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탑정에서
??조행기를 오랜만에 올리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청소식을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이번주는 대청대신 탑정호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조행나가신 분들 바람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을 겁니다.
저도 오후에 터진 바람에 일찍 정리하고 들어왔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나홀로 석호리를 찾았다가 배편지 1시간만에 너무 추워서 다시 배를 접고 돌아왔더랍니다.
집사람이 깜짝 놀라더군요. 낚시갔다 그시간에 돌아온적이 처음이었나봅니다.
아무튼 너무나 추웠던 대청은 잠시 보류하고 오늘은 탑정호를 다녀왔습니다.
충남 논산에 위치한 평지형 저수지 탑정호.
배스많기로 유명한 곳이죠. 이렇게 유명한 곳을 보팅으론 첫출조입니다.
대전에서는 4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배를 편곳은 "신풍리" 입니다. 네비에 "신풍매운탕"으로 입력하거나 "계백장군묘"로 입력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주변 어부분들의 배가 정박되어 있는 슬로프를 이용하시면 쉽게 배를 띄우실수 있습니다.
탑정하면 떠올리는 곳이 "보경가든"이었는데 오늘 새로운 곳을 찾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신풍리 슬로프를 소개해 주신분은 사무실 동료이자 골드웜회원이신 "채운아빠"님 이십니다.
모닝맥주의 맛을 아시는 분이죠
작년가을에 골드웜을 통해 거의 무료로 분양받은 보트로 뱃놀이를 즐기고 계십니다.
맥주는 역시 모닝맥주죠...저도 한잔했었는데 맛이 괜찮더군요..
신풍리에서의 주공략포인트는 수몰나무였습니다.
첫캐스팅에 배스가 올라오더군요
수온은 13도..수심은 수몰나무 주변으로 2~3미터정도 되었습니다.
지그헤드1/8온스+컷테일웜에 아주 명확한 입질이 느껴졌습니다.
바닥을 찍고 살살끌어올때 "톡"
주로 나오는 사이즈는 30~40cm급입니다.
지그헤드에 아주 난리가 납니다.
슬로프 바로옆 수몰나무에서만 5수정도 기분좋은 출발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오늘 대박이다 싶었습니다.
아래 사진속의 포인트가 오늘의 대박포인트입니다.
네꼬로 바꿔달고 5연타...배스가 열리는 나무가 있다고 하더니 바로 이 나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의 탑정호는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로 따뜻하고 잔잔했습니다.
황사때문이겠죠... 낚시할땐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뿌옇게 보이네요
오전에는 웜에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보팅을 하시는 다른 조사님을 만나 상황이 어떤지 여쭤보니 역시 잘나온다고 하더군요
그 조사님은 러버지그에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러버지그를 써봤지만 별소득은 없더군요.
새로 영입한 미노우대로 캐스팅하고 살짝 액션주고 핸드폰을 정리하는데 누군가 로드를 확빼앗아 가려합니다.
깜짝놀라 릴링을 해보니 이녀석이 올라오네요
녀석들이 힘을 제대로 쓰는것 같습니다.
3짜초반도 그냥올라오는 경우가 없이 힘겨루기를 한번씩은 꼭 합니다.
비슷한 사이즈가 연속으로 올라옵니다.
마릿수가 무의미해지고 큰거한놈을 노리는 낚시..스토리있는 낚시를 추구해 봅니다.
어탐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안쓰던 채비들도 꺼내서 던져보는 여유가 생기더군요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온것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언제 만나더라도 반가운녀석이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것 같아 쬐끔 큰녀석의 사진을 찍어 메세지를 날려봤는데
동방님만 반응이 있을뿐 못받은척들 하시더군요~
이 사진을 보냈는데 말이죠
오전 8시쯤부터 시작해서 12시까지 낚시를 하다가 갑자기 터진 바람을 피해 사발면으로 시간을 보내고
바람이 가라앉기를 기다렸습니다.
거의 1시간을 기다리다 다시 나갔지만 바닷물 위에 떠있는듯한 파도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2시에 보트접고
미련없이 돌아왔습니다.
오전낚시만으로 20여수한것 같습니다.
간만의 풍성한 조과에 참 행복했습니다.
바람만 없었더라면 저녁피딩까지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함께한 채운아빠님이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탑정...괜찮은 곳이네요
간만에 시원한 손맛을 보셨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간만의 손맛덕택인지 오후8시에 잠들어 버렸습니다.
