몰나무 지대옆으로 이동후.. 바닥에 뭔가 보여 자세히 들여다 보니 "버려진 배스" 아까 그치들이 이러구 갔나봅니다.
젊은 친구들이던데... 안심교 상류엔 이런친구들 잘 없었는데.. 왠지 마음이 좋지 않네요...
집으로 돌아서 갑니다. 양손에 가득 비린내를 충전하고서... 집으로 가는 내내 냄새를 맡으며.. 흐뭇해 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올한해 어복가득하시길 빕니다.
현혜사랑 드림.
조행요약
1. 태클 : 카이만미듐2피스+도요GoldwormLE+버즈젯짝퉁(배스Look,아가리) , 허리케인미듐헤비2피스+레보SXL+OSP버즈베이트(샤트루즈컬러)
2. 일시 : 2011년03월31일 오후 8시~약 40분간
3. 조황 : 3짜1,4짜1,5짜1
4. 히트루어 : 버즈젯, 버즈베이트
5. 장소 : 안심교 상류(하수배출구 상류)
6. 기후 : 바람중, 약간 흐림, 기온 8~9도 정도, 수온 미상(미지근한 걸로 봐서 20도 이상)
올해도 버즈베이트 행진이 계속되는군요.
출발이 좋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골드웜님...
주말 조행을 거의 다니지 못해... 야간시간을 많이 활용해야 할것 같습니다.(올빼미배서)
현혜사랑님 오짜하심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현혜사랑님 마저 5짜를....
축하드립니다.....어제 저녁에 금호강(동양자동차)에 1시간반가량 버즈로 열심히 긁어 봤는데...반응이 없던데...
비결이 뭔가요...
버즈는 수몰나무나 수초가 있는 주위를 긁어야 하는건지...제 경험상에 버즈에 나온녀석들은 거의가 수초 주위에서
나왔던거 같은데...금호강(동양자동차)주위는 이제 수초나 호박돌 지형이 없어져서리...흡사 유료 낚시터를 연상케
하는 형태가 되어 버렸네요....
화요일 서울출장길에 북대구ic를 지나가는데, 초토화가 되어 있더군요..
안정을 찾을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듯 합니다.
동방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버즈베이트 운용시 제일중요한 부분은 (경험과 프로분들의 말을 토대로)
수심 ( 좀 얕아야 잘되는듯 싶습니다. 예. 쉘로우 또는 쇼어라인, 수중험프, 수초 또는 육초가 잠긴곳, 곳부리, 홈통지역) 인것 같습니다.
수심 깊은 쪽에서 부터 시끄럽게 버즈베이트가 오다가 갑자기 얕아지는 험프지역을 통과할때 험프주변에 대기중이던 배스가 잘 덮칩니다.
안심교권은 아무래도 수심이 얕은편이라 버즈베이트가 잘되는 것 같아요.
요맘때 제가 즐겨쓰는 운용법은 약간 곳부리진 곳에서 왼쪽 쇼어라인에 바짝붙여서 버즈를 떨어뜨린 다음 쇼어라인따라 주욱 리트리브하는 겁니다. 보통의 버즈베이트가 제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오른쪽으로 하긴 합니다. 로드를 물쪽으로 주욱 빼서..
초보가 고수께 주제없이 설명을 했네요..
늘 어복가득하시길 빕니다.
별 말씀을요...버즈하면 현혜사랑님 고수이시니 당연합니다..
버즈가 탑워터로 저도 즐겨쓰는 부분이라서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스피너 다음으로 많은 채비가 버즈이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다니시게 생겼습니다.
금년 첫 5짜 축하드립니다.
흐르는강물처럼님 감사합니다.
올해도 얼마나 많이 흐르는강물처럼님 조행기 보면서 뽐뿌를 받을지 기대만땅입니다.
올해도 얼마나 많이 흐르는강물처럼님 조행기 보면서 뽐뿌를 받을지 기대만땅입니다.
오히려 늘 글을 쓰면서... 지자랑 조행기로 사람들이 미워하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이 제일 많이 듭니다...
집이 성서고, 보팅을 하게 되면서 그전에 자주 가던 안심권엔 안 가본지가 꽤나 되네요. 언제 인연이 닿으면 물가에서 한번 뵙고 싶네요.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마왕님... 요즘은 출조잘 안다니셨나봐요..
조행기 보고싶습니다. 대박하세요.
5짜 축하드립니다. 남녘 배스들은 벌써 버즈에 반응하는군요.
감사합니다. 작년조행기를 찾아봤더니..20일 이상 빠른 반응을 하는것 같아요.
올핸 여름이 빨리 찾아오려나 봅니다.
3짜,4짜에 이어서 5짜까지 올리셨네요
다음에는 혹시 6짜 이어서 7짜 조행 되시길 바랍니다
5짜 축하 드립니다~!!!
뚜벅이님 말씀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5짜 소식이 많이 들어오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벌써 야간 조행 버즈에 큰놈들이 반응을 하는군요.
저도 전라권 가서 야간에 버즈를 살짝 운용해봤지만...저에게는 감감무소식...비결좀 알려주세요
전라도 배스 사이즈 다 좋던데요 뭘..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하여간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버즈베이트 반응이 예전보다 많이 빨라 졌습니다.
역시 !!!
감사합니다.
현혜사랑님 5짜손맛 축하 드립니다
자주 자주 봐야 할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