손맛 지대로 보셨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거시기 한게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바람만 안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보트가 막~~~땡기네요 여유로운 모습 보기좋습니다
보팅이든 워킹이든 물가에 서는것 자체가 행복한거죠..
감사합니다.
황사가 문제입니까
고기만 잘나온다면야...
아마 저는 방사능 비와도
배스낚시 할거같다는,,,
100%공감합니다.
고기만 잘나온다면 어디든 어떤조건이든 상관없죠
대박 하셨습니다
대박 손맛 축하드림니다
다음엔 대짜 기대 하겠습니다
다음엔 더 폭발적인 장면들 연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손맛 보셨군요..... 전 뭐.. 꽝 했습니다...
대전팀과 대구팀과 대청리그를 하던지, 아님 장성리그를 한번 하던지 해야 할텐데...
한판붙어볼까요
네... 염장포토.. 무시했습니다.. 간만에 집에서 봉사(청소기 돌리고있는데.. ) 활동 하고 있는데...
손맛 축하드립니다.. 다음주는 대청 어떨까요.. 현지 상황 좀 알려주세요..
대청도 어제 잘 나왔다는 푸른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 한번 올라오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청소기 돌리다 떨어뜨리진 않으셨는지
보트낚시에서는 바람이 제일 무섭죠.
봄 바람은 주로 12시를 기준으로 터지더군요.
그리고 옷은 항상 단단히 입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늘 한벌 더 준비한걸 잘했다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정확히 12시를 기점으로 바람이 터지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저번주를 교훈삼아 하의에 쫄쫄이를 입고갔다가
더워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추운것 보다는 훨씬 좋더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조행이셨네요.....
토너먼트에서의 활약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네요..
사진도 좋고 장소도 좋고..마릿수도 좋은데....씨알이 좀 아쉽습니다..
작은걸로만 사진을 찍었더니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포인트가 너무 이뻐보이네요. 왠지 나무 끝자락에 던져넣으면 질겅질겅 루어를 씹어댈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봄바람은 장소를 가리지 않네요. 저도 토요일 배 위에서 멀미를 했었습니다.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옆에계신 조사님께선 러버지그를 스키핑으로 연신 밀어넣고 계시더군요
저는 브레이크라인을 중심으로 손맛을 봤습니다.
따님 첫돌 축하드립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좋은 슬로프가 있다 하니 꼭 가보고 싶은데요.
하와이에있는 슬로프에 비하면 조금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용할수 있는 슬로프가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맙게 생각합니다.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부럽네요.
아직 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탑정이랑 탑정과 연결된 논산천은
처가에 갈때마다 한 번씩 들리는데.
개인적으로 논산천이 더 좋은 것 같더군요.
논산천도 괜찮다던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아직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들려보고 싶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탑정 물맑고 배스 힘 좋습니다. 면적도 넓고 다양한 포인트가 있어 매력적인 곳이죠.
말씀대로 탑정좋더군요~
앞으로 자주 찾아가봐야 할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대박 하심 축하드립니다.
정말 오랫만에 기분좋은 조행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사진만 보아도 배스가 마구마구 나올것만 같은 분위기네요.
마릿수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번주 삼광님과 대청호 가서 초봄 파워있는 대청호 배스의 활성도에 푹 빠지고 왔습니다.
분명히 안동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것을 느꼈습니다.
대청에서 언제한번 인사드릴 기회 기다리겠습니다.
대청 매력이 넘치는 곳이죠...
담에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잋찍일어나서 모닝맥주 한캔해야것습니다요
그리고 찐한 손맛도요
마릿수 대박 축하드립니다~~~
모닝맥주는 꼭 첫수를 기록하고 하셔야 됩니다.
그럼 진짜 캬~~~ 소리가 나올겁니다.
거참 사전 동의도 없이 사진을 기재 하다니 초상권의 뜨거운 맛을 보시려고 그러나 ^^
매주 꽝 치시는게 안스러워 댈꾸 같더니 도배를 해놓았네^^
하여가네 재미있는 오전장이었네요.
조력이 있어서인지 지성아빠님 잘 잡아 내시더군요.
저는 다음주에도 탑정 수몰나무 밑에서 어슬렁 거리지 않을까 하네요.
구미에서 저렴히 협찬해주신 보트로 요즘 재미좀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골드웜에서 여러가지 좋은 정보 많이 얻고 있네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활동 할께요.
지성 아빠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과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하느 바램 입니다.......